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25

11

  칠칠절과 나팔절

   [ 레위기 23:15 - 23:25 ]

(찬송168)

한 해의 농사가 끝나고 새해가 시작되는 가을에 칠칠절(오순절 혹은 맥추절)과 나팔절을 지켰습니다. 특히 유대인들은 지금 나팔절을 설날로 지키고 있습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칠칠절을 지키는 방법
15
안식일 이튿날 곧 너희가 요제로 곡식단을 가져온 날부터 세어서 일곱 안식일의 수효를 채우고 16 일곱 안식일 이튿날까지 합하여 오십 일을 계수하여 새 소제를 여호와께 드리되 17 너희의 처소에서 십분의 이 에바로 만든 떡 두 개를 가져다가 흔들지니 이는 고운 가루에 누룩을 넣어서 구운 것이요 이는 첫 요제로 여호와께 드리는 것이며 18 너희는 또 이 떡과 함께 일 년 된 흠 없는 어린 양 일곱 마리와 어린 수소 한 마리와 숫양 두 마리를 드리되 이것들을 그 소제와 그 전제제물과 함께 여호와께 드려서 번제로 삼을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며 19 또 숫염소 하나로 속죄제를 드리며 일 년 된 어린 숫양 두 마리를 화목제물로 드릴 것이요 20 제사장은 그 첫 이삭의 떡과 함께 그 두 마리 어린 양을 여호와 앞에 흔들어서 요제를 삼을 것이요 이것들은 여호와께 드리는 성물이니 제사장에게 돌릴 것이며 21 이 날에 너희는 너희 중에 성회를 공포하고 어떤 노동도 하지 말지니 이는 너희가 그 거주하는 각처에서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 22 너희 땅의 곡물을 벨 때에 밭 모퉁이까지 다 베지 말며 떨어진 것을 줍지 말고 그것을 가난한 자와 거류민을 위하여 남겨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나팔절을 지키는 방법
2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4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일곱째 달 곧 그 달 첫 날은 너희에게 쉬는 날이 될지니 이는 나팔을 불어 기념할 날이요 성회라 25 어떤 노동도 하지 말고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5~22 ‘안식일 이튿날’ 첫 곡식을 드린 후(11) 일곱 번의 안식일을 보내고 오십 번째 되는 날 칠칠절을 지켰습니다. 오십 번째 날이라고 하여 ‘오순절’이라고 부르며(사도행전 2 1), 보리와 밀의 추수와 관련이 있어서 ‘맥추절’이라고도 부릅니다(출애굽기 23 16). 추수를 다 마친 후, 초실절에 기대하고 믿은 대로 성취해주신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감사하면서, 햇곡식으로 만든 떡으로 제사를 드렸습니다. 특히 신약에서는 이 오순절에 성령께서 강림하여 많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추수하기도 했습니다. 초실절(안식 후 첫날)에 예수께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후 50일째 되는 날에 영적인 부활에 참여한 나머지 열매들을 수확하신 것입니다. 우리도 주께서 추수하러 오시는 마지막 날 육체의 부활에 참여할 때까지, 범사에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은혜에 감사하며 삽시다.

22
하나님의 은혜로운 공급에 감사하는 날 하나님의 자녀들은 가난한 자들의 필요를 돌보아야 했습니다. 추수할 때 밭모퉁이를 다 베지 말고 떨어진 것을 줍지 말라고 하십니다(레위기 19 9~10). 이는 추수한 것을 나눠주는 것보다 훨씬 더 가난한 자들의 자존심을 배려하고 자립 능력을 키워주는 조치로 보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이웃을 향한 넉넉한 사랑이 있을 때 온전한 제사가 됩니다. 교회가 일회적인 자선에 그치지 않고, 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거나 가난한 자들을 지킬 수 있는 사회안전망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 차별과 부당한 대우가 없는 공의로운 사회를 형성하는 데까지 관심의 폭을 넓히는 것이 오순절의 참 정신이 아닐까요?

23~25
나팔절(7 1)에 숫양의 뿔로 만든 나팔을 붊으로써 속죄일(7 10)과 초막절(7 15~22)로 이어지는 중요한 절기가 모여 있는 7월의 첫 날을 열었고 새해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 나팔 소리는 백성들을 하나님의 임재 안으로 모으고,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상기시키며, 장차 올 것을 기대하는 마음을 갖게 하였습니다. 예수께서 최후의 나팔 소리와 함께 재림하시면, 새로운 역사가 시작될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소리가 되겠지만, 악인들에게는 심판의 시작을 알리는 소리가 될 것입니다.

기도

공동체 - 하나님의 거저 주신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며 가난한 이웃들을 돌아보게 하소서.
열방 - WEM의 김용식, 김청자(M), 이동수, 반은혜(본부) 선교사의 사역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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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
25
 
영광스런 천상 예배의 환상
[ 요한계시록 4:1 - 4:11 ]
 
[오늘의 말씀 요약]
요한이 성령에 감동해 하늘 보좌에 앉으신 이를 봅니다. 보좌 주위에는 흰옷을 입고 금 면류관을 쓴 24장로들이 24보좌에 앉아 있습니다. 보좌 가운데와 보좌 주위에는 앞뒤에 눈이 가득한 네 생물이 있어서 밤낮 쉬지 않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 보좌에 앉으신 이

1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열린 문이 있는데 내가 들은 바 처음에 내게 말하던 나팔 소리 같은 그 음성이 가로되 이리로 올라오라 이후에 마땅히 될 일을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시더라
1 After this I looked, and there before me was a door standing open in heaven. And the voice I had first heard speaking to me like a trumpet said, "Come up here, and I will show you what must take place after this."
2 내가 곧 성령에 감동하였더니 보라 하늘에 보좌를 베풀었고 그 보좌 위에 앉으신 이가 있는데 3 앉으신 이의 모양이 벽옥과 홍보석 같고 또 무지개가 있어 보좌에 둘렸는데 그 모양이 녹보석 같더라
2 At once I was in the Spirit, and there before me was a throne in heaven with someone sitting on it. 3 And the one who sat there had the appearance of jasper and carnelian. A rainbow, resembling an emerald, encircled the throne.
4 또 보좌에 둘려 이십사 보좌들이 있고 그 보좌들 위에 이십사 장로들이 흰옷을 입고 머리에 금 면류관을 쓰고 앉았더라
4 Surrounding the throne were twenty-four other thrones, and seated on them were twenty-four elders. They were dressed in white and had crowns of gold on their heads.
5 보좌로부터 번개와 음성과 뇌성이 나고 보좌 앞에 일곱 등불 켠 것이 있으니 이는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
5 From the throne came flashes of lightning, rumblings and peals of thunder. Before the throne, seven lamps were blazing. These are the seven spirits of God.

