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29

11

  기업 무르기와 이자 금지

   [ 레위기 25:23 - 25:38 ]

(찬송185)

땅을 매매할 수 없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원주인에게 땅을 되돌려주어야 했으며, 생존을 위해 돈을 빌리는 동족에게서 이자를 받을 수 없었습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토지를 무르는 방법
23
토지를 영구히 팔지 말 것은 토지는 다 내 것임이니라 너희는 거류민이요 동거하는 자로서 나와 함께 있느니라 24 너희 기업의 온 땅에서 그 토지 무르기를 허락할지니 25 만일 네 형제가 가난하여 그의 기업 중에서 얼마를 팔았으면 그에게 가까운 기업 무를 자가 와서 그의 형제가 판 것을 무를 것이요 26 만일 그것을 무를 사람이 없고 자기가 부유하게 되어 무를 힘이 있으면 27 그 판 해를 계수하여 그 남은 값을 산 자에게 주고 자기의 소유지로 돌릴 것이니라 28 그러나 자기가 무를 힘이 없으면 그 판 것이 희년에 이르기까지 산 자의 손에 있다가 희년에 이르러 돌아올지니 그것이 곧 그의 기업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가옥을 무르는 방법
29
성벽 있는 성 내의 가옥을 팔았으면 판 지 만 일 년 안에는 무를 수 있나니 곧 그 기한 안에 무르려니와 30 일 년 안에 무르지 못하면 그 성 안의 가옥은 산 자의 소유로 확정되어 대대로 영구히 그에게 속하고 희년에라도 돌려보내지 아니할 것이니라 31 그러나 성벽이 둘리지 아니한 촌락의 가옥은 나라의 전토와 같이 물러 주기도 할 것이요 희년에 돌려보내기도 할 것이니라 32 레위 족속의 성읍 곧 그들의 소유의 성읍의 가옥은 레위 사람이 언제든지 무를 수 있으나 33 만일 레위 사람이 무르지 아니하면 그의 소유 성읍의 판 가옥은 희년에 돌려보낼지니 이는 레위 사람의 성읍의 가옥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받은 그들의 기업이 됨이니라 34 그러나 그들의 성읍 주위에 있는 들판은 그들의 영원한 소유지이니 팔지 못할지니라

가난한 채무자에 대한 규례
35
네 형제가 가난하게 되어 빈 손으로 네 곁에 있거든 너는 그를 도와 거류민이나 동거인처럼 너와 함께 생활하게 하되 36 너는 그에게 이자를 받지 말고 네 하나님을 경외하여 네 형제로 너와 함께 생활하게 할 것인즉 37 너는 그에게 이자를 위하여 돈을 꾸어 주지 말고 이익을 위하여 네 양식을 꾸어 주지 말라 38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며 또 가나안 땅을 너희에게 주려고 애굽 땅에서 너희를 인도하여 낸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23 가나안 땅과 그 안의 모든 것의 영원한 주인은 하나님이시며, 이스라엘 백성들은 무상으로 잠시 거주하는 세입자요, 나그네요, 순례자입니다. 그러니 더 편하고 더 부하고 더 큰 힘을 갖기 위해 땅을 사고팔 수 없었습니다. 해와 비와 공기에 대해 독점적인 소유권을 주장할 수 없듯이 땅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늘 백성들은 토지 불로소득을 재산증식의 가장 손쉬운 수단으로 여기는 이 세상과 다르게 생각하고 살아야 거룩할 수 있습니다. 더 부해지지 않더라도, 그 부작용의 그늘에서 고통 받는 이들을 외면하지 않는 것이 참다운 경건이고, 진정한 이웃 사랑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5~28 부득이하여 토지를 팔았을 경우 가까운 친족이 기업 무를 자(‘고엘’, 구속자)가 되어 토지를 대신 사서 돌려주어야 했으며(룻기 4, 32:7-15), 희년이 되기 전까지 빚을 청산할 수 있으면 자신이 직접 기업을 물러야 했습니다. 예수께서는 우리의 죄 때문에 사탄에게 팔린 영적 기업을 되찾아 주시는 ‘고엘’(구속자)이 되려고 오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믿음으로 영적 희년에 참여했으며 또 영원한 안식의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은혜를 받은 우리는 가족이나 친족, 이웃들의 어려움을 보면 적극적으로 도와야 합니다. 내 소유 중 얼마나 이웃을 위해 사용하고 있습니까?

32~34
따로 기업을 받지 않은 레위인들의 가옥이나 들판은 영원히 그들 소유이기에 언제든 무를 수 있었고, 희년이 되면 다 돌려주어야 했습니다. 하나님께 삶 전체를 헌신한 자들을 하나님은 결코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35~38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의 노예된 삶에서 구원하여 가나안을 선물로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여, 생존의 어려움을 겪는 동족들에게 이자를 받고 돈이나 양식을 꾸어주어서는 안 됩니다. 사랑은 준 만큼 돌려받거나 받을 것을 계산하고 주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하나님께 받은 과분한 사랑을 기억하여 상식과 기대를 뛰어넘는 호의를 베푸는 것입니다.

기도

공동체 - 저의 기업 무를 구속자가 되어 주신 주님, 그 사랑을 제 이웃에게도 거저 베풀게 하소서.
열방 - 최정석, 박회진 선교사(일본)의 빈민사역과 묵상사역에 새 힘을 주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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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26

11

  속죄일과 초막절

   [ 레위기 23:26 - 23:44 ]

(찬송183)

7월에 지키는 나머지 두 절기인 속죄일과 초막절을 소개합니다. 1년 동안 지은 모든 죄를 용서받는 절기인 속죄일과 추수감사절에 해당하는 초막절은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절기입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속죄일을 지키는 방법
2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7 일곱째 달 열흘날은 속죄일이니 너희는 성회를 열고 스스로 괴롭게 하며 여호와께 화제를 드리고 28 이 날에는 어떤 일도 하지 말 것은 너희를 위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 앞에 속죄할 속죄일이 됨이니라 29 이 날에 스스로 괴롭게 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질 것이라 30 이 날에 누구든지 어떤 일이라도 하는 자는 내가 그의 백성 중에서 멸절시키리니 31 너희는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거주하는 각처에서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 32 이는 너희가 쉴 안식일이라 너희는 스스로 괴롭게 하고 이 달 아흐렛날 저녁 곧 그 저녁부터 이튿날 저녁까지 안식을 지킬지니라

