1,2,20~23절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왕이신 하나님께서 교만한 악인을 심판하시고 의로운 통치를 실현하십니다. 의인에게는 요새요 피할 바위가 되어주시겠지만, 법을 빙자하여 의인과 무죄한 자를 희생시키는 권력자들에게는 합당한 벌을 내리시고, 결국 멸하실 것입니다.
8~11절 온 세상을 지으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의 모든 언행을 듣고 보아 아십니다. 인간사에 무관심하신 분이 아니라, 이스라엘은 물론이고 온 열방까지 교훈하시고 징벌하여 질서를 세우시는 분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을 함부로 판단하고 무시하는 것만큼 허탄하고 무모하고 위험천만하고 어리석은 일은 없습니다. 그는 하나님뿐 아니라 자기 자신이 얼마나 허무한 생각으로 가득찬 존재인지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12~15절 악인은 하나님의 교훈과 징벌을 받고도 완악한 마음에서 돌이키지 않지만, 교훈과 징계를 달게 받는 자는 복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이요 소유인 그들을 버리지도 않고 외면하지도 않으셔서, 그들이 환난 날을 피하여 평안하게 거하게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정의로 재판하시는 날 마음이 정직한 자는 회복될 것입니다.
16~19절 이미 하나님은 시인에게 도움이 되고 계셨습니다. 그의 발이 미끄러질 때 인자하심으로 붙들어주셨고, 근심 속에 있을 때 위로하셔서 그의 영혼을 즐겁게 하셨습니다. 시인의 구원 호소와 하나님을 향한 신뢰는 막연한 기대나 생기 없는 지식이 아니었습니다. 온 몸과 마음으로 경험한 산 지식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