☞ 천상의 예배를 받으심
6 보좌 앞에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가 있고 보좌 가운데와 보좌 주위에 네 생물이 있는데 앞뒤에 눈이 가득하더라
6 Also before the throne there was what looked like a sea of glass, clear as crystal. In the center, around the throne, were four living creatures, and they were covered with eyes, in front and in back.
7 그 첫째 생물은 사자 같고 그 둘째 생물은 송아지 같고 그 세째 생물은 얼굴이 사람 같고 그 네째 생물은 날아가는 독수리 같은데
7 The first living creature was like a lion, the second was like an ox, the third had a face like a man, the fourth was like a flying eagle.
8 네 생물이 각각 여섯 날개가 있고 그 안과 주위에 눈이 가득하더라 그들이 밤낮 쉬지 않고 이르기를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자라 하고
8 Each of the four living creatures had six wings and was covered with eyes all around, even under his wings. Day and night they never stop saying: "Holy, holy, holy is the Lord God Almighty, who was, and is, and is to come."
9 그 생물들이 영광과 존귀와 감사를 보좌에 앉으사 세세토록 사시는 이에게 돌릴 때에 10 이십사 장로들이 보좌에 앉으신 이 앞에 엎드려 세세토록 사시는 이에게 경배하고 자기의 면류관을 보좌 앞에 던지며 가로되
9 Whenever the living creatures give glory, honor and thanks to him who sits on the throne and who lives for ever and ever, 10 the twenty-four elders fall down before him who sits on the throne, and worship him who lives for ever and ever. They lay their crowns before the throne and say:
11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능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하더라
11 "You are worthy, our Lord and God, to receive glory and honor and power, for you created all things, and by your will they were created and have their being."
벽옥(3절) 푸른빛이 나는 옥
뇌성(5절) 천둥소리를 말하며 성경에서는 아주 큰 소리를 비유할 때 사용함
 

본문 해설
☞ 보좌에 앉으신 이(4:1~5)
요한이 환상 중에 본 하늘 보좌에 앉으신 이의 모습은 에스겔이 본 환상과 비슷합니다(참조 겔 1장). 보좌로부터 천둥과 번개와 음성이 나오며 보좌 앞에는 일곱 등불로 상징되는 하나님의 영이 있습니다. 보좌 주위에는 24장로들이 면류관을 쓰고 각기 보좌에 앉아 있습니다. 이 하늘 보좌 환상은 천지 만물 위에 계신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확인시켜 줍니다. 하나님의 통치권은 공간적으로 하늘과 땅과 바다에, 시간적으로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까지 미칩니다. 보좌 앞에 있는 일곱 영은 일곱 교회를 상기시킵니다. 7은 완전수로 땅 위에 있는 모든 교회를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보좌 앞의 일곱 영은 지상의 모든 교회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영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통치 대상인 만물 가운데 그분이 특별히 관심을 갖고 계신 대상입니다.

☞ 천상의 예배를받으심 (4:6~11)
요한은 천상의 보좌에 앉으신 이가 천상의 무리로부터 끊임없이 경배를 받고 계신 것을 봅니다. 하나님을 경배하는 무리는 두 종류로 구별됩니다. 첫째, 보좌 주위에 있는 네 생물입니다. 이들은 밤낮 쉬지 않고 보좌에 앉으신 분을 경배합니다. 또한 보좌에 앉으신 분을 가리켜 ‘전능하신 이여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자’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을 가리켜 ‘미래에도 존재하시는 분’이 아닌 ‘장차 오실 분’이라고 하는 것은 그분이 이 세상을 심판하시기 위해 다시 오실 것을 암시합니다. 둘째, 보좌에 앉으신 이를 경배하는 또 다른 무리는 24장로들입니다. 이들은 구속함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을 대표합니다. 이들이 면류관을 보좌 앞에 던지는데, 이는 그들의 통치권을 보좌에 앉으신 이에게 돌리는 것을 상징합니다.

● 천국이 막연한 환상이 아니라 실재임을 알고 더욱 소망합니까? 하늘 보좌에서 우주를 통치하시는 분께 드리는 예배는 어떠해야 합니까?
● 하나님께 최상의 영광과 존귀와 감사를 드립니까? 천상에서 드릴 예배를 위해 이 땅에서의 예배를 더욱 훈련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오늘의 기도
사도 요한과 같이 성령 충만함으로 하늘 보좌를 바라볼 수 있는 깊은 영성을 주소서. 하나님을 경배하는 네 생물과 24장로들과 같이 어린양을 영원히 경배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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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
17
 
말씀을 지켜 행하는 자는 복됩니다
[ 요한계시록 1:1 - 1:8 ]
 
[오늘의 말씀 요약]
반드시 일어날 일을 보이시려고 하나님이 요한에게 천사를 보내어 지시하십니다. 요한은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편지를 보냅니다. 주님이 구름을 타고 오실 때 각 사람의 눈이 그분을 볼 것이며, 땅의 모든 족속이 그분 때문에 애곡할 것입니다.


☞ 계시의 권위

1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주사 반드시 속히 될 일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그 천사를 그 종 요한에게 보내어 지시하신 것이라
1 The revelation of Jesus Christ, which God gave him to show his servants what must soon take place. He made it known by sending his angel to his servant John,
2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 곧 자기의 본 것을 다 증거하였느니라
2 who testifies to everything he saw-- that is, the word of God and the testimony of Jesus Christ.
3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3 Blessed is the one who reads the words of this prophecy, and blessed are those who hear it and take to heart what is written in it, because the time is near.