초막절을 지키는 방법
3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34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일곱째 달 열닷샛날은 초막절이니 여호와를 위하여 이레 동안 지킬 것이라 35 첫 날에는 성회로 모일지니 너희는 아무 노동도 하지 말지며 36 이레 동안에 너희는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 것이요 여덟째 날에도 너희는 성회로 모여서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 이는 거룩한 대회라 너희는 어떤 노동도 하지 말지니라 37 이것들은 여호와의 절기라 너희는 공포하여 성회를 열고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 번제와 소제와 희생제물과 전제를 각각 그 날에 드릴지니 38 이는 여호와의 안식일 외에, 너희의 헌물 외에, 너희의 모든 서원제물 외에 또 너희의 모든 자원제물 외에 너희가 여호와께 드리는 것이니라 39 너희가 토지 소산 거두기를 마치거든 일곱째 달 열닷샛날부터 이레 동안 여호와의 절기를 지키되 첫 날에도 안식하고 여덟째 날에도 안식할 것이요 40 첫 날에는 너희가 아름다운 나무 실과와 종려나무 가지와 무성한 나무 가지와 시내 버들을 취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이레 동안 즐거워할 것이라 41 너희는 매년 이레 동안 여호와께 이 절기를 지킬지니 너희 대대의 영원한 규례라 너희는 일곱째 달에 이를 지킬지니라 42 너희는 이레 동안 초막에 거주하되 이스라엘에서 난 자는 다 초막에 거주할지니 43 이는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때에 초막에 거주하게 한 줄을 너희 대대로 알게 함이니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44 모세는 이와 같이 여호와의 절기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공포하였더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6~32 레위기 16장에서는 속죄일을 제사장의 입장에서 명령했다면, 23장은 백성들이 어떻게 속죄일을 지켜야 하는지를 알려줍니다. 이날은 한 해 동안 지은 모든 죄를 제거하기 위해 구별된 날이며, 영적 갱신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새로 정립하여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은혜의 문을 여는 날입니다. 백성들은 스스로 괴롭게 하고 아무 일도 하지 말고 안식해야 했습니다. 이것들은 ‘죽음’을 상징합니다. 겸손하게 피조물과 백성의 자리로 내려가라는 명령이며, 하나님을 떠나 스스로 주인 노릇한 과거의 자신과 단절하라는 명령입니다. 지금도 속죄와 용서는 우리가 드린 제물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영원한 속죄 제물인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으며, 나를 부인하고 그 은혜에 겸손하게 화답하는 믿음으로 찾아옵니다. 한 해가 다 끝나기 전에 모든 활동을 멈추고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만을 묵상하면서 그분께 내 목숨을 맡기는 시간을 가져보십시오.

33~44
가을 추수가 다 끝난 후 7 15일부터 일주일 동안 날마다 화제를 드림으로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초막절(장막절 혹은 수장절)을 가장 큰 절기로 지켰습니다. 특히 초막절에는 씨를 심을 수도, 맺을 수도 없는 광야를 지나는 동안 남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먹이신 여호와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을 회상하기 위해 7일 동안 임시 거처인 초막을 짓고 살아야 했습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서 1년 중 가장 풍성할 때 환경적으로는 가장 열악했지만 조금도 부족하지 않았던 광야 시절을 회상하게 하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이스라엘의 생명이 환경이 아니라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가르치셨으며, 가나안의 풍요 때문에 교만하여 하나님을 외면하는 일이 없게 하려고 하셨습니다( 8:11). 지나온 한 해 나의 모든 수확이나 성취에 대해 초막절의 신앙을 갖고 있습니까?

40
초막 안에 거하면서 즐거워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아무리 불편해도 초막은 임시 거처일 뿐입니다. 영원한 집의 소망이 있으니, 우리도 이 광야를 지나는 동안 예비하시고 공급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의뢰하며 즐거이 장막에 거합시다.

기도

공동체 - 나의 나 된 것은 주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즐거이 이 광야를 지나게 하소서.
열방 - 주영철, 문영미 선교사(B)가 매일성경을 번역하고 보급하는 사역에 동역자를 주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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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25

11

  칠칠절과 나팔절

   [ 레위기 23:15 - 23:25 ]

(찬송168)

한 해의 농사가 끝나고 새해가 시작되는 가을에 칠칠절(오순절 혹은 맥추절)과 나팔절을 지켰습니다. 특히 유대인들은 지금 나팔절을 설날로 지키고 있습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칠칠절을 지키는 방법
15
안식일 이튿날 곧 너희가 요제로 곡식단을 가져온 날부터 세어서 일곱 안식일의 수효를 채우고 16 일곱 안식일 이튿날까지 합하여 오십 일을 계수하여 새 소제를 여호와께 드리되 17 너희의 처소에서 십분의 이 에바로 만든 떡 두 개를 가져다가 흔들지니 이는 고운 가루에 누룩을 넣어서 구운 것이요 이는 첫 요제로 여호와께 드리는 것이며 18 너희는 또 이 떡과 함께 일 년 된 흠 없는 어린 양 일곱 마리와 어린 수소 한 마리와 숫양 두 마리를 드리되 이것들을 그 소제와 그 전제제물과 함께 여호와께 드려서 번제로 삼을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며 19 또 숫염소 하나로 속죄제를 드리며 일 년 된 어린 숫양 두 마리를 화목제물로 드릴 것이요 20 제사장은 그 첫 이삭의 떡과 함께 그 두 마리 어린 양을 여호와 앞에 흔들어서 요제를 삼을 것이요 이것들은 여호와께 드리는 성물이니 제사장에게 돌릴 것이며 21 이 날에 너희는 너희 중에 성회를 공포하고 어떤 노동도 하지 말지니 이는 너희가 그 거주하는 각처에서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 22 너희 땅의 곡물을 벨 때에 밭 모퉁이까지 다 베지 말며 떨어진 것을 줍지 말고 그것을 가난한 자와 거류민을 위하여 남겨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나팔절을 지키는 방법
2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4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일곱째 달 곧 그 달 첫 날은 너희에게 쉬는 날이 될지니 이는 나팔을 불어 기념할 날이요 성회라 25 어떤 노동도 하지 말고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5~22 ‘안식일 이튿날’ 첫 곡식을 드린 후(11) 일곱 번의 안식일을 보내고 오십 번째 되는 날 칠칠절을 지켰습니다. 오십 번째 날이라고 하여 ‘오순절’이라고 부르며(사도행전 2 1), 보리와 밀의 추수와 관련이 있어서 ‘맥추절’이라고도 부릅니다(출애굽기 23 16). 추수를 다 마친 후, 초실절에 기대하고 믿은 대로 성취해주신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감사하면서, 햇곡식으로 만든 떡으로 제사를 드렸습니다. 특히 신약에서는 이 오순절에 성령께서 강림하여 많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추수하기도 했습니다. 초실절(안식 후 첫날)에 예수께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후 50일째 되는 날에 영적인 부활에 참여한 나머지 열매들을 수확하신 것입니다. 우리도 주께서 추수하러 오시는 마지막 날 육체의 부활에 참여할 때까지, 범사에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은혜에 감사하며 삽시다.

