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21

12

  완전한 새 언약의 하늘 희생제사

   [ 히브리서 9:23 - 9:28 ]

(찬송167)

모세가 땅의 장막에서 드린 피의 제사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단번에 드린 희생제사와 비교합니다. 예수님은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사람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다시 오실 것입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요지
23
그러므로 하늘에 있는 것들의 모형은 이런 것들로써 정결하게 할 필요가 있었으나 하늘에 있는 그것들은 이런 것들보다 더 좋은 제물로 할지니라

참 하늘에 들어가신 예수 그리스도
24
그리스도께서는 참 것의 그림자인 손으로 만든 성소에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바로 그 하늘에 들어가사 이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나시고

단번에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
25
대제사장이 해마다 다른 것의 피로써 성소에 들어가는 것 같이 자주 자기를 드리려고 아니하실지니 26 그리하면 그가 세상을 창조한 때부터 자주 고난을 받았어야 할 것이로되 이제 자기를 단번에 제물로 드려 죄를 없이 하시려고 세상 끝에 나타나셨느니라

구원에 이르게 하시려고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
27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28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 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23,24 하늘에 있는 것들의 모형인 지상의 성막과 그 안의 각종 그릇들은 짐승들의 피로 정결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늘 성전엔 더 좋은 제물, 즉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이 필요합니다. 이는 예수님은 모세를 통해 주신 이 땅의 희생 제사를 완성하심으로써, 사람의 손으로 만든 지성소를 통하지 않고 곧바로 자기 피로 하늘 아버지 앞으로 나아가 우리의 제사장으로서 중보하시기 때문입니다. 성부를 향한 예수님의 사랑과 순종을 통해 하늘 성전은 삼위 하나님의 연합과 샬롬으로 가득합니다. 이 하나 됨의 기쁨이 땅의 성도 공동체 안에서도 이뤄지는 것이 구속의 최종 목표입니다(에베소서 1 10).

25,26
레위 계열의 제사장들은 매년 다른 희생제물을 가지고 속죄일에 지성소에 들어가 한 해 동안 백성들과 제사장 본인이 지은 죄를 속죄하였습니다. 그가 죽으면 아들이 이어받아 그 일을 계속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아담으로 오신 예수님은 매년 새롭게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실 필요 없이 단 한 번의 순종의 죽음을 통해 인류의 죄를 없이하셨으며, 하나님의 ‘의’를 온전히 이루셨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거의 모든 이단은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의 완전성을 의심하면서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희생의 온전함과 그 최종적인 성격을 부인하는 것은 모두 거짓 가르침입니다.

27,28
모든 사람은 아담의 사망의 영향력 아래 있기에 누구든 죽음을 피할 수 없고 그 후에는 하나님 앞에 서게 됩니다. 마지막 아담이신 예수님도 사람으로 오셔서 죽으셨습니다. 하지만 그분의 죽음은 죄로 인한 사람의 죽음과 달리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기 위한 죽음이었습니다. 단번의 죽음으로 영원히 많은 죽음을 그치게 하는 죽음이었습니다. 그러니 이제 다시 이 땅에 오실 때는 처음처럼 죄를 위해 돌아가시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때는 죽음의 위협 속에서도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을 간절히 기다리면서 믿음을 지킨(11) 성도들을 심판에서 영원히 구원하실 것입니다. 한 번 죽은 후 영원한 사망의 심판을 받는 어리석은 인생이 되지 말고, 영원한 구원의 소망을 붙잡고 주의 재림을 기다리는 순례자의 삶을 살아갑시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기도

공동체 - 한 번 죽고 끝나는 인생을 살지 않고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을 준비를 하며 살게 하소서.
열방 - 주바울, 문줄리 선교사(O)의 제자훈련, 묵상사역, 가정교회 사역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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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
21
 
오랜 기다림 끝에 받은 주님의 위로 (성탄절 QT )
[ 누가복음 2:22 - 2:39 ]
 
[오늘의 말씀 요약]
요셉과 마리아는 결례를 행하기 위해 아기 예수님을 안고 예루살렘으로 갑니다.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던 시므온이 아기를 보고는 주님의 구원을 봤다고 말합니다. 과부 안나도 아기를 보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사람들에게 아기에 대해 말합니다.

☞ 메시아를 만난 시므온

22 모세의 법대로 결례의 날이 차매 아기를 데리고 예루살렘에 올라가니
22 When the time of their purification according to the Law of Moses had been completed, Joseph and Mary took him to Jerusalem to present him to the Lord
23 이는 주의 율법에 쓴 바 첫 태에 처음 난 남자마다 주의 거룩한 자라 하리라 한 대로 아기를 주께 드리고
23 (as it is written in the Law of the Lord, "Every firstborn male is to be consecrated to the Lord"),
24 또 주의 율법에 말씀하신 대로 비둘기 한 쌍이나 혹 어린 반구 둘로 제사하려 함이더라
24 and to offer a sacrifice in keeping with what is said in the Law of the Lord: "a pair of doves or two young pigeons."
25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 사람이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
25 Now there was a man in Jerusalem called Simeon, who was righteous and devout. He was waiting for the consolation of Israel, and the Holy Spirit was upon him.
26 저가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 죽지 아니하리라 하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더니
26 It had been revealed to him by the Holy Spirit that he would not die before he had seen the Lord's Christ.
27 성령의 감동으로 성전에 들어가매 마침 부모가 율법의 전례대로 행하고자 하여 그 아기 예수를 데리고 오는지라
27 Moved by the Spirit, he went into the temple courts. When the parents brought in the child Jesus to do for him what the custom of the Law required,
28 시므온이 아기를 안고 하나님을 찬송하여 가로되
28 Simeon took him in his arms and praised God, saying:
29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주시는도다
29 "Sovereign Lord, as you have promised, you now dismiss your servant in peace.
30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30 For my eyes have seen your salvation,
31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31 which you have prepared in the sight of all people,
32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 하니
32 a light for revelation to the Gentiles and for glory to your people Israel."
33 그 부모가 그 아기에 대한 말들을 기이히 여기더라
33 The child's father and mother marveled at what was said about him.
34 시므온이 저희에게 축복하고 그 모친 마리아에게 일러 가로되 보라 이 아이는 이스라엘 중 많은 사람의 패하고 흥함을 위하며 비방을 받는 표적 되기 위하여 세움을 입었고
34 Then Simeon blessed them and said to Mary, his mother: "This child is destined to cause the falling and rising of many in Israel, and to be a sign that will be spoken against,
35 또 칼이 네 마음을 찌르듯 하리라 이는 여러 사람의 마음의 생각을 드러내려 함이니라 하더라
35 so that the thoughts of many hearts will be revealed. And a sword will pierce your own soul too."