☞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함
4 요한은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편지하노니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와 그 보좌 앞에 일곱 영과
4 John, To the seven churches in the province of Asia: Grace and peace to you from him who is, and who was, and who is to come, and from the seven spirits before his throne,
5 또 충성된 증인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시고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하노라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
5 and from Jesus Christ, who is the faithful witness, the firstborn from the dead, and the ruler of the kings of the earth. To him who loves us and has freed us from our sins by his blood,
6 그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에게 영광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
6 and has made us to be a kingdom and priests to serve his God and Father-- to him be glory and power for ever and ever! Amen.
7 볼찌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터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를 인하여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
7 Look, he is coming with the clouds, and every eye will see him, even those who pierced him; and all the peoples of the earth will mourn because of him. So shall it be! Amen.
8 주 하나님이 가라사대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하시더라
8 "I am the Alpha and the Omega," says the Lord God, "who is, and who was, and who is to come, the Almighty."

계시(1절) 하나님이 그분 자신에 대해 직접 드러내시거나 알리시는 것을 말함
알파와 오메가(8절) ‘알파’는 헬라어 문자의 첫 글자이며, ‘오메가’는 마지막 글자로, 하나님이 역사의 시작인 동시에 마지막이 되셔서 존재하는 모든 시대와 세대의 주가 되심을 나타냄


 

본문 해설
☞ 계시의 권위(1:1~3)
기독교는 계시의 종교이며 계시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리스도의 계시’라는 말에는 ‘그리스도께서 주신 계시’라는 뜻과 ‘그리스도에 관한 계시’라는 뜻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절은 계시의 전달 과정을 소개합니다. 먼저 하나님이 그리스도에게 주시고, 그리스도께서 천사를 통해 요한에게 주시고, 마지막으로 요한이 교회들에게 전합니다. 이는 요한이 전하는 계시의 권위가 자신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있음을 말해 줍니다. 요한은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 그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읽고 듣는 것은 요한의 서신이 교회들에게 보내져서 한 사람이 읽고 청중은 듣게 되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것입니다. 말씀을 읽고 듣도록 한 이유는 계시의 말씀을 지키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함(1:4~8)
요한은 먼저 자신의 독자들인 일곱 교회에게 문안 인사를 합니다. 그 내용은 그들을 위한 축복과 예수님께 올리는 영광입니다. 요한은 그들에게 삼위일체이신 하나님과 성령님과 예수님으로부터 오는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빕니다. 요한은 하나님을 지금도, 전에도, 앞으로도 계시는 분으로 소개하며, 성령님을 그 보좌 앞에 있는 일곱 영들로 표현하고, 예수님을 충성된 증인으로 죽었다가 부활하셔서 땅의 임금들의 통치자가 되신 분으로 소개합니다. 요한은 이어서 예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신 분이며, 그분의 피로써 우리를 죄에서 해방하시고, 하나님의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아 주신 분입니다. 예수님은 다시 오실 것인데, 그분을 찌른 자들도 볼 것이고 땅의 모든 사람이 그분으로 인해 애곡할 것입니다.

● 하루 중 말씀을 읽고 듣는 시간을 얼마나 갖습니까? 깨달은 말씀을 삶에 구체적으로 적용하는 데까지 나아갑니까?
●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필요한 지체는 누구이며, 그들을 어떻게 위로하겠습니까? 나의 삶은 다시 오실 주님 앞에 부끄러움 없는 삶입니까?


오늘의 기도
계시의 말씀을 읽고 들으며 지켜서 복 있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말씀을 깨달을 수 있도록 성령으로 도우시고 깨달은 말씀대로 살도록 견고한 믿음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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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7

11

  거룩한 백성의 삶(1)

   [ 레위기 19:1 - 19:18 ]

(찬송507)

19장은 십계명이 거룩한 백성 이스라엘의 일상생활의 윤리지침이 되도록 재해석하고 재적용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종교적인 의무와 윤리적인 의무를 다루고 있습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서론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너는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라

종교적 의무: 거룩, 부모 경외, 안식일 준수, 우상숭배 금지, 화목제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 3 너희 각 사람은 부모를 경외하고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4 너희는 헛된 것들에게로 향하지 말며 너희를 위하여 신상들을 부어 만들지 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5 너희는 화목제물을 여호와께 드릴 때에 기쁘게 받으시도록 드리고 6 그 제물은 드리는 날과 이튿날에 먹고 셋째 날까지 남았거든 불사르라 7 셋째 날에 조금이라도 먹으면 가증한 것이 되어 기쁘게 받으심이 되지 못하고 8 그것을 먹는 자는 여호와의 성물을 더럽힘으로 말미암아 죄를 담당하리니 그가 그의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9 너희가 너희의 땅에서 곡식을 거둘 때에 너는 밭 모퉁이까지 다 거두지 말고 네 떨어진 이삭도 줍지 말며 10 네 포도원의 열매를 다 따지 말며 네 포도원에 떨어진 열매도 줍지 말고 가난한 사람과 거류민을 위하여 버려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윤리적 의무: 정직, 착취 금지, 공의, 이웃 사랑
11
너희는 도둑질하지 말며 속이지 말며 서로 거짓말하지 말며 12 너희는 내 이름으로 거짓 맹세함으로 네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13 너는 네 이웃을 억압하지 말며 착취하지 말며 품꾼의 삯을 아침까지 밤새도록 네게 두지 말며 14너 는 귀먹은 자를 저주하지 말며 맹인 앞에 장애물을 놓지 말고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15 너희는 재판할 때에 불의를 행하지 말며 가난한 자의 편을 들지 말며 세력 있는 자라고 두둔하지 말고 공의로 사람을 재판할지며 16 너는 네 백성 중에 돌아다니며 사람을 비방하지 말며 네 이웃의 피를 흘려 이익을 도모하지 말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17 너는 네 형제를 마음으로 미워하지 말며 네 이웃을 반드시 견책하라 그러면 네가 그에 대하여 죄를 담당하지 아니하리라 18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 거룩하신 하나님의 백성은 거룩해야 합니다. 19장은 거룩한 삶이 제의적인 의미만이 아니라, 일상에서 구체적으로 공의를 행하고 사랑으로 자비를 베풀며 하나님과 겸손하게 동행하면서 사는 것임을 보여줍니다.