22
하나님의 은혜로운 공급에 감사하는 날 하나님의 자녀들은 가난한 자들의 필요를 돌보아야 했습니다. 추수할 때 밭모퉁이를 다 베지 말고 떨어진 것을 줍지 말라고 하십니다(레위기 19 9~10). 이는 추수한 것을 나눠주는 것보다 훨씬 더 가난한 자들의 자존심을 배려하고 자립 능력을 키워주는 조치로 보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이웃을 향한 넉넉한 사랑이 있을 때 온전한 제사가 됩니다. 교회가 일회적인 자선에 그치지 않고, 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거나 가난한 자들을 지킬 수 있는 사회안전망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 차별과 부당한 대우가 없는 공의로운 사회를 형성하는 데까지 관심의 폭을 넓히는 것이 오순절의 참 정신이 아닐까요?

23~25
나팔절(7 1)에 숫양의 뿔로 만든 나팔을 붊으로써 속죄일(7 10)과 초막절(7 15~22)로 이어지는 중요한 절기가 모여 있는 7월의 첫 날을 열었고 새해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 나팔 소리는 백성들을 하나님의 임재 안으로 모으고,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상기시키며, 장차 올 것을 기대하는 마음을 갖게 하였습니다. 예수께서 최후의 나팔 소리와 함께 재림하시면, 새로운 역사가 시작될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소리가 되겠지만, 악인들에게는 심판의 시작을 알리는 소리가 될 것입니다.

기도

공동체 - 하나님의 거저 주신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며 가난한 이웃들을 돌아보게 하소서.
열방 - WEM의 김용식, 김청자(M), 이동수, 반은혜(본부) 선교사의 사역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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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7

11

  거룩한 백성의 삶(1)

   [ 레위기 19:1 - 19:18 ]

(찬송507)

19장은 십계명이 거룩한 백성 이스라엘의 일상생활의 윤리지침이 되도록 재해석하고 재적용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종교적인 의무와 윤리적인 의무를 다루고 있습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서론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너는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라

종교적 의무: 거룩, 부모 경외, 안식일 준수, 우상숭배 금지, 화목제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 3 너희 각 사람은 부모를 경외하고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4 너희는 헛된 것들에게로 향하지 말며 너희를 위하여 신상들을 부어 만들지 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5 너희는 화목제물을 여호와께 드릴 때에 기쁘게 받으시도록 드리고 6 그 제물은 드리는 날과 이튿날에 먹고 셋째 날까지 남았거든 불사르라 7 셋째 날에 조금이라도 먹으면 가증한 것이 되어 기쁘게 받으심이 되지 못하고 8 그것을 먹는 자는 여호와의 성물을 더럽힘으로 말미암아 죄를 담당하리니 그가 그의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9 너희가 너희의 땅에서 곡식을 거둘 때에 너는 밭 모퉁이까지 다 거두지 말고 네 떨어진 이삭도 줍지 말며 10 네 포도원의 열매를 다 따지 말며 네 포도원에 떨어진 열매도 줍지 말고 가난한 사람과 거류민을 위하여 버려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윤리적 의무: 정직, 착취 금지, 공의, 이웃 사랑
11
너희는 도둑질하지 말며 속이지 말며 서로 거짓말하지 말며 12 너희는 내 이름으로 거짓 맹세함으로 네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13 너는 네 이웃을 억압하지 말며 착취하지 말며 품꾼의 삯을 아침까지 밤새도록 네게 두지 말며 14너 는 귀먹은 자를 저주하지 말며 맹인 앞에 장애물을 놓지 말고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15 너희는 재판할 때에 불의를 행하지 말며 가난한 자의 편을 들지 말며 세력 있는 자라고 두둔하지 말고 공의로 사람을 재판할지며 16 너는 네 백성 중에 돌아다니며 사람을 비방하지 말며 네 이웃의 피를 흘려 이익을 도모하지 말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17 너는 네 형제를 마음으로 미워하지 말며 네 이웃을 반드시 견책하라 그러면 네가 그에 대하여 죄를 담당하지 아니하리라 18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 거룩하신 하나님의 백성은 거룩해야 합니다. 19장은 거룩한 삶이 제의적인 의미만이 아니라, 일상에서 구체적으로 공의를 행하고 사랑으로 자비를 베풀며 하나님과 겸손하게 동행하면서 사는 것임을 보여줍니다.

3
거룩한 삶은 가정에서 시작하며, 생명을 준 육신의 부모를 경외하는 것은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경외하는 중요한 표현입니다. 안식일 준수 또한 영적 부모인 하나님만이 모든 것의 원천이심을 믿고 의존하는 일입니다.

4
헛된 것, 즉 우상을 숭배하거나 만드는 일을 금하십니다. 그것들은 내 욕망의 형상화일 뿐이며, 거짓 희망으로 속여서 우리를 노예로 삼고 자유를 앗아가고 인격을 파괴할 것입니다.

5~10
화목제물은 이튿날까지 모두 먹고 여러 사람과 나누어 먹어야 합니다. 또 밭모퉁이에 맺힌 곡식이나 떨어진 이삭은 줍지 말고 남겨두어 가난한 사람과 타국인이 식량으로 삼게 하라고 하십니다. 불안하고 두려워 쌓고 빼앗는 데만 몰두하는 세상에서 하나님 닮은 거룩은 ‘돌봄’과 ‘베풂’과 ‘배려’입니다.

