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Mark) 6장 30절 ~ 44절] 자기 백성을 먹이시다  

 

    갈릴리 지역의 큰 무리가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기 위해 몰려왔습니다. 예수님은 ‘목자 없는 양’ 같은 그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하나님 나라를 가르치시고 오병이어로 그들을 배불리 먹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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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자들의 보고  
  30 사도들이 예수께 모여 자기들이 행한 것과 가르친 것을 낱낱이 고하니  
  31 이르시되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가서 잠깐 쉬어라 하시니 이는 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 음식 먹을 겨를도 없음이라  
  큰 무리를 가르치심  
  32 이에 배를 타고 따로 한적한 곳에 갈새  
  33 그들이 가는 것을 보고 많은 사람이 그들인 줄 안지라 모든 고을로부터 도보로 그 곳에 달려와 그들보다 먼저 갔더라  
  34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그 목자 없는 양 같음으로 인하여 불쌍히 여기사 이에 여러 가지로 가르치시더라  
  먹을 것을 주라  
  35 때가 저물어가매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여짜오되 이 곳은 빈 들이요 날도 저물어가니  
  36 무리를 보내어 두루 촌과 마을로 가서 무엇을 사 먹게 하옵소서  
  37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 여짜오되 우리가 가서 이백 데나리온의 떡을 사다 먹이리이까  
  큰 무리를 먹이심  
  38 이르시되 너희에게 떡 몇 개나 있는지 가서 보라 하시니 알아보고 이르되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있더이다 하거늘  
  39 제자들에게 명하사 그 모든 사람으로 떼를 지어 푸른 잔디 위에 앉게 하시니  
  40 떼로 백 명씩 또는 오십 명씩 앉은지라  
  41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고 또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시매  
  42 다 배불리 먹고  
  43 남은 떡 조각과 물고기를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44 떡을 먹은 남자는 오천 명이었더라  
       

 

    ‘목자 없는 양’ 같은 큰 무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하나님 나라를 가르쳐주십니다. 음식을 드실 시간도 없고, 쉴 겨를도 없으시지만 주님을 보기 위해 몰려온 자들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십니다. 당시 종교 지도자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르치고 인도해야 할 ‘목자’의 의무를 저버리고 자신들의 배만 채웠습니다. 광야를 유리하는 굶주린 양 떼와 같은 무리들이 참 목자이신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몰려오자, 예수님은 그들의 영적, 육적 필요를 모두 채워주셨습니다. 그분이 오늘 우리의 목자가 되십니다.  

 

 

 

 

 

  [마가복음(Mark) 6장 14절 ~ 29절] 요한의 죽음  

 