3
거룩한 삶은 가정에서 시작하며, 생명을 준 육신의 부모를 경외하는 것은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경외하는 중요한 표현입니다. 안식일 준수 또한 영적 부모인 하나님만이 모든 것의 원천이심을 믿고 의존하는 일입니다.

4
헛된 것, 즉 우상을 숭배하거나 만드는 일을 금하십니다. 그것들은 내 욕망의 형상화일 뿐이며, 거짓 희망으로 속여서 우리를 노예로 삼고 자유를 앗아가고 인격을 파괴할 것입니다.

5~10
화목제물은 이튿날까지 모두 먹고 여러 사람과 나누어 먹어야 합니다. 또 밭모퉁이에 맺힌 곡식이나 떨어진 이삭은 줍지 말고 남겨두어 가난한 사람과 타국인이 식량으로 삼게 하라고 하십니다. 불안하고 두려워 쌓고 빼앗는 데만 몰두하는 세상에서 하나님 닮은 거룩은 ‘돌봄’과 ‘베풂’과 ‘배려’입니다.

11,12
도둑질하거나 속이거나 거짓 맹세를 하는 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일이며, 공의와 정의와 진실을 추구하시는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삶입니다.

13,14
하나님 경외는 약자들을 향한 사랑으로 표현됩니다. 이웃을 억압하고 착취하거나 품삯을 가로채거나 귀먹은 자를 저주하고 맹인 앞에 장애물을 놓는 것은 그런 자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악행입니다. 하나님은 약한 이웃에게 한 것을 자신에게 한 것으로 여겨 상과 벌을 내리실 것입니다(마태복음 25 34~46).

15~18
거룩은 약자나 강자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공의롭게 행하는 것이며, 형제를 미워하기보다는 그들의 죄를 투명하게 다루는 것이고, 이웃에게 원수를 갚거나 원망하지 않고 도리어 자신을 사랑하듯 그들을 사랑하는 일입니다.

기도

공동체 - 주님의 마음을 본받아 일상에서 거룩한 주의 자녀로 구별되게 살게 하소서.
열방 - 정민영 선교사(WBT)의 사역을 통해 말씀으로 잘 양육된 선교사가 배출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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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
16
 
기도의 동역자가 되십시오
[ 에베소서 6:18 - 6:24 ]
 
[오늘의 말씀 요약]
바울은 에베소 성도들에게 항상 기도하기를 힘쓰라고 권면합니다. 특히 자기를 위해서는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바울은 자신의 모든 사정을 알리고 에베소 성도들을 위로하기 위해 두기고를 보냅니다.


☞ 기도의 중요성

18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고
18 And pray in the Spirit on all occasions with all kinds of prayers and requests. With this in mind, be alert and always keep on praying for all the saints.

☞ 기도 부탁과 마지막 인사
19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벌려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
19 Pray also for me, that whenever I open my mouth, words may be given me so that I will fearlessly make known the mystery of the gospel,
20 이 일을 위하여 내가 쇠사슬에 매인 사신이 된 것은 나로 이 일에 당연히 할 말을 담대히 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20 for which I am an ambassador in chains. Pray that I may declare it fearlessly, as I should.
21 나의 사정 곧 내가 무엇을 하는지 너희에게도 알게 하려 하노니 사랑을 받은 형제요 주 안에서 진실한 일군인 두기고가 모든 일을 너희에게 알게 하리라
21 Tychicus, the dear brother and faithful servant in the Lord, will tell you everything, so that you also may know how I am and what I am doing.
22 우리 사정을 알게 하고 또 너희 마음을 위로하게 하기 위하여 내가 특별히 저를 너희에게 보내었노라
22 I am sending him to you for this very purpose, that you may know how we are, and that he may encourage you.
23 아버지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로부터 평안과 믿음을 겸한 사랑이 형제들에게 있을찌어다
23 Peace to the brothers, and love with faith from God the Father and the Lord Jesus Christ.
24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없이 사랑하는 모든 자에게 은혜가 있을찌어다
24 Grace to all who love our Lord Jesus Christ with an un- dying love.

무시로(18절) ‘항상, 늘’이라는 뜻


 

본문 해설
☞ 기도의 중요성(6:18)
기도는 하나님의 전신 갑주 가운데 하나는 아닙니다. 그러나 기도 없이는 다른 모든 요소가 제대로 활성화될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는 목적은 마귀의 궤계를 대항해 굳게 서기 위함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기도의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엎드리지 않은 상태에서는 대적과의 싸움에서 바르게 설 수 없습니다. “무엇을 기도해야 하는가?”, “언제,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와 관련해서 바울은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라고 답합니다. 하나님 나라와 관련된 모든 것이 우리 기도의 대상입니다. 뿐만 아니라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라고 말합니다. 항상 하나님과 동행하며 기도하고, 언제나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아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는 성도의 특권이자 의무입니다.

☞ 기도 부탁과 마지막 인사(6:19~24)
바울은 자신을 가리켜 ‘쇠사슬에 매인 사신’(20절)이라고 밝힙니다. 여기에는 묘한 불일치가 놓여 있습니다. ‘사신’(使臣) 또는 대사라고 하면 대단히 영예로운 지위입니다. 특히 만왕의 왕 예수 그리스도의 대사라면 그 지위가 얼마나 영광스러운 것이겠습니까? 그런데 그런 대사가 쇠사슬에 매여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바울에게는 그런 상황이 결코 수치가 아니었습니다. 몸은 매여 있어 자유에 제약이 있었지만, 그의 말은 매이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담대히’(헬, ‘파레시아’)는 심리적 의미가 아니라 ‘말의 자유’를 가리킵니다. 바울은 자신의 매임에도 할 말이 더 크게 울려 퍼져서 대사로서의 자신의 사명을 끝까지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를 요청한 것입니다. 마지막까지 사명을 불태울 수 있는 사람이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입니다.