11,12
도둑질하거나 속이거나 거짓 맹세를 하는 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일이며, 공의와 정의와 진실을 추구하시는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삶입니다.

13,14
하나님 경외는 약자들을 향한 사랑으로 표현됩니다. 이웃을 억압하고 착취하거나 품삯을 가로채거나 귀먹은 자를 저주하고 맹인 앞에 장애물을 놓는 것은 그런 자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악행입니다. 하나님은 약한 이웃에게 한 것을 자신에게 한 것으로 여겨 상과 벌을 내리실 것입니다(마태복음 25 34~46).

15~18
거룩은 약자나 강자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공의롭게 행하는 것이며, 형제를 미워하기보다는 그들의 죄를 투명하게 다루는 것이고, 이웃에게 원수를 갚거나 원망하지 않고 도리어 자신을 사랑하듯 그들을 사랑하는 일입니다.

기도

공동체 - 주님의 마음을 본받아 일상에서 거룩한 주의 자녀로 구별되게 살게 하소서.
열방 - 정민영 선교사(WBT)의 사역을 통해 말씀으로 잘 양육된 선교사가 배출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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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6

11

  가증하니 토할 것이라

   [ 레위기 18:19 - 18:30 ]

(찬송332)

율법을 어기고 부정한 짓을 하여 더러워진 자들에게 임할 저주를 소개합니다. 그 자신은 물론이고 땅도 더러워지기에 땅은 그들을 토하고 그들은 백성 중에서 끊어질 것입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가나안의 풍습들을 피하라
19
너는 여인이 월경으로 불결한 동안에 그에게 가까이 하여 그의 하체를 범하지 말지니라 20 너는 네 이웃의 아내와 동침하여 설정하므로 그 여자와 함께 자기를 더럽히지 말지니라 21 너는 결단코 자녀를 몰렉에게 주어 불로 통과하게 함으로 네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22 너는 여자와 동침함 같이 남자와 동침하지 말라 이는 가증한 일이니라 23 너는 짐승과 교합하여 자기를 더럽히지 말며 여자는 짐승 앞에 서서 그것과 교접하지 말라 이는 문란한 일이니라

주의 법도를 범했을 때 초래되는 결과들
24
너희는 이 모든 일로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내가 너희 앞에서 쫓아내는 족속들이 이 모든 일로 말미암아 더러워졌고 25 그 땅도 더러워졌으므로 내가 그 악으로 말미암아 벌하고 그 땅도 스스로 그 주민을 토하여 내느니라 26 그러므로 너희 곧 너희의 동족이나 혹은 너희 중에 거류하는 거류민이나 내 규례와 내 법도를 지키고 이런 가증한 일의 하나라도 행하지 말라 27 너희가 전에 있던 그 땅 주민이 이 모든 가증한 일을 행하였고 그 땅도 더러워졌느니라 28 너희도 더럽히면 그 땅이 너희가 있기 전 주민을 토함 같이 너희를 토할까 하노라 29 이 가증한 모든 일을 행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30그러므로 너희는 내 명령을 지키고 너희가 들어가기 전에 행하던 가증한 풍속을 하나라도 따름으로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9,20 월경하는 여인과의 동침은 의식적인 정결로(레위기 15 24)나 도덕적으로(레위기 20 18, 잠언 6 32) 모두 부정하고 죄악된 일로 간주되어 처벌을 받았습니다. 또한 이웃의 아내와 동침하는 죄는 두 당사자를 모두 사형에 처할 정도로 엄중하게 다루었습니다(출애굽기 20 14; 레위기 20 10; 신명기 22 22). 예수님은 마음에 음욕을 품어도 간음한 것이라고 하시면서(마태복음 5 27~28) 하늘 백성들에게 아주 높은 수준의 윤리를 요구하셨지만, 세상은 지금 성희롱이나 성매매 등에는 엄격하면서도 불륜이나 성적 방종에는 지나치게 관대하고 그것을 적극적으로 미화하기까지 하는 이중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은 결혼과 성에 대한 세상의 생각을 성경에 비춰보며 평가하고 판단하는 것이 꼭 필요한 때가 아닐까요?

21
부모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자녀를 몰렉에게 제물로 바치는 야만적인 행위로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열왕기상 11 7; 열왕기하 23 10; 예레미야 32 35). 지금도 우리 아이들이 ‘자식 사랑’으로 포장된 부모의 뒤틀린 욕심 때문에 희생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봅시다. 자녀들의 교육, 결혼, 진로 앞에서 나는 어떻게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결정을 내리고 있습니까?

22,23
짐승과 교합하는 수간(출애굽기 22 19; 신명기 27 21)과 동성애를 금하고 있습니다. 이는 모두 하나님께서 정하신 사람과 동물 사이의 경계와 남자와 여자 사이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반창조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24~30
성적인 범죄는 부정한 가나안 백성의 삶을 답습하는 것이며, 그들 자신뿐 아니라 그들이 사는 땅마저 더럽히는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일을 행하는 자를 자기 백성으로 인정하지 않으실 것이며, 땅도 가증한 일을 하는 자를 역겨워하여 토해버릴 것입니다. 가나안 땅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자들에게만 “젖과 꿀이 흐르는” 안식의 땅이 될 것이며, 가증한 풍속을 따름으로 언약의 주가 되신 하나님의 이름과 명예를 더럽히는 자가 발 딛을 공간은 언약의 땅 어디에도 없을 것입니다. 나로 인해 내가 속한 곳이 거룩하고 정결한 땅이 되어가고 있습니까?