    마가는 예수님의 사역 중간에 요한의 죽음을 삽입합니다. 요한의 투옥이 예수님의 공생애가 시작되는 표지였듯이, 의로운 요한의 죽음은 예수님의 사역이 어떻게 끝날지를 보여주는 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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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롯의 오해  
  14 이에 예수의 이름이 드러난지라 헤롯 왕이 듣고 이르되 이는 세례 요한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도다 그러므로 이런 능력이 그 속에서 일어나느니라 하고  
  15 어떤 이는 그가 엘리야라 하고 또 어떤 이는 그가 선지자니 옛 선지자 중의 하나와 같다하되  
  16 헤롯은 듣고 이르되 내가 목 벤 요한 그가 살아났다 하더라  
  세례 요한의 투옥  
  17 전에 헤롯이 자기가 동생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에게 장가 든 고로 이 여자를 위하여 사람을 보내어 요한을 잡아 옥에 가두었으니  
  18 이는 요한이 헤롯에게 말하되 동생의 아내를 취한 것이 옳지 않다 하였음이라  
  19 헤로디아가 요한을 원수로 여겨 죽이고자 하였으되 하지 못한 것은  
  20 헤롯이 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알고 두려워하여 보호하며 또 그의 말을 들을 때에 크게 번민을 하면서도 달갑게 들음이러라  
  세례 요한의 죽음  
  21 마침 기회가 좋은 날이 왔으니 곧 헤롯이 자기 생일에 대신들과 천부장들과 갈릴리의 귀인들로 더불어 잔치할새  
  22 헤로디아의 딸이 친히 들어와 춤을 추어 헤롯과 그와 함께 앉은 자들을 기쁘게 한지라 왕이 그 소녀에게 이르되 무엇이든지 네가 원하는 것을 내게 구하라 내가 주리라 하고  
  23 또 맹세하기를 무엇이든지 네가 내게 구하면 내 나라의 절반까지라도 주리라 하거늘  
  24 그가 나가서 그 어머니에게 말하되 내가 무엇을 구하리이까 그 어머니가 이르되 세례 요한의 머리를 구하라 하니  
  25 그가 곧 왕에게 급히 들어가 구하여 이르되 세례 요한의 머리를 소반에 얹어 곧 내게 주기를 원하옵나이다 하니  
  26 왕이 심히 근심하나 자기가 맹세한 것과 그 앉은 자들로 인하여 그를 거절할 수 없는지라  
  27 왕이 곧 시위병 하나를 보내어 요한의 머리를 가져오라 명하니 그 사람이 나가 옥에서 요한을 목 베어  
  28 그 머리를 소반에 얹어다가 소녀에게 주니 소녀가 이것을 그 어머니에게 주니라  
  29 요한의 제자들이 듣고 와서 시체를 가져다가 장사하니라  
       

 

    진리가 삶으로 연결되지 못하면, 죄가 삶을 지배합니다. 헤롯(안티파스)은 요한을 의인으로 알고 그의 가르침을 즐거워하지만, 진리의 대한 관심이 헌신으로 이어지지 못했고, 그 사이 죄는 그의 탐욕과 명예를 이용해 그를 지배했습니다. 결국 헤롯은 자기 의사와 상관없이 의인을 죽이는 자가 되었습니다. 말씀을 즐거워하고 아는 것만으로는 죄의 유혹을 이길 수 없습니다. 성경읽기와 묵상이 생각과 책상에서 머물지 않고 생활과 일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까?  

 

 

 

 

 

 

  [마가복음(Mark) 6장 1절 ~ 13절] 고향에서 배척을 받으시다  

 

    예수님은 고향 나사렛의 회당에서 능력 있는 말씀을 선포하십니다. 그러나 선입견에 사로잡힌 고향 사람들의 배척으로 고향에서는 많은 이적을 행하지 않으십니다. 이후 예수님은 열두 제자에게 능력을 주셔서 각 마을로 파송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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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척받으심  
  1 예수께서 거기를 떠나사 고향으로 가시니 제자들도 따르니라  
  2 안식일이 되어 회당에서 가르치시니 많은 사람이 듣고 놀라 이르되 이 사람이 어디서 이런 것을 얻었느냐 이 사람이 받은 지혜와 그 손으로 이루어지는 이런 권능이 어찌됨이냐  
  3 이 사람이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니냐 야고보와 요셉과 유다와 시몬의 형제가 아니냐 그 누이들이 우리와 함께 여기 있지 아니하냐 하고 예수를 배척한지라  
  권능을 행하지 않으심  
  4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선지자가 자기 고향과 자기 친척과 자기 집 외에서는 존경을 받지 못함이 없느니라 하시며  
  5 거기서는 아무 권능도 행하실 수 없어 다만 소수의 병자에게 안수하여 고치실 뿐이었고  
  6 그들이 믿지 않음을 이상히 여기셨더라 이에 모든 촌에 두루 다니시며 가르치시더라  
  제자들을 파송하심  
  7 열두 제자를 부르사 둘씩 둘씩 보내시며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시고  
  8 명하시되 여행을 위하여 지팡이 외에는 양식이나 배낭이나 전대의 돈이나 아무 것도 가지지 말며  
  9 신만 신고 두 벌 옷도 입지 말라 하시고  
  10 또 이르시되 어디서든지 누구의 집에 들어가거든 그 곳을 떠나기까지 거기 유하라  
  11 어느 곳에서든지 너희를 영접하지 아니하고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거든 거기서 나갈 때에 발 아래 먼지를 떨어버려 그들에게 증거를 삼으라 하시니  
  12 제자들이 나가서 회개하라 전파하고  
  13 많은 귀신을 쫓아내며 많은 병자에게 기름을 발라 고치더라  
       