☞ 안나의 감사
36 또 아셀 지파 바누엘의 딸 안나라 하는 선지자가 있어 나이 매우 늙었더라 그가 출가한 후 일곱 해 동안 남편과 함께 살다가
36 There was also a prophetess, Anna, the daughter of Phanuel, of the tribe of Asher. She was very old; she had lived with her husband seven years after her marriage,
37 과부 된 지 팔십사 년이라 이 사람이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에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섬기더니
37 and then was a widow until she was eighty-four. She never left the temple but worshiped night and day, fasting and praying.
38 마침 이때에 나아와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루살렘의 구속됨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하니라
38 Coming up to them at that very moment, she gave thanks to God and spoke about the child to all who were looking forward to the redemption of Jerusalem.
39 주의 율법을 좇아 모든 일을 필하고 갈릴리로 돌아가 본 동네 나사렛에 이르니라
39 When Joseph and Mary had done everything required by the Law of the Lord, they returned to Galilee to their own town of Nazareth.

결례의 날(22절) 산모를 정결케 하는 의식의 날
어린 반구(24절) 새끼 비둘기
필하고(39절) 일을 마치고
 

본문 해설
☞ 메시아를 만난시므온 (2:22~35)
동트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둡다는 말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시던 때의 상황이 그러했습니다. 사람들은 오랜 기다림과 절망의 끝자락에서 하나님의 위로를 발견했습니다. 산모의 정결 예식(레 12:1~5)을 위해 예루살렘 성전을 찾은 마리아와 아기 예수님을 시므온이 성령의 인도하심 가운데 만났습니다. 아기를 품에 안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므온의 노래는 오랜 기다림 끝에 임한 하나님의 은혜를 송축합니다.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30절). 실로 주님의 구원은 심리적인 구원이 아니라 눈으로 보는 구원, 곧 약속하신 한 사람(인격)을 통해 성취된 구원입니다. 이 구원은 ‘이스라엘의 영광’일 뿐 아니라 ‘이방을 비추는 빛’이기도 합니다. 열방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 마침내 성취되는 시간이 찾아온 것입니다.

☞ 안나의 감사 (2:36~39)
안나는 기구한 생애를 산 여인입니다. 그녀가 84년 동안 과부로 살았는지, 아니면 그녀의 나이가 84세인지에 대해선 논란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자로 읽는 것이 더 나아 보입니다. 고대 근동의 풍습대로 그녀가 13~14세에 결혼했다면 20대 초반에 과부가 되었고, 이미 100세가 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기구한 생애였지만, 외적 상황 역시 암울하고 힘든 시기였습니다. 마카비 가문 중심의 하스모니안 왕조 아래 일시적 독립을 누리고 있었지만, 정치적 불안과 반란의 소용돌이는 이민족의 지배 때보다 더 절망을 안겨 주었습니다. 이 시기가 끝나 갈 무렵 안나는 메시아를 보게 되었고, ‘예루살렘의 구속’을 이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오랜 기다림의 끝자락에서 만난 구원의 여명이었기에 더 큰 감사일 수밖에 없습니다.

● 아기 예수님 안에서 열방을 구원하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봅니까? 이번 성탄절에 맛볼 주님의 은혜를 기대하며 사모합니까?
● 기구하고 힘든 인생을 한탄하기보다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기쁨으로 살아갑니까? 안나처럼 주님 앞에 경건한 삶을 살고자 힘씁니까?


오늘의 기도
단지 아기 예수님을 본 것으로 주님의 구원을 보았던 것처럼 저도 삶에서 역사하시는 주님의 흔적을 놓치지 않게 하소서. 그로 인해 위로받고 감사하며, 주님을 전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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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20

12

  피 흘림과 언약

   [ 히브리서 9:11 - 9:22 ]

(찬송338)

예배자의 양심까지 깨끗하게 하는 그리스도의 희생 제사의 우월함을 소개한 후(11~14), 언약이 효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피흘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해줍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하게 하시는 사역
11
그리스도께서는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것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 12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13 염소와 황소의 피와 및 암송아지의 재를 부정한 자에게 뿌려 그 육체를 정결하게 하여 거룩하게 하거든 14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

새 언약의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
15
이로 말미암아 그는 새 언약의 중보자시니 이는 첫 언약 때에 범한 죄에서 속량하려고 죽으사 부르심을 입은 자로 하여금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언약의 성격
16
유언은 유언한 자가 죽어야 되나니 17 유언은 그 사람이 죽은 후에야 유효한즉 유언한 자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효력이 없느니라

피로 세운 첫 언약
18
이러므로 첫 언약도 피 없이 세운 것이 아니니 19 모세가 율법대로 모든 계명을 온 백성에게 말한 후에 송아지와 염소의 피 및 물과 붉은 양털과 우슬초를 취하여 그 두루마리와 온 백성에게 뿌리며 20 이르되 이는 하나님이 너희에게 명하신 언약의 피라 하고 21 또한 이와 같이 피를 장막과 섬기는 일에 쓰는 모든 그릇에 뿌렸느니라 22율법을 따라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하게 되나니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1,12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피 흘려 돌아가시기까지 순종하심으로 죽음을 이기시고 사람이 짓지 않고 하나님께서 손수 지으신 하늘의 온전한 장막으로 들어가셨습니다. 그래서 항상 하나님께 나아가 중보하심으로써 영원토록 모든 믿는 자들을 온전히 속죄하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13,14
염소와 황소의 피와 암송아지의 재는 구약 성도들의 육체를 정결하게 하였지만, 우리 생명을 대신하여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피(생명)는 믿는 자의 양심까지 정결하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우상을 섬기지 않고 사시고 참된 하나님만을 섬길 자로 새로 태어나게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공로와 은혜뿐입니다.