기도

공동체 - 주께서 역겨워하시고 가증하게 여기시는 습관들이나 생각이 있다면 어서 버리게 하소서.
열방 - 한국성경번역선교회(GBT)와 선교사들을 통해 모든 민족이 자기 언어로 복음을 들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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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5

11

  지키면 살리라

   [ 레위기 18:1 - 18:18 ]

(찬송518)

애굽 땅의 풍속도 따르지 않고 가나안 땅의 풍속과 규례도 행하지 않으며, 주의 법도와 규례를 지켜야 산다고 하십니다. 구체적으로 성적인 범죄를 금하라고 하십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이방의 풍습을 피하라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이니라 3 너희는 너희가 거주하던 애굽 땅의 풍속을 따르지 말며 내가 너희를 인도할 가나안 땅의 풍속과 규례도 행하지 말고 4 너희는 내 법도를 따르며 내 규례를 지켜 그대로 행하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5 너희는 내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사람이 이를 행하면 그로 말미암아 살리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근친상간을 피하라
6
각 사람은 자기의 살붙이를 가까이 하여 그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7 네 어머니의 하체는 곧 네 아버지의 하체이니 너는 범하지 말라 그는 네 어머니인즉 너는 그의 하체를 범하지 말지니라 8 너는 네 아버지의 아내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 이는 네 아버지의 하체니라 9 너는 네 자매 곧 네 아버지의 딸이나 네 어머니의 딸이나 집에서나 다른 곳에서 출생하였음을 막론하고 그들의 하체를 범하지 말지니라 10 네 손녀나 네 외손녀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 이는 네 하체니라 11 네 아버지의 아내가 네 아버지에게 낳은 딸은 네 누이니 너는 그의 하체를 범하지 말지니라 12 너는 네 고모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 그는 네 아버지의 살붙이니라 13 너는 네 이모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 그는 네 어머니의 살붙이니라 14 너는 네 아버지 형제의 아내를 가까이 하여 그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 그는 네 숙모니라 15 너는 네 며느리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 그는 네 아들의 아내이니 그의 하체를 범하지 말지니라 16 너는 네 형제의 아내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 이는 네 형제의 하체니라 17 너는 여인과 그 여인의 딸의 하체를 아울러 범하지 말며 또 그 여인의 손녀나 외손녀를 아울러 데려다가 그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 그들은 그의 살붙이이니 이는 악행이니라 18 너는 아내가 생존할 동안에 그의 자매를 데려다가 그의 하체를 범하여 그로 질투하게 하지 말지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5 이스라엘 백성들이 구속되어 떠난 애굽의 풍속을 따르지 말고, 앞으로 들어갈 가나안의 풍속도 따르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그들의 하나님은 여호와이시고 그들은 그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선민이고 성민이기 때문입니다. 애굽과 가나안 문화는 그들이 숭배하는 신을 중심으로 형성되었기 때문에, 그들의 풍속을 따른다는 것은 곧 그들의 신을 따른다는 뜻이 됩니다. 누구든 자신이 경배하는 대상을 닮아갑니다. 하나님의 백성의 삶의 방식과 가치관은 세상과 분명히 구별되어야 하고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야 합니다. 오늘도 이 시대 문화 속에 담긴 참과 거짓을 잘 분별하여, 비록 진리를 좇는 삶이 불편하더라도 하나님 닮은 거룩한 자로 살아가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4,5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를 지켜야 살 수 있습니다. 애굽에서 나왔다고 다 끝난 것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에 속하여 광야 회막에서 제사한다고 다는 아닙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다 되는 것도 아닙니다. 바로도 아니고 바알도 아닌, 오로지 하나님만이 그들의 왕이요 주인이 되셔야 합니다. 죽으나 사나 말씀이 능력이고 말씀 순종이 생명임을 인정하고 살아내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거저 받은 사랑과 은혜에 대한 감사에서 우러나온 순종의 믿음밖에는 살 길이 없습니다.

6~18
이스라엘의 삶이 애굽이나 가나안의 그것과 구별되는 대표적인 영역이 ‘성’입니다. 하나님은 삼촌 이내의 친족(어머니, 누이, 손녀, 외손녀, 고모) 사이의 성적 결합을 금하셨으며, 삼촌 이내의 친족의 아내(형제의 아내, 삼촌의 아내, 계모)와도 결혼할 수 없게 하셨습니다(8,14,16). 이는 그들이 수평적으로 혹은 수직적으로 골육지친의 관계로 있기 때문입니다. 가족이나 사회 공동체 유지의 핵심인 결혼 제도의 신성함을 침해하거나 그것을 너그럽게 대하는 사회 풍토를 엄하게 다스림으로써 하나님 나라의 거룩함과 순결함을 지키려고 한 것입니다. 혼전의 난잡한 관계, 불륜이나 이혼, 신중하지 못한 결혼 등에 너무 관대한 시대를 살면서 나는 성적인 정결을 잘 지키고 있습니까?

기도

공동체 - 성적인 유혹을 이길 힘을 주소서. 그래서 삶으로 여호와의 영광을 더 드러내게 하소서.
열방 - 한국해외선교회(OMF)의 선교사들이 영적으로 늘 깨어있고, 동아시아 지역에 복음이 열매를 맺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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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2

11

  속죄일 규정(1): 속죄제와 아사셀

   [ 레위기 16:1 - 16:22 ]

(찬송35)

하나님은 죄와 부정으로 더럽혀진 이스라엘 백성과 회막을 정결하게 하기 위해 일 년에 한 번 드리는 속죄일 준수 절차를 상세히 알려주시고 준수를 명령하십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서론
1
아론의 두 아들이 여호와 앞에 나아가다가 죽은 후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니라 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 형 아론에게 이르라 성소의 휘장 안 법궤 위 속죄소 앞에 아무 때나 들어오지 말라 그리하여 죽지 않도록 하라 이는 내가 구름 가운데에서 속죄소 위에 나타남이니라

의식에 필요한 동물과 제사장의 복장
3
아론이 성소에 들어오려면 수송아지를 속죄제물로 삼고 숫양을 번제물로 삼고 4 거룩한 세마포 속옷을 입으며 세마포 속바지를 몸에 입고 세마포 띠를 띠며 세마포 관을 쓸지니 이것들은 거룩한 옷이라 물로 그의 몸을 씻고 입을 것이며 5 이스라엘 자손의 회중에게서 속죄제물로 삼기 위하여 숫염소 두 마리와 번제물로 삼기 위하여 숫양 한 마리를 가져갈지니라