 

    말씀을 통해 예수님이 누구신지 배워야 합니다. 예수님은 말씀선포와 능력을 행하심으로 자신이 누구인지 보이십니다. 따라서 말씀에 주목하고, 예수님의 행적을 주의 깊게 살폈다면, 예수님이 메시아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말씀하시는 예수님’을 보지 못하고, ‘목수의 아들, 예수’라는 선입견에 사로잡혀 메시아를 거절합니다(요한복음 1장 46절; 7장 52절). 나는 말씀묵상과 순종을 통해 내 경험과 지식의 틀을 벗어나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알아가고 있습니까?  

 

 

 

 

  [마가복음(Mark) 5장 21절 ~ 34절]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치유의 이적들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모습과 예수님의 능력이 드러납니다. 예수님은 회당장 야이로의 부탁을 받고 그의 집으로 가는 길에 믿음으로 예수님의 옷가에 손을 댄, 열두 해 동안 혈루증을 앓아온 여자를 고치십니다.  

 

이미지 출처 : 파워포인트 클립아트

 

       
  야이로의 간구를 들으심  
  21 예수께서 배를 타시고 다시 맞은편으로 건너가시니 큰 무리가 그에게로 모이거늘 이에 바닷가에 계시더니  
  22 회당장 중의 하나인 야이로라 하는 이가 와서 예수를 보고 발 아래 엎드리어  
  23 간곡히 구하여 이르되 내 어린 딸이 죽게 되었사오니 오셔서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그로 구원을 받아 살게 하소서 하거늘  
  24 이에 그와 함께 가실새 큰 무리가 따라가며 에워싸 밀더라  
  예수님의 옷가에 손을 댄 여인  
  25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아 온 한 여자가 있어  
  26 많은 의사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가진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이 없고 도리어 더 중하여졌던 차에  
  27 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끼어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  
  28
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받으리라 생각함일러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29 이에 그의 혈루 근원이 곧 마르매 병이 나은 줄을 몸에 깨달으니라  
  30 예수께서 그 능력이 자기에게서 나간 줄을 곧 스스로 아시고 무리 가운데서 돌이켜 말씀하시되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시니  
  31 제자들이 여짜오되 무리가 에워싸 미는 것을 보시며 누가 내게 손을 대었느냐 물으시나이까 하되  
  32 예수께서 이 일 행한 여자를 보려고 둘러 보시니  
  33 여자가 자기게 이루어진 일을 알고 두려워하여 떨며 와서 그 앞에 엎드려 모든 사실을 여쭈니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많은 무리가 예수님을 에워싸고 따라갔지만, 열두 해 동안 혈루증을 앓는 여자만이 예수님의 능력을 경험한 것은 그들 중에 이 여인처럼 예수님을 향한 믿음으로 손을 댄 자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나는 예수님의 말씀과 능력을 신뢰하고 예수님께 손을 뻗습니까?  

 

 

 

 

  [마가복음(Mark) 5장 1절 ~ 20절]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은 갈릴리 건너 이방 지역에서 더러운 귀신 들린 자를 고치십니다. 이를 통해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가 사탄의 종노릇에서 사람들을 해방시키는 나라인 것과 그분이 귀신을 제압하는 권세를 가지신 분임을 보여주십니다.