15~17
예수님은 죽음을 통해 새 언약의 중보자가 되셨습니다. 언약이나 유언은 계약 당사자가 죽어야 효력을 발휘합니다. 구약에서는 언약 당사자 대신에 동물들이 대신 죽었지만, 이제는 언약 당사자이신 예수님이 직접 돌아가심으로써 새 언약을 세우셨습니다. 우리가 죄를 범해서 언약을 깨뜨렸기에 우리가 죽어야 마땅한데, 예수께서 대신 돌아가심으로써 다시 우리를 언약의 파트너로 세워주신 것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8~22 첫 언약도 피로 세웠습니다. 언약은 두 당사자가 목숨을 걸고 하는 맹세이기 때문입니다. 구약의 백성들은 송아지와 염소의 피, 즉 언약의 피를 통해 정결하게 되었고 죄를 용서받았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동물들의 죽음만을 의미하지 않았습니다. 인간 편에서는 제사 드리는 자의 ‘죽음’을 상징했고, 하나님 편에서는 장차 있을 예수 그리스도의 새 언약의 피를 예표하였습니다. 오늘 내가 죽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이 세상과 구별되는 삶으로 드리는 산 제사가 없이는 그리스도의 속죄를 누릴 길은 없습니다. 세속에 물든 내 목숨을 주와 복음을 위해 버리지 않고는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없습니다.

기도

공동체 - 저의 죽을 목숨을 예수님의 목숨()과 바꿔 살려주셨으니, 이제 주의 뜻대로 살게 하소서.
열방 - C daym(제자육성회)의 미션 홈들의 안전과 매일성경 묵상운동의 확산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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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
20
 
공의로 심판하시는 만왕의 왕
[ 요한계시록 19:11 - 19:21 ]
 
[오늘의 말씀 요약]
요한은 열린 하늘에서 백마 탄 자를 봅니다. 그는 공의로 심판하며 싸웁니다. 짐승과 땅의 임금들이 말 탄 자와 더불어 전쟁을 일으키다가 잡혀 유황불 못에 던져집니다. 그 나머지는 말 탄 자의 입에서 나오는 검에 죽으니 새가 그 고기를 먹습니다.

☞ 백마를 타고 오시는 예수님

11 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백마와 탄 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라 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 12 그 눈이 불꽃 같고 그 머리에 많은 면류관이 있고 또 이름 쓴 것이 하나가 있으니 자기밖에 아는 자가 없고 13 또 그가 피 뿌린 옷을 입었는데 그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 칭하더라
11 I saw heaven standing open and there before me was a white horse, whose rider is called Faithful and True. With justice he judges and makes war. 12 His eyes are like blazing fire, and on his head are many crowns. He has a name written on him that no one knows but he himself. 13 He is dressed in a robe dipped in blood, and his name is the Word of God.
14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
14 The armies of heaven were following him, riding on white horses and dressed in fine linen, white and clean.
15 그의 입에서 이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겠고 친히 저희를 철장으로 다스리며 또 친히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 16 그 옷과 그 다리에 이름 쓴 것이 있으니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
15 Out of his mouth comes a sharp sword with which to strike down the nations. "He will rule them with an iron scepter." He treads the winepress of the fury of the wrath of God Almighty. 16 on his robe and on his thigh he has this name written: KING OF KINGS AND LORD OF LORDS.

☞ 짐승을 심판하심
17 또 내가 보니 한 천사가 해에 서서 공중에 나는 모든 새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가로되 와서 하나님의 큰 잔치에 모여 18 왕들의 고기와 장군들의 고기와 장사들의 고기와 말들과 그 탄 자들의 고기와 자유한 자들이나 종들이나 무론 대소하고 모든 자의 고기를 먹으라 하더라
17 And I saw an angel standing in the sun, who cried in a loud voice to all the birds flying in midair, "Come, gather together for the great supper of God, 18 so that you may eat the flesh of kings, generals, and mighty men, of horses and their riders, and the flesh of all people, free and slave, small and great."
19 또 내가 보매 그 짐승과 땅의 임금들과 그 군대들이 모여 그 말 탄 자와 그의 군대로 더불어 전쟁을 일으키다가 20 짐승이 잡히고 그 앞에서 이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이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이적으로 미혹하던 자라 이 둘이 산 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지우고 21 그 나머지는 말 탄 자의 입으로 나오는 검에 죽으매 모든 새가 그 고기로 배불리우더라
19 Then I saw the beast and the kings of the earth and their armies gathered together to make war against the rider on the horse and his army. 20 But the beast was captured, and with him the false prophet who had performed the miraculous signs on his behalf. With these signs he had deluded those who had received the mark of the beast and worshiped his image. The two of them were thrown alive into the fiery lake of burning sulfur. 21 The rest of them were killed with the sword that came out of the mouth of the rider on the horse, and all the birds gorged themselves on their flesh.

이한 검(15절) 예리하고 날카로운 검
 

본문 해설
☞ 백마를 타고오시는 예수님(19:11~16)
예수님이 첫 번째 오셨을 때는 대속적 죽음으로 자기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 오셨으나, 두 번째 오실 때는 세상을 심판하기 위해 오십니다. 첫 번째 오실 때는 죽임 당한 어린양으로 오셨으나 두 번째 오실 때는 원수를 징벌하는 전사와 같은 모습으로 오십니다. 본문에는 심판자로 오시는 예수님의 이름이 4번이나 소개됩니다. 그 첫째 이름은 ‘충신과 진실’로서 예수님의 심판이 의롭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둘째는 예수님 자신밖에는 알 수 없는 이름으로 그분의 초월성을 나타냅니다. 많은 면류관을 쓰신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예수님은 가장 위대한 왕이십니다. 셋째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날카로운 검과 같아서 세상을 치고 심판합니다. 넷째 이름은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입니다. 예수님은 온 세상의 주권자이십니다.