● 기도 제목이 지나치게 나 중심으로 한정되어 있지 않습니까?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천하겠습니까?
● 주님을 위한 수치가 오히려 영광이 되었던 때가 있습니까? 바울처럼 세상에서 수치를 당한다고 해도 끝까지 감당해야 할 사명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기도
바울의 권면처럼 늘 깨어서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는 자로 살기 원합니다. 개인 기도에서 그치지 않고 다른 지체들의 필요를 돌아보아 중보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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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6

11

  가증하니 토할 것이라

   [ 레위기 18:19 - 18:30 ]

(찬송332)

율법을 어기고 부정한 짓을 하여 더러워진 자들에게 임할 저주를 소개합니다. 그 자신은 물론이고 땅도 더러워지기에 땅은 그들을 토하고 그들은 백성 중에서 끊어질 것입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가나안의 풍습들을 피하라
19
너는 여인이 월경으로 불결한 동안에 그에게 가까이 하여 그의 하체를 범하지 말지니라 20 너는 네 이웃의 아내와 동침하여 설정하므로 그 여자와 함께 자기를 더럽히지 말지니라 21 너는 결단코 자녀를 몰렉에게 주어 불로 통과하게 함으로 네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22 너는 여자와 동침함 같이 남자와 동침하지 말라 이는 가증한 일이니라 23 너는 짐승과 교합하여 자기를 더럽히지 말며 여자는 짐승 앞에 서서 그것과 교접하지 말라 이는 문란한 일이니라

주의 법도를 범했을 때 초래되는 결과들
24
너희는 이 모든 일로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내가 너희 앞에서 쫓아내는 족속들이 이 모든 일로 말미암아 더러워졌고 25 그 땅도 더러워졌으므로 내가 그 악으로 말미암아 벌하고 그 땅도 스스로 그 주민을 토하여 내느니라 26 그러므로 너희 곧 너희의 동족이나 혹은 너희 중에 거류하는 거류민이나 내 규례와 내 법도를 지키고 이런 가증한 일의 하나라도 행하지 말라 27 너희가 전에 있던 그 땅 주민이 이 모든 가증한 일을 행하였고 그 땅도 더러워졌느니라 28 너희도 더럽히면 그 땅이 너희가 있기 전 주민을 토함 같이 너희를 토할까 하노라 29 이 가증한 모든 일을 행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30그러므로 너희는 내 명령을 지키고 너희가 들어가기 전에 행하던 가증한 풍속을 하나라도 따름으로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9,20 월경하는 여인과의 동침은 의식적인 정결로(레위기 15 24)나 도덕적으로(레위기 20 18, 잠언 6 32) 모두 부정하고 죄악된 일로 간주되어 처벌을 받았습니다. 또한 이웃의 아내와 동침하는 죄는 두 당사자를 모두 사형에 처할 정도로 엄중하게 다루었습니다(출애굽기 20 14; 레위기 20 10; 신명기 22 22). 예수님은 마음에 음욕을 품어도 간음한 것이라고 하시면서(마태복음 5 27~28) 하늘 백성들에게 아주 높은 수준의 윤리를 요구하셨지만, 세상은 지금 성희롱이나 성매매 등에는 엄격하면서도 불륜이나 성적 방종에는 지나치게 관대하고 그것을 적극적으로 미화하기까지 하는 이중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은 결혼과 성에 대한 세상의 생각을 성경에 비춰보며 평가하고 판단하는 것이 꼭 필요한 때가 아닐까요?

21
부모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자녀를 몰렉에게 제물로 바치는 야만적인 행위로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열왕기상 11 7; 열왕기하 23 10; 예레미야 32 35). 지금도 우리 아이들이 ‘자식 사랑’으로 포장된 부모의 뒤틀린 욕심 때문에 희생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봅시다. 자녀들의 교육, 결혼, 진로 앞에서 나는 어떻게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결정을 내리고 있습니까?

22,23
짐승과 교합하는 수간(출애굽기 22 19; 신명기 27 21)과 동성애를 금하고 있습니다. 이는 모두 하나님께서 정하신 사람과 동물 사이의 경계와 남자와 여자 사이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반창조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24~30
성적인 범죄는 부정한 가나안 백성의 삶을 답습하는 것이며, 그들 자신뿐 아니라 그들이 사는 땅마저 더럽히는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일을 행하는 자를 자기 백성으로 인정하지 않으실 것이며, 땅도 가증한 일을 하는 자를 역겨워하여 토해버릴 것입니다. 가나안 땅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자들에게만 “젖과 꿀이 흐르는” 안식의 땅이 될 것이며, 가증한 풍속을 따름으로 언약의 주가 되신 하나님의 이름과 명예를 더럽히는 자가 발 딛을 공간은 언약의 땅 어디에도 없을 것입니다. 나로 인해 내가 속한 곳이 거룩하고 정결한 땅이 되어가고 있습니까?

기도

공동체 - 주께서 역겨워하시고 가증하게 여기시는 습관들이나 생각이 있다면 어서 버리게 하소서.
열방 - 한국성경번역선교회(GBT)와 선교사들을 통해 모든 민족이 자기 언어로 복음을 들을 수 있도록.

[제공 : 성서유니온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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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5

11

  지키면 살리라

   [ 레위기 18:1 - 18:18 ]

(찬송518)