 

이미지 출처 : 파워포인트 클립아트

 

       
   귀신 들린 사람을 고치시다  
  1 예수께서 바다 건너편 거라사 인의 지방에 이르러  
  2 배에서 나오시매 곧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를 만나니라  
  3 그 사람은 무덤 사이에 거처하는데 이제는 아무도 쇠사슬로도 맬 수 없게 되었으니  
  4 이는 여러 번 고랑과 쇠사슬에 매였어도 쇠사슬을 끊고 고랑을 깨뜨렸음이러라 그리하여 아무도 그를 제어할 힘이 없는지라  
  5 밤낮 무덤 사이에서나 산에서나 늘 소리 지르며 돌로 자기의 몸을 해치고 있었더라  
  6 그가 멀리서 예수를 보고 달려와 절하며  
  7 큰 소리로 부르짖어 이르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나와 당신이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원하건대 하나님 앞에 맹세하고 나를 괴롭히지 마옵소서 하니  
  8 이는 예수께서 이미 그에게 이르시기를 더러운 귀신아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셨음이라  
  9 이에 물으시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이르되 내 이름은 군대니 우리가 많음이니이다 하고  
  10 자기를 그 지방에서 내보내지 마시기를 간구하더니  
  11 마침 거기 돼지의 큰 떼가 산 곁에서 먹고 있는지라  
  12 이에 간구하여 이르되 우리를 돼지에게로 보내어 들어가게 하소서 하니  
  13 허락하신대 더러운 귀신들이 나와서 돼지에게로 들어가매 거의 이천 마리 되는 떼가 바다를 향하여 비탈로 내리달아 바다에서 몰사하거늘  
  14 치던 자들이 도망하여 읍내와 여러 마을에 말하니 사람들이 어떻게 되었는지를 보러 와서  
  15 예수께 이르러 그 귀신 들렸던 자 곧 군대 귀신 지폈던 자가 옷을 입고 정신이 온전하여 앉은 것을 보고 두려워하더라  
  16 이에 귀신 들렸던 자가 당한 것과 돼지의 일을 본 자들이 그들에게 알리매  
  17 그들이 예수께 그 지방에서 떠나시기를 간구하더라  
  18 예수께서 배에 오르실 때에 귀신 들렸던 사람이 함께 있기를 간구하였으나  
  19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집으로 돌아가 주께서 네게 어떻게 큰 일을 행하사 너를 불쌍히 여기신 것을 네 가족에게 알리라 하시니  
  20 그가 가서 예수께서 자기에게 어떻게 큰 일 행하셨는지를 데가볼리에 전파하니 모든 사람이 놀랍게 여기더라  
       

 

  귀신들은 예수님의 정체에 대해서 정확한 지식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그분이 자신들을 쫓아낼 권세를 가지셨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정체와 능력에 대한 귀신들의 지식은 제자들의 무지와 좋은 대조를 이루지만, 그 지식이 예수님에 대한 순종이나 경배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내 앎과 고백은 어떤 모습으로 이어지고 있습니까?
  거라사 지역 사람들은 예수님에게 떠나달라고 요청합니다. 이들에게는 귀신 들린 자에게 일어난 회복보다 경제적 손실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영혼의 구원보다 재물을 축적하는 데만 관심을 두면 구원받을 기회를 잃게 됩니다. 나는 천하보다 한 영혼을 귀히 여기시는 예수님을 본받아 한 사람을 구원하고 회복하는 일에 내 재물과 재능을 사용하고 있습니까?