☞ 짐승을 심판하심(19:17~21)
어린양의 최종 승리와 짐승의 멸망은 너무나 자명합니다. 이를 강조하기 위해 짐승에 대한 심판 결과를 먼저 소개하고 심판 과정을 나중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17~18절은 짐승의 심판으로 인한 처참한 결과를 소개하는데, 한 천사가 큰 음성으로 공중의 새들을 잔치에 초대합니다. 이 새들의 잔치는 에스겔 39:17~20을 배경으로 하는데, 원수들의 비참한 최후와 전쟁의 승리를 축하하는 상징 행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21절은 전쟁의 과정을 소개하는데, 이 전쟁에서 짐승과 이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가 잡혀 산 채로 불 못에 던져집니다. 그 나머지 짐승을 따르던 자들은 백마 탄 자의 입에서 나오는 검으로 죽임 당하고 새들의 먹이가 됩니다. 성도들은 세상에서 실패하는 자 같지만 영적으로는 승리자들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 ‘충신과 진실’이라 불리신 예수님처럼 나도 충성되고 진실한 자입니까? 구원자이신 예수님이 심판자가 되신다는 것은 어떤 의미입니까?
● 주님을 따르는 영적 군사로서 힘 있게 마귀를 결박하고 대적합니까? 죄와 사망을 이기신 예수님 안에서 이미 승리자임을 확신합니까?


오늘의 기도
마지막 때에 원수를 멸하러 오시는 주님의 능력과 위엄을 바라봅니다. 악한 세력이 잠시 기승을 부리는 시대지만 그들은 결국 하나님의 심판에 멸망하리라는 믿음으로 승리케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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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6

12

  영원한 제사장 예수 그리스도

   [ 히브리서 7:11 - 7:19 ]

(찬송208)

모세의 율법이 정한 레위 계통 제사장직이 온전하지 못함을 지적한 후(11~14)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은 예수님의 새로운 제사장직이 우월하다는 점을 밝히고 있습니다(15~19).

본문의
중심내용

문제제기: 레위 계통의 제사가 온전하지 못하다
11
레위 계통의 제사 직분으로 말미암아 온전함을 얻을 수 있었으면 (백성이 그 아래에서 율법을 받았으니) 어찌하여 아론의 반차를 따르지 않고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다른 한 제사장을 세울 필요가 있느냐 12 제사 직분이 바꾸어졌은즉 율법도 반드시 바꾸어지리니

유다 지파에서 난 예수 그리스도
13
이것은 한 사람도 제단 일을 받들지 않는 다른 지파에 속한 자를 가리켜 말한 것이라 14 우리 주께서는 유다로부터 나신 것이 분명하도다 이 지파에는 모세가 제사장들에 관하여 말한 것이 하나도 없고 15 멜기세덱과 같은 별다른 한 제사장이 일어난 것을 보니 더욱 분명하도다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은 제사장 예수 그리스도
16
그는 육신에 속한 한 계명의 법을 따르지 아니하고 오직 불멸의 생명의 능력을 따라 되었으니 17 증언하기를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이라 하였도다 18 전에 있던 계명은 연약하고 무익하므로 폐하고 19(율법은 아무 것도 온전하게 못할지라) 이에 더 좋은 소망이 생기니 이것으로 우리가 하나님께 가까이 가느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1 레위 계통의 제사 직분으로는 인간을 온전하게 할 수 없기 때문에, 이미 성경은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다른 한 제사장을 세울 것이라고 예고하신 것입니다(시편 110 4b). 즉 구약의 제사 제도는 그 자체로 인간의 죄를 구속하기에 충분했던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미 마련하여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아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때문에 온전한 효력을 발휘하고 있었다는 뜻입니다. 구약은 제사로, 신약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을 얻는 것이 아니라, 인간은 누구나 마지막 아담이요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만으로 죄를 용서 받고 온전히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12,18
율법이 제사 제도를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제사 제도가 변했으니 율법의 변화도 반드시 뒤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약간의 수정이 아닌, 율법의 본래 의도를 근본적으로 성취하는 전적인 변화입니다. 율법은 나름대로 가치 있는 역할을 감당했지만, 인간을 근본적으로 바꾸기에는 연약하고 무익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속과 새 창조를 준비하기 위해 한시적으로만 그 기능을 수행하다가 율법을 완성하러 오신 예수께 그 자리를 물려주었습니다.

13~17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은 제사장”을 “영원한 제사장”이라 하신 말씀(시편 110 4)이 유다 지파에서 난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성취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죽을 수밖에 없는 레위의 후손과 달리 죽음으로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여 영원히 대제사장이 되실 것이며, 단지 가계의 유전을 따라 제사장이 된 레위 지파 제사장들과는 달리 ‘생명의 능력’으로 제사장이 되셨습니다.

18,19
계명(율법)은 처음부터 예수께서 그 의도를 성취하실 때까지만 있도록 하셨기에 사람을 의롭게 할 수도 없고 죄로 죽을 자를 살릴 수도 없고 하나님의 구속과 새 창조를 온전히 수행할 수 없었습니다. 율법만 있었다면 아무도 생명의 소망을 가질 수 없고 다 정죄를 받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 자비하시고 생명의 능력을 가지신 예수께서 제사장으로 계시니, 긍휼과 은혜를 얻기 위해 담대히 하나님께 나아갈 더 좋은 소망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기도

공동체 - 예수께서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셔서 하나님 앞에 나아갈 산 소망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열방 - KNCF(대한기독간호사회)의 성경읽기 사역과 양육 사역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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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
16
 
하나님 말씀이 응할 때까지
[ 요한계시록 17:15 - 18:3 ]
 
[오늘의 말씀 요약]
천사는 열 뿔과 짐승이 음녀를 미워해 망하게 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일 후에 큰 권세를 가진 다른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데 그의 영광으로 땅이 환해지고, 힘찬 음성으로 큰 성 바벨론이 무너졌다고 외칩니다.

☞ 짐승이 음녀를 죽임

15 또 천사가 내게 말하되 네가 본 바 음녀의 앉은 물은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들이니라
15 Then the angel said to me, "The waters you saw, where the prostitute sits, are peoples, multitudes, nations and languages.
16 네가 본 바 이 열 뿔과 짐승이 음녀를 미워하여 망하게 하고 벌거벗게 하고 그 살을 먹고 불로 아주 사르리라
16 The beast and the ten horns you saw will hate the prostitute. They will bring her to ruin and leave her naked; they will eat her flesh and burn her with fire.
17 하나님이 자기 뜻대로 할 마음을 저희에게 주사 한뜻을 이루게 하시고 저희 나라를 그 짐승에게 주게 하시되 하나님 말씀이 응하기까지 하심이니라
17 For God has put it into their hearts to accomplish his purpose by agreeing to give the beast their power to rule, until God's words are fulfilled.
18 또 네가 본 바 여자는 땅의 임금들을 다스리는 큰 성이라 하더라
18 The woman you saw is the great city that rules over the kings of the earth."