속죄일 의식을 요약적으로 소개함
6
아론은 자기를 위한 속죄제의 수송아지를 드리되 자기와 집안을 위하여 속죄하고 7 또 그 두 염소를 가지고 회막 문 여호와 앞에 두고 8 두 염소를 위하여 제비 뽑되 한 제비는 여호와를 위하고 한 제비는 아사셀을 위하여 할지며 9 아론은 여호와를 위하여 제비 뽑은 염소를 속죄제로 드리고 10 아사셀을 위하여 제비 뽑은 염소는 산 채로 여호와 앞에 두었다가 그것으로 속죄하고 아사셀을 위하여 광야로 보낼지니라

제사장의 속죄 의식
11
아론은 자기를 위한 속죄제의 수송아지를 드리되 자기와 집안을 위하여 속죄하고 자기를 위한 그 속죄제 수송아지를 잡고 12 향로를 가져다가 여호와 앞 제단 위에서 피운 불을 그것에 채우고 또 곱게 간 향기로운 향을 두 손에 채워 가지고 휘장 안에 들어가서 13 여호와 앞에서 분향하여 향연으로 증거궤 위 속죄소를 가리게 할지니 그리하면 그가 죽지 아니할 것이며 14 그는 또 수송아지의 피를 가져다가 손가락으로 속죄소 동쪽에 뿌리고 또 손가락으로 그 피를 속죄소 앞에 일곱 번 뿌릴 것이며 15 또 백성을 위한 속죄제 염소를 잡아 그 피를 가지고 휘장 안에 들어가서 그 수송아지 피로 행함 같이 그 피로 행하여 속죄소 위와 속죄소 앞에 뿌릴지니 16 곧 이스라엘 자손의 부정과 그들이 범한 모든 죄로 말미암아 지성소를 위하여 속죄하고 또 그들의 부정한 중에 있는 회막을 위하여 그같이 할 것이요

제사장과 집안과 백성과 회막의 속죄 의식
17
그가 지성소에 속죄하러 들어가서 자기와 그의 집안과 이스라엘 온 회중을 위하여 속죄하고 나오기까지는 누구든지 회막에 있지 못할 것이며 18 그는 여호와 앞 제단으로 나와서 그것을 위하여 속죄할지니 곧 그 수송아지의 피와 염소의 피를 가져다가 제단 귀퉁이 뿔들에 바르고 19 또 손가락으로 그 피를 그 위에 일곱 번 뿌려 이스라엘 자손의 부정에서 제단을 성결하게 할 것이요

속죄 염소
20
그 지성소와 회막과 제단을 위하여 속죄하기를 마친 후에 살아 있는 염소를 드리되 21 아론은 그의 두 손으로 살아 있는 염소의 머리에 안수하여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불의와 그 범한 모든 죄를 아뢰고 그 죄를 염소의 머리에 두어 미리 정한 사람에게 맡겨 광야로 보낼지니 22 염소가 그들의 모든 불의를 지고 접근하기 어려운 땅에 이르거든 그는 그 염소를 광야에 놓을지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2,13 일 년에 한 번 속죄일에만 대제사장이 휘장을 지나 법궤가 있는 지성소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절차를 무시하여 화를 당한 아론의 두 아들 사건(10)을 상기시키시면서, 정한 때에 정한 절차를 통해서만 나아오도록 명령하십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언제든 담대히 하나님 계시는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히브리서 4 16).

3,6,11~14
제사장은 백성과 회막을 위해 속죄제를 드리기 전에 자신과 자기 집안을 위해 송아지를 속죄제로, 숫양을 번제물로 드리고, 여호와 앞 제단 위에서 피운 불을 향로에 채우고, 향연으로 속죄소를 가린 채 지성소로 들어가야 죽음을 면할 수 있었습니다. 제사장이 본을 보여야 했듯이, 왕 같은 제사장인 우리도 거룩하고 착한 행실로 본을 보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마태복음 5 16).

4
속죄일엔 제사장도 평상시 입던 화려한 의복(출애굽기 28)을 벗고 종처럼 세마포로 짠 소박한 속옷과 속바지를 입고 세마포 띠를 띠고 세마포 관을 써야 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전혀 내세울 것 없고, 오직 주인의 은혜로운 손길만 기다리는 종의 심정으로 나아가야 했습니다.

5,15~19
백성의 속죄와 회막의 성결을 위해 제사장은 숫염소와 숫양을 잡아 그 피를 속죄소 앞과 위에 뿌렸으며, 제단의 속죄를 위해서는 제단 귀퉁이 뿔들에 바르고 제단에 일곱 번 뿌렸습니다. 그 전에는 아무도 회막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제물로 드림으로써 단번에 모든 성도들을 속죄하셨기에, 해마다 제사장이 짐승의 피를 흘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8,10,20~22
백성의 속죄를 위해 바치는 두 마리 염소 중 한 마리는 하나님께 속죄제사로 드리고 다른 한 마리는 아사셀을 위해 드렸습니다. 아론은 염소의 머리에 안수하여 이스라엘의 모든 죄를 전가한 후 인적이 끊어진 광야로 보냈습니다. 그러나 이젠 예수께서 우리 죄를 대신 담당하시고(히브리서 9 28; 베드로전서 2 24)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습니다. 세상 죄를 지는 어린 양(요한복음 1 29)과 고난 받는 종(이사야 53)이 되심으로써 죄인이 용서 받아 하나님께 나아갈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기도

공동체 - 아들을 속죄의 제물로 보내시어 저희를 맞아주신 그 은혜를 감사하고 찬양합니다.
열방 - T국에서 「매일성경」을 번역하는 선교사들의 안전과 협력하는 일꾼들의 성장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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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1

11

  여인의 유출

   [ 레위기 15:19 - 15:33 ]

(찬송217)

본문은 여인의 생리현상을 통한 일시적 유출(19-24)과 생리기간을 지나서 발생한 유출과 정결해지는 방법(25~30)을 언급한 후 이 규례를 정한 목적을 밝히고 있습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여자의 일시적 유출(생리현상)
19
어떤 여인이 유출을 하되 그의 몸에 그의 유출이 피이면 이레 동안 불결하니 그를 만지는 자마다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요 20 그가 불결할 동안에는 그가 누웠던 자리도 다 부정하며 그가 앉았던 자리도 다 부정한즉 21 그의 침상을 만지는 자는 다 그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요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며 22 그가 앉은 자리를 만지는 자도 다 그들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요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며 23 그의 침상 위에나 그가 앉은 자리 위에 있는 것을 만지는 모든 자도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며