 









 

 

[요한복음 61 ~ 15] 세상에 오신 그 선지자의 표적

 

   예수님은 오병이어로 큰 무리를 먹이시는 표적을 통해생명의 떡이시며, ‘세상에 오실 그 선지자로 자신을 계시하셨습니다. 그러나 무리는 표적이 의미하는 바를 깨닫지 못하고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에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이미지 출처 : http://illnine.blogspot.kr/2011/02/blog-post.html

 

 

 

 

표적을 보고 따르는 무리

1

그 후에 예수께서 디베랴의 갈릴리 바다 건너편으로 가시매

2

큰 무리가 따르니 이는 병자들에게 행하시는 표적을 보았음이러라

3

예수께서 산에 오르사 제자들과 함께 거기 앉으시니

4

마침 유대인의 명절인 유월절이 가까운지라

오병이어의 표적

5

예수께서 눈을 들어 큰 무리가 자기에게로 오는 것을 보시고 빌립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이겠느냐 하시니

6

이렇게 말씀하심은 친히 어떻게 하실 지를 아시고 빌립을 시험하고자 하심이라

7

빌립이 대답하되 각 사람으로 조금씩 받게 할지라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하리이다

8

제자 중 하나 곧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가 예수께 여짜오되

9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있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사옵나이까

10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사람들로 앉게 하라 하시니 그 곳에 잔디가 많은지라 사람들이 앉으니 수가 오천 명쯤 되더라

11

예수께서 떡을 가져 축사하신 후에 앉은 자들에게 나눠 주시고 물고기도 그렇게 그들의 원대로 주시니라

12

그들이 배부른 후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 하시므로

13

이에 거두니 보리떡 다섯 개로 먹고 남은 조각이 열두 바구니에 찼더라

그 선지자 예수

14

그 사람들이 예수께서 행하신 이 표적을 보고 말하되 이는 참으로 세상에 오실 그 선지자라 하더라

15

그러므로 예수께서 그들이 와서 자기를 억지로 붙들어 임금으로 삼으려는 줄 아시고 다시 혼자 산으로 떠나가시니라양식의 맨 아래

 

사람들에게 지금 무엇이 필요한지 이미 알고 계셨다. 저녁이 될 때까지 끼니도 해결하지 못한 사람들을 그냥 흩어버리지 않으셨다( 14 15).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이겠느냐는 말씀은 자조 섞인 한탄이 아니다. 곁에 모인 사람들의 작은 필요까지 외면하지 않으시는 긍휼과, 연약한 빌립이 확신 가운데 서기를 기대하는 심정을 나타내신 것이다. 진정으로 예수님과 동행하는 사람이라면, 현실을 운운하기보다, 이미 해결책을 알고 계신 예수님을 의지하는 것이 먼저일 것이다.

 

 







 

 



 

 

[요한복음 415 ~ 26]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예배

 

 

 

   예수님은 마실 물로 시작한 대화를, 남편 이야기를 통해 더 깊은 차원으로 이끄십니다. 이에 여인은 유대인과 사마리아인의 논쟁거리인 예배 장소에 대해 물었고, 예수님은 예배의 본질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이미지 출처 : 파워포인트 클립아트

 

 

 

 

내가 보니 선지자로소이다

15

여자가 이르되 주여 그런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 물 길으러 오지도 않게 하옵소서

16

이르시되 가서 네 남편을 불러 오라

17

여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남편이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남편이 없다 하는 말이 옳도다

18

너에게 남편 다섯이 있었고 지금 있는 자도 네 남편이 아니니 네 말이 참되도다

19

여자가 이르되 주여 내가 보니 선지자로소이다

네게 말하는 내가 그리스도라

20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였는데 당신들의 말은 예배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더이다

21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22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하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라

23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25

여자가 이르되 메시야 곧 그리스도라 하는 이가 오실 줄을 내가 아노니 그가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알려 주시리이다

26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말하는 내가 그라 하시니라양식의 아래

 

 

 

 

 

죄와 부끄러움 속에서도, 끊임없이 주님 앞에 나아가야 한다. 치부를 들켜버린 여인은 예수님을 비난하거나 도망치지 않고 솔직히 인정했다. 예수님은 자신을 솔직히 인정한 여인에게, 구원자로 드러내시며 더욱 깊이 만나주셨다. 나는 예수님의 물음(말씀)에 정직하게 답하고 있는가?