☞ 바벨론의 멸망 선포
1 이 일 후에 다른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권세를 가졌는데 그의 영광으로 땅이 환하여지더라
1 After this I saw another angel coming down from heaven. He had great authority, and the earth was illuminated by his splendor.
2 힘센 음성으로 외쳐 가로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의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의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
2 With a mighty voice he shouted: "Fallen! Fallen is Babylon the Great! She has become a home for demons and a haunt for every evil spirit, a haunt for every unclean and detestable bird.
3 그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를 인하여 만국이 무너졌으며 또 땅의 왕들이 그로 더불어 음행하였으며 땅의 상고들도 그 사치의 세력을 인하여 치부하였도다 하더라
3 For all the nations have drunk the maddening wine of her adulteries. The kings of the earth committed adultery with her, and the merchants of the earth grew rich from her excessive luxuries."

상고(3절) 장사하는 사람. 상인
치부(3절) 재물을 모아 부자가 됨
 

본문 해설
☞ 짐승이 음녀를죽임 (17:15~18)
하나님은 사탄을 심판하실 때 때로 사탄적인 세력을 이용하십니다. 이것은 하나님만이 우주의 진정한 주권자이시며 통치자이심을 보여 줍니다. 음녀와 짐승은 연합해서 어린양을 대적하지만 결국 서로 미워하고 죽임으로 자멸합니다. 열 뿔과 짐승은 음녀를 미워해 그녀를 망하게 하고 벌거벗기며 그녀의 살을 먹고 불사를 것입니다. 이것은 사탄의 세력들이 얼마나 철저하게 자기 파괴적 속성을 가지고 있는지 보여 줍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말씀이 응하기까지 일시적으로 짐승에게 자기 뜻대로 할 마음을 주십니다. 이에 그들이 땅의 임금들을 다스리던 음녀를 죽입니다. 사탄을 따르던 자들은 결국 사탄에 의해 망할 것입니다. 성도들은 사탄의 자기 파괴적 행위도 하나님의 통치와 지배 아래에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 바벨론의 멸망 선포 (18:1~3)
하늘에서 내려온 한 천사가 바벨론의 멸망을 큰 소리로 선포합니다. 이 천사는 큰 권세와 영광을 가졌는데, 이는 하나님의 권세와 영광을 반영합니다. 곧 하나님이 바벨론을 멸망시키심으로 그분의 영광이 땅 위에 드러나게 되었음을 보여 줍니다. 이러한 천사의 모습은 무저갱에서 올라와 땅을 망하게 하는 사탄과 대조됩니다. 천사는 무너진 바벨론의 비참한 모습을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이 모이는 곳이며 더럽고 가증한 새들이 모이는 곳’이 되었다고 소개합니다. 바벨론은 음행의 포도주로 만국을 취하게 한 장본인입니다. 땅의 왕들이 그로 더불어 음행하고, 땅의 장사치들도 그 사치의 세력으로 부자가 되었습니다. 음행과 권세와 재물은 바벨론이 추구하던 것들인데, 바벨론은 결국 이것들 때문에 멸망하고 맙니다.

● 공동체 내에서 파괴적인 말과 행동으로 어렵게 하는 지체가 있습니까? 그가 온유한 어린양의 성품으로 치유되고 변화되도록 중보합니까?
● 음행과 권세와 재물의 유혹 중 내가 가장 쉽게 넘어가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러한 유혹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비결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권세가 가장 위대하다는 사실을 늘 기억하게 하소서. 매 순간 예수님이라는 필터를 통해 이기적인 정욕은 걸러 주시고, 말씀 묵상을 통해 하나님의 지혜를 소유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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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5

12

  멜기세덱과 예수 그리스도

   [ 히브리서 7:1 - 7:10 ]

(찬송101)

예수께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은 영원한 대제사장이시라는 의미를 설명해나갑니다. 멜기세덱과 예수님의 유사점을 밝힌 후, 그가 레위 지파 제사장들보다 위대한 근거를 제시합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멜기세덱에 대한 소개
1
이 멜기세덱은 살렘 왕이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라 여러 왕을 쳐서 죽이고 돌아오는 아브라함을 만나 복을 빈 자라 2 아브라함이 모든 것의 십분의 일을 그에게 나누어 주니라 그 이름을 해석하면 먼저는 의의 왕이요 그 다음은 살렘 왕이니 곧 평강의 왕이요 3 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도 없고 족보도 없고 시작한 날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어 하나님의 아들과 닮아서 항상 제사장으로 있느니라

아브라함에게 십일조를 받은 멜기세덱
4
이 사람이 얼마나 높은가를 생각해 보라 조상 아브라함도 노략물 중 십분의 일을 그에게 주었느니라 5 레위의 아들들 가운데 제사장의 직분을 받은 자들은 율법을 따라 아브라함의 허리에서 난 자라도 자기 형제인 백성에게서 십분의 일을 취하라는 명령을 받았으나 6 레위 족보에 들지 아니한 멜기세덱은 아브라함에게서 십분의 일을 취하고 약속을 받은 그를 위하여 복을 빌었나니

아브라함에게서 십일조를 받은 사건의 의의
7
논란의 여지 없이 낮은 자가 높은 자에게서 축복을 받느니라 8 또 여기는 죽을 자들이 십분의 일을 받으나 저기는 산다고 증거를 얻은 자가 받았느니라 9 또한 십분의 일을 받는 레위도 아브라함으로 말미암아 십분의 일을 바쳤다고 할 수 있나니 10 이는 멜기세덱이 아브라함을 만날 때에 레위는 이미 자기 조상의 허리에 있었음이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3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과 유사한 멜기세덱의 주요 특징들을 소개함으로써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예수께서 멜기세덱의 모형을 따라 규정되는 것이 아니라, 멜기세덱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의 모습으로 규정되는 모형론을 사용한 것입니다.