애굽 땅의 풍속도 따르지 않고 가나안 땅의 풍속과 규례도 행하지 않으며, 주의 법도와 규례를 지켜야 산다고 하십니다. 구체적으로 성적인 범죄를 금하라고 하십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이방의 풍습을 피하라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이니라 3 너희는 너희가 거주하던 애굽 땅의 풍속을 따르지 말며 내가 너희를 인도할 가나안 땅의 풍속과 규례도 행하지 말고 4 너희는 내 법도를 따르며 내 규례를 지켜 그대로 행하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5 너희는 내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사람이 이를 행하면 그로 말미암아 살리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근친상간을 피하라
6
각 사람은 자기의 살붙이를 가까이 하여 그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7 네 어머니의 하체는 곧 네 아버지의 하체이니 너는 범하지 말라 그는 네 어머니인즉 너는 그의 하체를 범하지 말지니라 8 너는 네 아버지의 아내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 이는 네 아버지의 하체니라 9 너는 네 자매 곧 네 아버지의 딸이나 네 어머니의 딸이나 집에서나 다른 곳에서 출생하였음을 막론하고 그들의 하체를 범하지 말지니라 10 네 손녀나 네 외손녀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 이는 네 하체니라 11 네 아버지의 아내가 네 아버지에게 낳은 딸은 네 누이니 너는 그의 하체를 범하지 말지니라 12 너는 네 고모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 그는 네 아버지의 살붙이니라 13 너는 네 이모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 그는 네 어머니의 살붙이니라 14 너는 네 아버지 형제의 아내를 가까이 하여 그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 그는 네 숙모니라 15 너는 네 며느리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 그는 네 아들의 아내이니 그의 하체를 범하지 말지니라 16 너는 네 형제의 아내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 이는 네 형제의 하체니라 17 너는 여인과 그 여인의 딸의 하체를 아울러 범하지 말며 또 그 여인의 손녀나 외손녀를 아울러 데려다가 그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 그들은 그의 살붙이이니 이는 악행이니라 18 너는 아내가 생존할 동안에 그의 자매를 데려다가 그의 하체를 범하여 그로 질투하게 하지 말지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5 이스라엘 백성들이 구속되어 떠난 애굽의 풍속을 따르지 말고, 앞으로 들어갈 가나안의 풍속도 따르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그들의 하나님은 여호와이시고 그들은 그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선민이고 성민이기 때문입니다. 애굽과 가나안 문화는 그들이 숭배하는 신을 중심으로 형성되었기 때문에, 그들의 풍속을 따른다는 것은 곧 그들의 신을 따른다는 뜻이 됩니다. 누구든 자신이 경배하는 대상을 닮아갑니다. 하나님의 백성의 삶의 방식과 가치관은 세상과 분명히 구별되어야 하고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야 합니다. 오늘도 이 시대 문화 속에 담긴 참과 거짓을 잘 분별하여, 비록 진리를 좇는 삶이 불편하더라도 하나님 닮은 거룩한 자로 살아가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4,5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를 지켜야 살 수 있습니다. 애굽에서 나왔다고 다 끝난 것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에 속하여 광야 회막에서 제사한다고 다는 아닙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다 되는 것도 아닙니다. 바로도 아니고 바알도 아닌, 오로지 하나님만이 그들의 왕이요 주인이 되셔야 합니다. 죽으나 사나 말씀이 능력이고 말씀 순종이 생명임을 인정하고 살아내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거저 받은 사랑과 은혜에 대한 감사에서 우러나온 순종의 믿음밖에는 살 길이 없습니다.

6~18
이스라엘의 삶이 애굽이나 가나안의 그것과 구별되는 대표적인 영역이 ‘성’입니다. 하나님은 삼촌 이내의 친족(어머니, 누이, 손녀, 외손녀, 고모) 사이의 성적 결합을 금하셨으며, 삼촌 이내의 친족의 아내(형제의 아내, 삼촌의 아내, 계모)와도 결혼할 수 없게 하셨습니다(8,14,16). 이는 그들이 수평적으로 혹은 수직적으로 골육지친의 관계로 있기 때문입니다. 가족이나 사회 공동체 유지의 핵심인 결혼 제도의 신성함을 침해하거나 그것을 너그럽게 대하는 사회 풍토를 엄하게 다스림으로써 하나님 나라의 거룩함과 순결함을 지키려고 한 것입니다. 혼전의 난잡한 관계, 불륜이나 이혼, 신중하지 못한 결혼 등에 너무 관대한 시대를 살면서 나는 성적인 정결을 잘 지키고 있습니까?

기도

공동체 - 성적인 유혹을 이길 힘을 주소서. 그래서 삶으로 여호와의 영광을 더 드러내게 하소서.
열방 - 한국해외선교회(OMF)의 선교사들이 영적으로 늘 깨어있고, 동아시아 지역에 복음이 열매를 맺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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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2

11

  속죄일 규정(1): 속죄제와 아사셀

   [ 레위기 16:1 - 16:22 ]

(찬송35)

하나님은 죄와 부정으로 더럽혀진 이스라엘 백성과 회막을 정결하게 하기 위해 일 년에 한 번 드리는 속죄일 준수 절차를 상세히 알려주시고 준수를 명령하십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서론
1
아론의 두 아들이 여호와 앞에 나아가다가 죽은 후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니라 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 형 아론에게 이르라 성소의 휘장 안 법궤 위 속죄소 앞에 아무 때나 들어오지 말라 그리하여 죽지 않도록 하라 이는 내가 구름 가운데에서 속죄소 위에 나타남이니라

의식에 필요한 동물과 제사장의 복장
3
아론이 성소에 들어오려면 수송아지를 속죄제물로 삼고 숫양을 번제물로 삼고 4 거룩한 세마포 속옷을 입으며 세마포 속바지를 몸에 입고 세마포 띠를 띠며 세마포 관을 쓸지니 이것들은 거룩한 옷이라 물로 그의 몸을 씻고 입을 것이며 5 이스라엘 자손의 회중에게서 속죄제물로 삼기 위하여 숫염소 두 마리와 번제물로 삼기 위하여 숫양 한 마리를 가져갈지니라

속죄일 의식을 요약적으로 소개함
6
아론은 자기를 위한 속죄제의 수송아지를 드리되 자기와 집안을 위하여 속죄하고 7 또 그 두 염소를 가지고 회막 문 여호와 앞에 두고 8 두 염소를 위하여 제비 뽑되 한 제비는 여호와를 위하고 한 제비는 아사셀을 위하여 할지며 9 아론은 여호와를 위하여 제비 뽑은 염소를 속죄제로 드리고 10 아사셀을 위하여 제비 뽑은 염소는 산 채로 여호와 앞에 두었다가 그것으로 속죄하고 아사셀을 위하여 광야로 보낼지니라

제사장의 속죄 의식
11
아론은 자기를 위한 속죄제의 수송아지를 드리되 자기와 집안을 위하여 속죄하고 자기를 위한 그 속죄제 수송아지를 잡고 12 향로를 가져다가 여호와 앞 제단 위에서 피운 불을 그것에 채우고 또 곱게 간 향기로운 향을 두 손에 채워 가지고 휘장 안에 들어가서 13 여호와 앞에서 분향하여 향연으로 증거궤 위 속죄소를 가리게 할지니 그리하면 그가 죽지 아니할 것이며 14 그는 또 수송아지의 피를 가져다가 손가락으로 속죄소 동쪽에 뿌리고 또 손가락으로 그 피를 속죄소 앞에 일곱 번 뿌릴 것이며 15 또 백성을 위한 속죄제 염소를 잡아 그 피를 가지고 휘장 안에 들어가서 그 수송아지 피로 행함 같이 그 피로 행하여 속죄소 위와 속죄소 앞에 뿌릴지니 16 곧 이스라엘 자손의 부정과 그들이 범한 모든 죄로 말미암아 지성소를 위하여 속죄하고 또 그들의 부정한 중에 있는 회막을 위하여 그같이 할 것이요