여자의 동침을 통한 유출
24
누구든지 이 여인과 동침하여 그의 불결함에 전염되면 이레 동안 부정할 것이라 그가 눕는 침상은 다 부정하니라

여자의 만성적 유출
25
만일 여인의 피의 유출이 그의 불결기가 아닌데도 여러 날이 간다든지 그 유출이 그의 불결기를 지나도 계속되면 그 부정을 유출하는 모든 날 동안은 그 불결한 때와 같이 부정한즉 26 그의 유출이 있는 모든 날 동안에 그가 눕는 침상은 그에게 불결한 때의 침상과 같고 그가 앉는 모든 자리도 부정함이 불결한 때의 부정과 같으니 27 그것들을 만지는 자는 다 부정한즉 그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요

정결하기 위한 제사
28
그의 유출이 그치면 이레를 센 후에야 정하리니 29 그는 여덟째 날에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자기를 위하여 가져다가 회막 문 앞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30 제사장은 그 한 마리는 속죄제로, 다른 한 마리는 번제로 드려 유출로 부정한 여인을 위하여 여호와 앞에서 속죄할지니라

규례의 목적과 요약
31
너희는 이와 같이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의 부정에서 떠나게 하여 그들 가운데에 있는 내 성막을 그들이 더럽히고 그들이 부정한 중에서 죽지 않도록 할지니라 32 이 규례는 유출병이 있는 자와 설정함으로 부정하게 된 자와 33 불결기의 앓는 여인과 유출병이 있는 남녀와 그리고 불결한 여인과 동침한 자에 대한 것이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31~33 모세와 아론에게 이스라엘 자손이 부정에서 떠나도록 잘 가르치고 경고하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래서 백성들이 부정해지는 때를 잘 알아서 성막을 더럽히거나 부정한 중에서 죽지 않게 하라는 것입니다. 문화의 이름으로 쉽게 용납되는 것들 중에서 하나님께서 혐오하시고 분노하시는 것은 무엇일까요? 성도들이 듣기 싫어하더라도 큰 죄를 피할 수 있도록 거룩하지 않은 것이 무엇인지 잘 가르치고 있습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9~24 남성의 유출처럼 여인의 유출도 부정하게 여깁니다. 그가 누운 침상과 앉은 자리도 부정해지며, 부정해진 침상을 만지고 부정해진 자리에 앉은 자도 하루 동안 부정해집니다. 심지어 생리 때문에 불가피하게 유출했더라도 7일 동안이나 부정한 자로 간주되며, 생리 중인 여인과 동침한 자도 7일 동안 부정해지기에 금해야 했습니다(레위기 18 19; 20 18). 생리 중인 피를 성소가 허용하지 않는 것은 그것은 몸이 거부하는 피로서 죽음을 상징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성소에는 제사를 위해 흘린 살아있는 동물의 피만 들어갈 수 있었으며, 살아있지 않거나 생명을 주지 않는 피는 거룩한 곳을 더럽혔습니다. 하지만 여인의 일시적인 부정함 역시 그 자체로 혐오해야 할 죄는 아니었으며, 따라서 어떤 제사도 요구받지 않고 다만 씻거나 빨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25~30
생리 기간이 지났는데도 계속 유출하는 혈루증을 앓는 여인들은 유출하는 내내 부정한 것으로 간주되었습니다. 그가 누운 침상과 앉은 자리, 접촉한 모든 물건이나 사람도 부정해졌습니다. 이 병이 나은 후 정결해지려면 남성들의 만성적 유출처럼(13~15) 가장 값싼 제물인 비둘기 두 마리를 속죄제와 번제로 드려야 했습니다. 예수께서는 인간의 몸을 포함한 전인을 치유하러 오신 분임을 보이기 위해 혈루증 앓는 여인을 고치셨습니다(마태복음 9 20; 마가복음 5 25; 누가복음 8 43). 이제 우리를 부정하게 하는 것은 몸에서 나온 ‘피’가 아니라, 피의 공로로 주신 구원과 치유를 믿지 않는 것입니다. 이제는 비둘기 제물이 아니라 예수 안에서만 거룩하신 하나님의 임재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기도

공동체 - 주께서 싫어하시는 부정한 것을 잘 분별하여 오늘도 주의 거룩한 임재를 누리게 하소서.
열방 - WEM의 오충성, 정지혜(C), 정알랜, 박미선(I) 선교사의 사역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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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0

11

  남자의 유출

   [ 레위기 15:1 - 15:18 ]

(찬송216)

본문은 남자의 만성적 유출과 일시적 유출을 다루고 있습니다. 둘 다 부정한 것으로 간주하여 직·간접적인 접촉을 금하지만, 만성적 유출에만 정결제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서론
1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남자의 만성적 유출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누구든지 그의 몸에 유출병이 있으면 그 유출병으로 말미암아 부정한 자라 3 그의 유출병으로 말미암아 부정함이 이러하니 곧 그의 몸에서 흘러 나오든지 그의 몸에서 흘러 나오는 것이 막혔든지 부정한즉 4 유출병 있는 자가 눕는 침상은 다 부정하고 그가 앉았던 자리도 다 부정하니 5 그의 침상에 접촉하는 자는 그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6 유출병이 있는 자가 앉았던 자리에 앉는 자는 그의 옷을 빨고 물로 씻을 것이요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7 유출병이 있는 자의 몸에 접촉하는 자는 그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8 유출병이 있는 자가 정한 자에게 침을 뱉으면 정한 자는 그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9 유출병이 있는 자가 탔던 안장은 다 부정하며 10 그의 몸 아래에 닿았던 것에 접촉한 자는 다 저녁까지 부정하며 그런 것을 옮기는 자는 그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11 유출병이 있는 자가 물로 그의 손을 씻지 아니하고 아무든지 만지면 그 자는 그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12 유출병이 있는 자가 만진 질그릇은 깨뜨리고 나무 그릇은 다 물로 씻을지니라