1~3
예수님‘처럼’ 멜기세덱은 ‘의의 왕’이요 ‘평강의 왕’입니다. 또 ‘왕’이시면서 ‘제사장’이었습니다(시편 110 4). 아브라함의 후손들의 경배를 받으시는 예수님처럼, 멜기세덱도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아브라함에게서 소유의 십분의 일을 받았습니다. 영원부터 영원까지 존재하시는 예수님처럼, 멜기세덱도 성경에 부모나 족보에 대해서, 그리고 출생과 죽음에 대해서도 침묵하고 있는 신비한 존재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또 성경은 그의 제사장직을 계승한 사람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음으로써 마치 영원한 제사장인 듯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것들이 실제로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을 닮은 특징이었습니다.

4~6,9,10
멜기세덱의 제사장직이 레위인 제사장직보다 우월하다는 점을 지적함으로써 예수님의 대제사장직의 우월성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가나안 땅의 기업을 할당받지 못한 레위인들은 율법이 정한 대로 아브라함의 후손들에게서 십일조를 받아서 생계를 유지했습니다. 그런데 멜기세덱은 레위 지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서 십일조를 받았으니 레위 지파보다 더 우월하다고 합니다. 더 나아가 아브라함이 십일조를 바칠 때 그 후손인 레위 자손도 함께 바친 것이나 다름 없다고 합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태어나셨지만, 영원 전부터 계시면서 하나님 백성의 경배를 받으셨으며, 그림자인 레위 지파 제사장들과 비교할 수 없는 분입니다.

7,8
낮은 자가 높은 자에게 축복을 받기에, 축복한 멜기세덱이 축복을 받은 아브라함보다 뛰어나며, 그 후손인 레위인들은 죽지만 멜기세덱은 죽지 않고 살았기 때문에 더 우월합니다. 그러니 멜기세덱의 ‘원형’인 예수님도 영원히 살아서 레위지파 제사장뿐 아니라 오늘 우리를 축복하십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기도

공동체 - 영원한 우리의 대제사장 예수님, 저희의 경배를 받으시고 저희를 축복하소서.
열방 - 라마불교권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이 영적인 시련을 잘 이겨내고 복음의 열정이 식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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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
15
 
세계사에 나타난 음녀의 정체
[ 요한계시록 17:1 - 17:14 ]
 
[오늘의 말씀 요약]
일곱 천사 중 하나가 큰 음녀가 받을 심판을 보이겠다고 합니다. 한 여자가 일곱 머리와 열 뿔이 있는 붉은빛 짐승을 탔는데, 성도들의 피와 예수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해 있습니다. 요한이 기이히 여기자 천사가 일곱 머리와 열 뿔의 비밀을 알려 줍니다.

☞ 음녀에 관한 환상

1 또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중 하나가 와서 내게 말하여 가로되 이리 오라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의 받을 심판을 네게 보이리라
1 one of the seven angels who had the seven bowls came and said to me, "Come, I will show you the punishment of the great prostitute, who sits on many waters.
2 땅의 임금들도 그로 더불어 음행하였고 땅에 거하는 자들도 그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 하고
2 With her the kings of the earth committed adultery and the inhabitants of the earth were intoxicated with the wine of her adulteries."
3 곧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광야로 가니라 내가 보니 여자가 붉은빛 짐승을 탔는데 그 짐승의 몸에 참람된 이름들이 가득하고 일곱 머리와 열 뿔이 있으며
3 Then the angel carried me away in the Spirit into a desert. There I saw a woman sitting on a scarlet beast that was covered with blasphemous names and had seven heads and ten horns.
4 그 여자는 자주빛과 붉은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금잔을 가졌는데 가증한 물건과 그의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더라
4 The woman was dressed in purple and scarlet, and was glittering with gold, precious stones and pearls. She held a golden cup in her hand, filled with abominable things and the filth of her adulteries.
5 그 이마에 이름이 기록되었으니 비밀이라, 큰 바벨론이라,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 하였더라
5 This title was written on her forehead: MYSTERY BABYLON THE GREAT THE MOTHER OF PROSTITUTES AND OF THE ABOMINATIONS OF THE EARTH.
6 또 내가 보매 이 여자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한지라 내가 그 여자를 보고 기이히 여기고 크게 기이히 여기니
6 I saw that the woman was drunk with the blood of the saints, the blood of those who bore testimony to Jesus. When I saw her, I was greatly astonished.

☞ 환상의 해석
7 천사가 가로되 왜 기이히 여기느냐 내가 여자와 그의 탄 바 일곱 머리와 열 뿔 가진 짐승의 비밀을 네게 이르리라
7 Then the angel said to me: "Why are you astonished? I will explain to you the mystery of the woman and of the beast she rides, which has the seven heads and ten horns.
8 네가 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시방 없으나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니 땅에 거하는 자들로서 창세 이후로 생명책에 녹명되지 못한 자들이 이전에 있었다가 시방 없으나 장차 나올 짐승을 보고 기이히 여기리라
8 The beast, which you saw, once was, now is not, and will come up out of the Abyss and go to his destruction. The inhabitants of the earth whose names have not been written in the book of life from the creation of the world will be astonished when they see the beast, because he once was, now is not, and yet will come.
9 지혜 있는 뜻이 여기 있으니 그 일곱 머리는 여자가 앉은 일곱 산이요
9 "This calls for a mind with wisdom. The seven heads are seven hills on which the woman sits.
10 또 일곱 왕이라 다섯은 망하였고 하나는 있고 다른 이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으나 이르면 반드시 잠간 동안 계속하리라
10 They are also seven kings. Five have fallen, one is, the other has not yet come; but when he does come, he must remain for a little while.
11 전에 있었다가 시방 없어진 짐승은 여덟째 왕이니 일곱 중에 속한 자라 저가 멸망으로 들어가리라
11 The beast who once was, and now is not, is an eighth king. He belongs to the seven and is going to his destruction.
12 네가 보던 열 뿔은 열 왕이니 아직 나라를 얻지 못하였으나 다만 짐승으로 더불어 임금처럼 권세를 일시 동안 받으리라
12 "The ten horns you saw are ten kings who have not yet received a kingdom, but who for one hour will receive authority as kings along with the beast.
13 저희가 한뜻을 가지고 자기의 능력과 권세를 짐승에게 주더라
13 They have one purpose and will give their power and authority to the beast.
14 저희가 어린양으로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저희를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입고 빼내심을 얻고 진실한 자들은 이기리로다
14 They will make war against the Lamb, but the Lamb will overcome them because he is Lord of lords and King of kings-- and with him will be his called, chosen and faithful followers."