제사장과 집안과 백성과 회막의 속죄 의식
17
그가 지성소에 속죄하러 들어가서 자기와 그의 집안과 이스라엘 온 회중을 위하여 속죄하고 나오기까지는 누구든지 회막에 있지 못할 것이며 18 그는 여호와 앞 제단으로 나와서 그것을 위하여 속죄할지니 곧 그 수송아지의 피와 염소의 피를 가져다가 제단 귀퉁이 뿔들에 바르고 19 또 손가락으로 그 피를 그 위에 일곱 번 뿌려 이스라엘 자손의 부정에서 제단을 성결하게 할 것이요

속죄 염소
20
그 지성소와 회막과 제단을 위하여 속죄하기를 마친 후에 살아 있는 염소를 드리되 21 아론은 그의 두 손으로 살아 있는 염소의 머리에 안수하여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불의와 그 범한 모든 죄를 아뢰고 그 죄를 염소의 머리에 두어 미리 정한 사람에게 맡겨 광야로 보낼지니 22 염소가 그들의 모든 불의를 지고 접근하기 어려운 땅에 이르거든 그는 그 염소를 광야에 놓을지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2,13 일 년에 한 번 속죄일에만 대제사장이 휘장을 지나 법궤가 있는 지성소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절차를 무시하여 화를 당한 아론의 두 아들 사건(10)을 상기시키시면서, 정한 때에 정한 절차를 통해서만 나아오도록 명령하십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언제든 담대히 하나님 계시는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히브리서 4 16).

3,6,11~14
제사장은 백성과 회막을 위해 속죄제를 드리기 전에 자신과 자기 집안을 위해 송아지를 속죄제로, 숫양을 번제물로 드리고, 여호와 앞 제단 위에서 피운 불을 향로에 채우고, 향연으로 속죄소를 가린 채 지성소로 들어가야 죽음을 면할 수 있었습니다. 제사장이 본을 보여야 했듯이, 왕 같은 제사장인 우리도 거룩하고 착한 행실로 본을 보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마태복음 5 16).

4
속죄일엔 제사장도 평상시 입던 화려한 의복(출애굽기 28)을 벗고 종처럼 세마포로 짠 소박한 속옷과 속바지를 입고 세마포 띠를 띠고 세마포 관을 써야 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전혀 내세울 것 없고, 오직 주인의 은혜로운 손길만 기다리는 종의 심정으로 나아가야 했습니다.

5,15~19
백성의 속죄와 회막의 성결을 위해 제사장은 숫염소와 숫양을 잡아 그 피를 속죄소 앞과 위에 뿌렸으며, 제단의 속죄를 위해서는 제단 귀퉁이 뿔들에 바르고 제단에 일곱 번 뿌렸습니다. 그 전에는 아무도 회막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제물로 드림으로써 단번에 모든 성도들을 속죄하셨기에, 해마다 제사장이 짐승의 피를 흘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8,10,20~22
백성의 속죄를 위해 바치는 두 마리 염소 중 한 마리는 하나님께 속죄제사로 드리고 다른 한 마리는 아사셀을 위해 드렸습니다. 아론은 염소의 머리에 안수하여 이스라엘의 모든 죄를 전가한 후 인적이 끊어진 광야로 보냈습니다. 그러나 이젠 예수께서 우리 죄를 대신 담당하시고(히브리서 9 28; 베드로전서 2 24)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습니다. 세상 죄를 지는 어린 양(요한복음 1 29)과 고난 받는 종(이사야 53)이 되심으로써 죄인이 용서 받아 하나님께 나아갈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기도

공동체 - 아들을 속죄의 제물로 보내시어 저희를 맞아주신 그 은혜를 감사하고 찬양합니다.
열방 - T국에서 「매일성경」을 번역하는 선교사들의 안전과 협력하는 일꾼들의 성장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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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1

11

  여인의 유출

   [ 레위기 15:19 - 15:33 ]

(찬송217)

본문은 여인의 생리현상을 통한 일시적 유출(19-24)과 생리기간을 지나서 발생한 유출과 정결해지는 방법(25~30)을 언급한 후 이 규례를 정한 목적을 밝히고 있습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여자의 일시적 유출(생리현상)
19
어떤 여인이 유출을 하되 그의 몸에 그의 유출이 피이면 이레 동안 불결하니 그를 만지는 자마다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요 20 그가 불결할 동안에는 그가 누웠던 자리도 다 부정하며 그가 앉았던 자리도 다 부정한즉 21 그의 침상을 만지는 자는 다 그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요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며 22 그가 앉은 자리를 만지는 자도 다 그들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요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며 23 그의 침상 위에나 그가 앉은 자리 위에 있는 것을 만지는 모든 자도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며

여자의 동침을 통한 유출
24
누구든지 이 여인과 동침하여 그의 불결함에 전염되면 이레 동안 부정할 것이라 그가 눕는 침상은 다 부정하니라

여자의 만성적 유출
25
만일 여인의 피의 유출이 그의 불결기가 아닌데도 여러 날이 간다든지 그 유출이 그의 불결기를 지나도 계속되면 그 부정을 유출하는 모든 날 동안은 그 불결한 때와 같이 부정한즉 26 그의 유출이 있는 모든 날 동안에 그가 눕는 침상은 그에게 불결한 때의 침상과 같고 그가 앉는 모든 자리도 부정함이 불결한 때의 부정과 같으니 27 그것들을 만지는 자는 다 부정한즉 그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요

정결하기 위한 제사
28
그의 유출이 그치면 이레를 센 후에야 정하리니 29 그는 여덟째 날에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자기를 위하여 가져다가 회막 문 앞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30 제사장은 그 한 마리는 속죄제로, 다른 한 마리는 번제로 드려 유출로 부정한 여인을 위하여 여호와 앞에서 속죄할지니라