 







 

 

 

 

 

 

 



 

 

[요한복음 41 ~ 14] 사마리아 여인과의 만남

 

   밤중에 예수님께 나아온 유대 남자 니고데모를 진리의 빛으로 인도하신 예수님은 이제 사람을 피해 한낮에 우물가를 찾은 사마리아 여자를 만나 생수를 약속하십니다.

 

 

이미지 출처 : http://blog.daum.net/israel62553/8947666

 

 

 

 

 

사마리아를 통과하시는 예수님

1

예수께서 제자를 삼고 세례를 베푸시는 것이 요한보다 많다 하는 말을 바리새인들이 들은 줄을 주께서 아신지라

2

(예수께서 친히 세례를 베푸신 것이 아니요 제자들이 베푼 것이라)

3

유대를 떠나사 다시 갈릴리로 가실새

4

사마리아를 통과하여야 하겠는지라

사마리아 여자와 대화하시는 예수님

5

사마리아에 있는 수가라 하는 동네에 이르시니 야곱이 그 아들 요셉에게 준 땅이 가깝고

6

거기 또 야곱의 우물이 있더라 예수께서 길 가시다가 피곤하여 우물 곁에 그대로 앉으시니 때가 여섯 시쯤 되었더라

7

사마리아 여자 한 사람이 물을 길으러 왔으매 예수께서 물을 좀 달라하시니

8

이는 제자들이 먹을 것을 사러 그 동네에 들어갔음이러라

9

사마리아 여자가 이르되 당신은 유대인으로서 어찌하여 사마리아 여자인 나에게 물을 달라 하나이까 하니 이는 유대인이 사마리아인과 상종하지 아니함이러라

1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 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 줄 알았더라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

11

여자가 이르되 주여 물 길을 그릇도 없고 이 우물은 깊은데 어디서 당신이 그 생수를 얻겠사옵나이까

12

우리 조상 야곱이 이 우물을 우리에게 주셨고 또 여기서 자기와 자기 아들들과 짐승이 다 마셨는데 당신이 야곱보다 더 크니이까

1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14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양식의 아래

 

인간의 근본적인 목마름을 영원히 해결해주시는 분이다. 야곱의 우물 곁에서마실 물로 시작한 대화는 예수님의 의도에 따라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로 이어진다. 야곱의 우물물이 우리 목마름을 잠시 해결해주는 탄산수라면, 예수님이 주시는 물은 목마름을 완전히 해결해주는 생수(living water)이다. 영적인 갈증이 채워지지 않고서는 결코 우리 갈증이 해결될 수 없으며, 그 갈증은 오직 예수님만이 채워주신다. 요즘 무엇에 목말라하고 있는가? 혹시 육체의 갈증을 채우기에 급급하지 않는가?

 






 

 



 

 

 

 

 

[요한복음 322 ~ 36] 변함없는 요한의 증언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유대 땅에서 세례를 베푸셨고, 요한도 근처 애논에서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요한에게 몰려들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향했음에도 요한은 시기하지 않고 메시아의 증언자인 자신의 역할에 충실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 파워포인트 클립아트

 

 

 

 

 

예수의 세례와 요한의 세례

22

그 후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유대 땅으로 가서 거기 함께 유하시며 세례를 베푸시더라

23

요한도 살렘 가까운 애논에서 세례를 베푸니 거기 물이 많음이라 그러므로 사람들이 와서 세례를 받더라

24

요한이 아직 옥에 갇히지 아니하였더라

25

이에 요한의 제자 중에서 한 유대인과 더불어 정결예식에 대하여 변론이 되었더니

26

그들이 요한에게 가서 이르되 랍비여 선생님과 함께 요단 강 저편에 있던 이 곧 선생님이 증언하시던 이가 세례를 베풀매 사람이 다 그에게로 가더이다