음녀(1절) 음탕한 여자. 여기서 큰 음녀는 하나님을 모독하고 성도들을 박해하는 영적 바벨론을 상징함
가증한 물건(4절) 하나님이 혐오하시는 물건
 

본문 해설
☞ 음녀에 관한 환상(17:1~6)
바벨론이나 예루살렘 같은 도시는 헬라어로 여성명사에 속하기에, 성경에서 종종 여성에 비유됩니다. 요한이 환상 중에 본 음녀는 우상숭배와 음행으로 가득 찬 도시 바벨론인데, 이는 로마제국을 상징합니다. 이 음녀는 부요한 재물과 사치스런 모습으로 열방을 유혹해 음행에 빠지게 했습니다. 그 여자가 타고 있는 붉은빛 짐승의 몸에는 참람한 이름들이 가득하고, 일곱 머리와 열 뿔이 있습니다. 그녀가 들고 있는 금잔에는 가증한 물건과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합니다. 이마에 그녀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바벨론이란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데, 그녀는 땅의 창기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였습니다. 음녀가 물 위에 앉아 있다는 것은 물처럼 많은 열국의 백성과 무리를 타락시킨다는 뜻입니다. 이제 그녀에게 남은 것은 심판입니다.

☞ 환상의 해석 (17:7~14)
복음서의 비유에서 양은 하나님의 백성을, 염소는 심판받을 자를 의미합니다. 한편 요한계시록에서 큰 힘과 뿔을 가진 짐승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로마제국의 권력자들을 상징합니다. 천사는 요한에게 여자와 짐승의 비밀을 가르쳐 줍니다. 여자가 탄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어졌으나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서 하나님의 심판으로 멸망할 자입니다. 일곱 머리는 로마제국의 일곱 왕을 상징합니다. 열 뿔은 권세를 받지 못한 열국의 왕을 상징하는데, 그들은 하나같이 권세를 짐승에게 내어 주고 그를 섬기면서 어린양과 싸우려고 전쟁을 준비합니다. 그러나 이 전쟁에서 어린양이 승리하고 그들은 멸망할 것입니다. 이는 당시 로마제국을 중심으로 속국의 왕들과 총독들이 하나가 되어 어린양을 대적하는 모습을 설명합니다.

●내가 사는 지역의 영적 상태는 어떠하며, 내게 어떤 영향을 미칩니까? 내게 음란한 영향을 주는 요소들을 어떻게 처리하겠습니까?
●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이 나의 주님이심을 고백합니까? 사탄의 권세가 아무리 커 보여도 주님이 그것을 압도하는 권세로 이기심을 믿습니까?


오늘의 기도
바벨론과 같은 세상은 조금만 손짓해도 타락의 물을 들입니다. 거룩함이 행복보다 우선하고 실상 거룩함이 곧 행복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마음과 생각을 지킬 수 있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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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08

12

  선구자 예수 그리스도

   [ 히브리서 2:1 - 2:9 ]

(찬송52)

천사보다 우월하신 예수님을 소개한(1) 저자는 예수께서 주신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지 말라고 경고하고(2 1~4), 영광을 받기 위해 인간으로 오신 예수님을 소개합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큰 구원을 등한히 하지 말라
1
그러므로 우리는 들은 것에 더욱 유념함으로 우리가 흘러 떠내려가지 않도록 함이 마땅하니라 2 천사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이 견고하게 되어 모든 범죄함과 순종하지 아니함이 공정한 보응을 받았거든 3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그 보응을 피하리요 이 구원은 처음에 주로 말씀하신 바요 들은 자들이 우리에게 확증한 바니 4 하나님도 표적들과 기사들과 여러 가지 능력과 및 자기의 뜻을 따라 성령이 나누어 주신 것으로써 그들과 함께 증언하셨느니라

세상을 복종하게 하려고 죽음의 고난을 받으신 아들
5
하나님이 우리가 말하는 바 장차 올 세상을 천사들에게 복종하게 하심이 아니니라 6 그러나 누구인가가 어디에서 증언하여 이르되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7 그를 잠시 동안 천사보다 못하게 하시며 영광과 존귀로 관을 씌우시며 8 만물을 그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셨느니라 하였으니 만물로 그에게 복종하게 하셨은즉 복종하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어야 하겠으나 지금 우리가 만물이 아직 그에게 복종하고 있는 것을 보지 못하고 9 오직 우리가 천사들보다 잠시 동안 못하게 하심을 입은 자 곧 죽음의 고난 받으심으로 말미암아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신 예수를 보니 이를 행하심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려 하심이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3b~4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알리는 큰 구원의 소식은 예수께서 직접 이 땅에 사시면서 성취하셨고 또 전해주셨습니다. 예수께서 떠나신 후에는 그 말씀을 들은 사람들이 증거하여 확증하였고, 하나님께서는 말씀이 전해지는 곳에 표적과 기사, 각종 능력들이 나타나게 하시고 성령의 은사를 주셔서 말씀의 진실성을 확증해 보이셨습니다. 나도 말과 삶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까? 그 말씀으로 내 자신과 또 말씀을 듣는 사람들이 변하는 것을 보면서 말씀의 창조 능력과 말씀을 통한 하나님의 통치를 경험하고 있습니까?

5~9
존귀하고 특별한 존재로서 하나님의 통치권을 위임 받아 만물을 그 발 아래 복종하게 하시려고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시편 8; 창세기 1 26~28). 그러나 지금 인간에게서는 그런 영광과 위엄을 볼 수 없고, 도리어 죄로 인해 찾아온 죽음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하나님은 아들 예수님을 지금 우리와 똑같은 사람으로 보내셔서 똑같이 살게 하셨습니다. 심지어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의 고난까지 당하게 하셨습니다. 하지만 사람들과는 달리 예수님은 다시 살아나시고 승천하심으로 죽음의 권세를 정복하시고 영광과 존귀를 얻으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구속을 통해 새롭게 창조하고 싶은 미래의 우리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 말씀을 유념하여 듣지 않으면, 정처 없이 떠내려가 정박할 곳을 놓친 배처럼, 다른 말씀의 물살에 휩쓸려 멸망으로 떠내려갈 수 있습니다. 아무리 성경이 진리임을 알고 고백한다 해도 이 말씀을 듣고 기억하고 살고 헌신하지 않는다면, 내 생명과는 아무 상관없는 진리가 될 것입니다.