정결하기 위한 제사
13
유출병이 있는 자는 그의 유출이 깨끗해지거든 그가 정결하게 되기 위하여 이레를 센 후에 옷을 빨고 흐르는 물에 그의 몸을 씻을 것이라 그러면 그가 정하리니 14 여덟째 날에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자기를 위하여 가져다가 회막 문 여호와 앞으로 가서 제사장에게 줄 것이요 15 제사장은 그 한 마리는 속죄제로, 다른 한 마리는 번제로 드려 그의 유출병으로 말미암아 여호와 앞에서 속죄할지니라

남자의 일시적 유출
16
설정한 자는 전신을 물로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17 정수가 묻은 모든 옷과 가죽은 물에 빨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동침을 통한 남자의 유출
18
남녀가 동침하여 설정하였거든 둘 다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12 남자의 비정상적인 만성적 유출을 감염 위험이 있는 부정한 것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유출이 있는 사람뿐 아니라 그가 누운 침상과 앉은 자리, 그의 침까지 부정하게 하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그것에 감염되어 부정해진 사람까지 부정의 원인이 될 정도로 감염 효과가 강했습니다. 이것은 부정한 음식(11)이나 피부병(13~14)보다 훨씬 더 전염성이 심했음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부정의 기간은 하루에 불과했습니다. 접촉을 통해 부정해졌으면 씻음을 통해 정결해질 수 있었으며, 질그릇은 깨뜨려야 했습니다. 유출로 인해 부정해졌더라도 피부병 환자와 달리 격리되지 않고 가족과 함께 살 수 있었지만, 부부간의 성적 접촉은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13~15
유출병에서 나으면 7일이 지난 후 옷과 몸을 씻고 가장 값싼 제물인 비둘기 두 마리로 속죄제와 번제를 드려야 했습니다. 피부병에서 나은 후 매우 복잡한 복귀 절차를 요구했던 것과 비교할 때 비교적 간소한 절차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16~18
사정과 성행위는 배우자를 모두 하루 종일 부정하게 했습니다. 그들은 몸을 씻고 정수가 묻은 옷을 빤 후 하루를 기다리면 정결하게 되었지만, 정상적으로 동침한 부부라도 당일 회막 예배에는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메시지1 유출을 부정하게 여긴 이유는 그것 자체에 ‘죽음’의 요소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즉 유출은 온전하고 조화로운 창조질서에서 빗겨간 것이며, 감염이나 전염을 통해 공동체에 무질서와 혼돈을 확대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런 부정 자체를 ‘죄’로 간주하지는 않았으며, 오히려 부정으로부터 정결해질 수 있는 방법을 거부하면 죄가 되었습니다.

메시지2 성적 접촉을 통한 유출을 하루 동안 부정하게 여기고 회막 예배 참석을 금지한 것은 성행위 자체를 부정하게 보았기 때문이 아닙니다. 이것은 고대 근동의 신전이나 사원에서 유행한 성적 제의나 다산의식을 차단하고, 그것들과 이스라엘의 제의를 구별하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다산이나 번성은 매음의식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오기 때문입니다.

기도

공동체 - 부정한 것과의 접촉을 멀리하여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로 구별되게 하소서.
열방 - 의료선교와 빈민클리닉, 문서 사역을 하는 박준범, 박은옥 선교사(E)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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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09

11

  감사함으로 찬양하라

   [ 시편 100:1 - 100:5 ]

(찬송14)

시인은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시며 우리를 지으신 자요 목자가 되시니 찬양하라고 초대합니다. 또 우리를 향한 그분의 영원한 인자와 성실을 인해 감사함으로 찬양하라고 합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감사의 시

즐거이 찬양하라
1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운 찬송을 부를지어다 2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의 앞에 나아갈지어다

찬양의 이유: 창조주요 목자이시다
3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이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감사하고 찬양하라
4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찬양의 이유: 선하시고 성실하시다
5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의 성실하심이 대대에 이르리로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3 우리가 기쁨으로 섬기며 노래하면서 예배해야 할 오직 한 분 하나님은 여호와 뿐이십니다. 그분이 우리를 창조하셨으며, 백성인 우리를 다스리시는 왕이시요, 양인 우리를 기르시는 목자이심을 몸으로, 마음으로, 머리로 알 때, 우리는 기쁘게 섬길 수 있고 즐거이 노래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아들 예수님의 피값으로 사신 하나님의 것임을 알 때(고린도전서 6 19~20), 온 몸으로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며 살게 될 것입니다. 묵상과 순종을 통해 온 몸으로 하나님을 경험하여 알 때, 우리는 더 즐겁게, 더 간절하게, 더 진실하게 찬양할 수 있습니다.

4,5
변치 않는 사랑(인자, 헤세드)과 성실함으로 언약을 잊지 않고 성취하시는 하나님은 영원한 우리의 감사의 대상이 되십니다. 자기 백성을 악의 세력으로부터 보호하시고 창조하신 목적대로 그 백성에게 샬롬을 주시는 선하신 하나님의 이름은 영원한 우리의 찬양의 이유가 됩니다. 악이 승리한 듯 보이고 선하신 하나님의 뜻이 꺾이는 듯 보일 때, 우리의 찬양과 감사는 그분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만은 영원할 것이라는 확고한 신앙고백이 될 것입니다. 세상은 부를 수도 없고 이해할 수도 없는 이 찬양할 수 있는 특권에 감사하면서 기쁘게 참여하고 있습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2 시인은 예루살렘 성전으로 올라가 성전 뜰에서 하나님을 찬양하자고 온 땅을 향해 초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왕께 나아가 바칠 합당한 경배는 단지 입술의 찬양만이 아니라 ‘기쁨의 섬김’이라고 가르쳐줍니다. 그것은 기쁘게 주의 길을 걷는 일이요, 주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분의 명령에 기쁘게 순종하는 것이요, 주를 향한 헌신에 어울리는 삶을 기꺼이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내 감정에만 치우치지 않고, 내 삶과 인격 전체를 다하여 하나님 면전 앞에 나아가서 예배하고 찬양하길 바라십니다. ‘기쁨의 섬김’과 ‘전인적인 드림’이 있는 공적인 예배와 삶의 예배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묵상해봅시다.

기도

공동체 - 제 상황이 어떠하든지 왕이시요 창조주시요 목자이신 주님은 늘 인자하시고 성실하십니다.
열방 - 한국누가회(KCMF)를 통해 의료사회가 복음화되고 사랑의 진료를 통해 복음이 열매 맺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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