예수님에 대한 요한의 증거

27

요한이 대답하여 이르되 만일 하늘에서 주신 바 아니면 사람이 아무 것도 받을 수 없느니라

28

내가 말한 바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요 그의 앞에 보내심을 받은 자라고 한 것을 증언할 자는 너희니라

29

신부를 취하는 자는 신랑이나 서서 신랑의 음성을 듣는 친구가 크게 기뻐하나니 나는 이러한 기쁨으로 충만하였노라

30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하니라

하늘 출신인 예수님의 특징

31

위로부터 오시는 이는 만물 위에 계시고 땅에서 난 이는 땅에 속하여 땅에 속한 것을 말하느니라 하늘로부터 오시는 이는 만물 위에 계시나니

32

그가 친히 보고 들은 것을 증언하되 그의 증언을 받는 자가 없도다

33

그의 증언을 받는 자는 하나님이 참되시다는 것을 인쳤느니라

34

하나님이 보내신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니 이는 하나님이 성령을 한량 없이 주심이니라

영생과 진노

35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 만물을 다 그의 손에 주셨으니

36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고 아들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양식의 아래

 

 

 

진정한 겸손은 그리스도를 기뻐하는 것이다. 요한의 제자가 예수님의 세례 사역을 시기하자, 요한은 그 부흥을 하나님의 인정으로 여기며, 자신은 무대에서 사라져야 할 조연임을 기쁘게 밝혔다. 그는 사역 목적과 방향에 대해 흔들림이 없었던 신실한 증언자였다. 예수님을 높이는 것은 자신을 낮추는 것에서 시작한다. 예수님이 흥하신다면 우리가 받는 작은 오해와 비판에도 기뻐할 수 있을 것이다.

 

 










 

 

 

 

[시편 1461 ~ 10] 여호와를 의지하고 소망하는 자의 복

 

 

 

 

   시인은 귀인들이나 유한한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고 권하고, 신실한 창조주이시며 약한 자를 돌아보시고 의인을 사랑하시며 악인은 심판하시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 : 파워포인트 클립아트

 

 

 

 

찬양하라

1

할렐루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찬양하라

2

나의 생전에 여호와를 찬양하며 나의 평생에 내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여호와만 바라라

3

귀인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4

그의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그 날에 그이 생각이 소멸하리로다

5

야곱의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자기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

6

여호와는 천지와 바다와 그 중의 만물을 지으시며 영원히 진실함을 지키시며

하나님의 의로우신 통치

7

억눌린 사람들을 위해 정의로 심판하시며 주린 자들에게 먹을 것을 주시는 이시로다 여호와께서는 갇힌 자들에게 자유를 주시는도다

8

여호와께서 맹인들의 눈을 여시며 여호와께서 비굴한 자들을 일으키시며 여호와께서 의인들을 사랑하시며

9

여호와께서 나그네들을 보호하시며 고아와 과부를 붙드시고 악인들의 길은 굽게 하시는도다

온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

10

시온아 여호와는 영원히 다스리시고 네 하나님은 대대로 통치하시리로다 할렐루야

 

 

 

 

하나님을 의지하고 여호와께 소망을 두는 자가 복이 있다. 여호와께서는 절대적인 지혜와 능력으로 천지 만물을 다 창조하시고, 진실하고 신실하게 그 세계를 지키시는 분이기 때문이다. 흙으로 빚어져 죽으면 흙으로 돌아갈 유한한 인생과는 달리, 영원히 다스리시고 대대로 통치하실 주권자이시기 때문이다. 피조물이 창조주를 기리고 바라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상식적인 일인데, 그것을 복되다 말씀하여주시니 그 또한 은혜이다. 죄는 힘겨운 명령에 대한 거부가 아니라 마땅한 도리를 저버리는 것이요, 자신과 하나님을 아는 자에게 찬양은 의무가 아니라 자연스러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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