2~3a
천사들을 통해 주신 율법도 유효하여 그것을 어길 때 마땅한 형벌을 받았다면, 예수님 말씀을 무시함으로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더 ‘큰 불행’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이 희미해지고 말씀으로 세상을 해석하지 못하는 것은, 얼마나 큰 구원을 받았는지를 잊었기 때문은 아닐까요?

기도

공동체 - 큰 구원을 받은 은혜에 감사합니다. 말씀을 굳게 붙잡아 예수님의 삶을 따르게 하소서.
열방 - 한국대학생선교회(CCC) 사역이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을 성취하는 일에 열매를 맺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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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
08
 
끝까지 믿음을 지키고 인내하십시오
[ 요한계시록 13:1 - 13:10 ]
 
[오늘의 말씀 요약]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인 짐승에게 용이 자신의 능력, 보좌, 권세를 줍니다. 짐승은 입을 벌려 하나님을 훼방합니다. 또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는데,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다 짐승에게 경배합니다.

☞ 사탄을 섬기는 바다 짐승

1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 면류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참람된 이름들이 있더라
1 And the dragon stood on the shore of the sea. And I saw a beast coming out of the sea. He had ten horns and seven heads, with ten crowns on his horns, and on each head a blasphemous name.
2 내가 본 짐승은 표범과 비슷하고 그 발은 곰의 발 같고 그 입은 사자의 입 같은데 용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그에게 주었더라
2 The beast I saw resembled a leopard, but had feet like those of a bear and a mouth like that of a lion. The dragon gave the beast his power and his throne and great authority.
3 그의 머리 하나가 상하여 죽게 된 것 같더니 그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으매 온 땅이 이상히 여겨 짐승을 따르고
3 one of the heads of the beast seemed to have had a fatal wound, but the fatal wound had been healed. The whole world was astonished and followed the beast.
4 용이 짐승에게 권세를 주므로 용에게 경배하며 짐승에게 경배하여 가로되 누가 이 짐승과 같으뇨 누가 능히 이로 더불어 싸우리요 하더라
4 Men worshiped the dragon because he had given authority to the beast, and they also worshiped the beast and asked, "Who is like the beast? Who can make war against him?"

☞ 하나님과 교회를 모독하는 바다 짐승
5 또 짐승이 큰 말과 참람된 말 하는 입을 받고 또 마흔두 달 일할 권세를 받으니라
5 The beast was given a mouth to utter proud words and blas-phemies and to exercise his authority for forty-two months.
6 짐승이 입을 벌려 하나님을 향하여 훼방하되 그의 이름과 그의 장막 곧 하늘에 거하는 자들을 훼방하더라
6 He opened his mouth to blaspheme God, and to slander his name and his dwelling place and those who live in heaven.
7 또 권세를 받아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으니
7 He was given power to make war against the saints and to conquer them. And he was given authority over every tribe, people, language and nation.
8 죽임을 당한 어린양의 생명책에 창세 이후로 녹명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짐승에게 경배하리라
8 All inhabitants of the earth will worship the beast-- all whose names have not been written in the book of life belonging to the Lamb that was slain from the creation of the world.
9 누구든지 귀가 있거든 들을찌어다
9 He who has an ear, let him hear.
10 사로잡는 자는 사로잡힐 것이요 칼로 죽이는 자는 자기도 마땅히 칼에 죽으리니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
10 If anyone is to go into captivity, into captivity he will go. If anyone is to be killed with the sword, with the sword he will be killed. This calls for patient endurance and faithfulness on the part of the saints.

바다(1절) 여기서는 모든 나라와 정부를 총칭함
참람(1절) 분수에 지나치게 함부로 함. 성경에서는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거나,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일과 말을 가리킴
 

본문 해설
☞ 사탄을 섬기는 바다 짐승(13:1~4)
세상의 제도나 조직도 사탄의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용으로 표현되는 사탄은 하나님의 백성과 일전을 겨루기 위해 바닷가에 섰는데, 그를 돕는 한 짐승이 바다에서 올라옵니다. 머리가 일곱이고 뿔이 열인 이 짐승은 다니엘 7장을 배경으로 합니다. 여기서 짐승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상 왕국이며 뿔들은 그 왕들입니다. 또한 기독교를 핍박하고 우상숭배를 강요했던 로마제국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짐승이 용으로부터 큰 권세를 받았으므로 온 세상이 그 위세에 놀라며 용과 짐승을 경배하고 섬깁니다. 그 짐승은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 세상에서 그를 대적할 존재가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바다 짐승은 1세기의 로마제국만이 아닙니다. 각 시대마다 바다 짐승은 여러 다른 모습으로 등장해 큰 권세로 세상을 사로잡습니다.

☞ 하나님과 교회를모독하는바다 짐승(13:5~10)
입으로 내뱉는 말은 총이나 칼보다 더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바다 짐승이 용으로부터 받은 권세는 말로 하나님과 성도들을 훼방하고 모독하는 권세였습니다. 그 짐승이 큰 말과 참람한 말을 하는 입을 받았다는 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훼방하고 성도들을 모독하는 그의 행위가 아주 교만한 것임을 알려 줍니다. 또한 그 짐승이 큰 힘으로 많은 사람을 제압해 이길 것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바다 짐승은 성도들과 싸워서 이길 수 있는 권세, 모든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권세는 일시적인 것입니다. 마흔두 달이라는 기간 동안, 창세 이후부터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되지 않은 이 땅의 모든 사람은 그를 섬기겠지만, 성도들은 믿음을 지키며 인내해야 합니다.

● 하나님을 대적하는 말을 스스럼없이 하는 사람을 어떻게 권면합니까? 이 시대에는 바다 짐승이 어떤 모습으로 성도들에게 다가옵니까?
● 하나님께 용서받을 수 없는 성령 훼방죄란 무엇입니까? 하나님과 성도들의 마음이 상하지 않도록 얼마나 세심한 주의를 기울입니까?


오늘의 기도
속이고, 대적하고, 유혹하며 무섭게 공격하는 사탄일지라도 하나님의 권세 아래 있음을 기억하게 하소서. 온 세상의 주인 되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함으로써 진정한 승리를 얻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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