규례의 목적과 요약
31
너희는 이와 같이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의 부정에서 떠나게 하여 그들 가운데에 있는 내 성막을 그들이 더럽히고 그들이 부정한 중에서 죽지 않도록 할지니라 32 이 규례는 유출병이 있는 자와 설정함으로 부정하게 된 자와 33 불결기의 앓는 여인과 유출병이 있는 남녀와 그리고 불결한 여인과 동침한 자에 대한 것이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31~33 모세와 아론에게 이스라엘 자손이 부정에서 떠나도록 잘 가르치고 경고하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래서 백성들이 부정해지는 때를 잘 알아서 성막을 더럽히거나 부정한 중에서 죽지 않게 하라는 것입니다. 문화의 이름으로 쉽게 용납되는 것들 중에서 하나님께서 혐오하시고 분노하시는 것은 무엇일까요? 성도들이 듣기 싫어하더라도 큰 죄를 피할 수 있도록 거룩하지 않은 것이 무엇인지 잘 가르치고 있습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9~24 남성의 유출처럼 여인의 유출도 부정하게 여깁니다. 그가 누운 침상과 앉은 자리도 부정해지며, 부정해진 침상을 만지고 부정해진 자리에 앉은 자도 하루 동안 부정해집니다. 심지어 생리 때문에 불가피하게 유출했더라도 7일 동안이나 부정한 자로 간주되며, 생리 중인 여인과 동침한 자도 7일 동안 부정해지기에 금해야 했습니다(레위기 18 19; 20 18). 생리 중인 피를 성소가 허용하지 않는 것은 그것은 몸이 거부하는 피로서 죽음을 상징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성소에는 제사를 위해 흘린 살아있는 동물의 피만 들어갈 수 있었으며, 살아있지 않거나 생명을 주지 않는 피는 거룩한 곳을 더럽혔습니다. 하지만 여인의 일시적인 부정함 역시 그 자체로 혐오해야 할 죄는 아니었으며, 따라서 어떤 제사도 요구받지 않고 다만 씻거나 빨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25~30
생리 기간이 지났는데도 계속 유출하는 혈루증을 앓는 여인들은 유출하는 내내 부정한 것으로 간주되었습니다. 그가 누운 침상과 앉은 자리, 접촉한 모든 물건이나 사람도 부정해졌습니다. 이 병이 나은 후 정결해지려면 남성들의 만성적 유출처럼(13~15) 가장 값싼 제물인 비둘기 두 마리를 속죄제와 번제로 드려야 했습니다. 예수께서는 인간의 몸을 포함한 전인을 치유하러 오신 분임을 보이기 위해 혈루증 앓는 여인을 고치셨습니다(마태복음 9 20; 마가복음 5 25; 누가복음 8 43). 이제 우리를 부정하게 하는 것은 몸에서 나온 ‘피’가 아니라, 피의 공로로 주신 구원과 치유를 믿지 않는 것입니다. 이제는 비둘기 제물이 아니라 예수 안에서만 거룩하신 하나님의 임재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기도

공동체 - 주께서 싫어하시는 부정한 것을 잘 분별하여 오늘도 주의 거룩한 임재를 누리게 하소서.
열방 - WEM의 오충성, 정지혜(C), 정알랜, 박미선(I) 선교사의 사역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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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0

11

  남자의 유출

   [ 레위기 15:1 - 15:18 ]

(찬송216)

본문은 남자의 만성적 유출과 일시적 유출을 다루고 있습니다. 둘 다 부정한 것으로 간주하여 직·간접적인 접촉을 금하지만, 만성적 유출에만 정결제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서론
1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남자의 만성적 유출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누구든지 그의 몸에 유출병이 있으면 그 유출병으로 말미암아 부정한 자라 3 그의 유출병으로 말미암아 부정함이 이러하니 곧 그의 몸에서 흘러 나오든지 그의 몸에서 흘러 나오는 것이 막혔든지 부정한즉 4 유출병 있는 자가 눕는 침상은 다 부정하고 그가 앉았던 자리도 다 부정하니 5 그의 침상에 접촉하는 자는 그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6 유출병이 있는 자가 앉았던 자리에 앉는 자는 그의 옷을 빨고 물로 씻을 것이요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7 유출병이 있는 자의 몸에 접촉하는 자는 그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8 유출병이 있는 자가 정한 자에게 침을 뱉으면 정한 자는 그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9 유출병이 있는 자가 탔던 안장은 다 부정하며 10 그의 몸 아래에 닿았던 것에 접촉한 자는 다 저녁까지 부정하며 그런 것을 옮기는 자는 그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11 유출병이 있는 자가 물로 그의 손을 씻지 아니하고 아무든지 만지면 그 자는 그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12 유출병이 있는 자가 만진 질그릇은 깨뜨리고 나무 그릇은 다 물로 씻을지니라

정결하기 위한 제사
13
유출병이 있는 자는 그의 유출이 깨끗해지거든 그가 정결하게 되기 위하여 이레를 센 후에 옷을 빨고 흐르는 물에 그의 몸을 씻을 것이라 그러면 그가 정하리니 14 여덟째 날에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자기를 위하여 가져다가 회막 문 여호와 앞으로 가서 제사장에게 줄 것이요 15 제사장은 그 한 마리는 속죄제로, 다른 한 마리는 번제로 드려 그의 유출병으로 말미암아 여호와 앞에서 속죄할지니라

남자의 일시적 유출
16
설정한 자는 전신을 물로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17 정수가 묻은 모든 옷과 가죽은 물에 빨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동침을 통한 남자의 유출
18
남녀가 동침하여 설정하였거든 둘 다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12 남자의 비정상적인 만성적 유출을 감염 위험이 있는 부정한 것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유출이 있는 사람뿐 아니라 그가 누운 침상과 앉은 자리, 그의 침까지 부정하게 하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그것에 감염되어 부정해진 사람까지 부정의 원인이 될 정도로 감염 효과가 강했습니다. 이것은 부정한 음식(11)이나 피부병(13~14)보다 훨씬 더 전염성이 심했음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부정의 기간은 하루에 불과했습니다. 접촉을 통해 부정해졌으면 씻음을 통해 정결해질 수 있었으며, 질그릇은 깨뜨려야 했습니다. 유출로 인해 부정해졌더라도 피부병 환자와 달리 격리되지 않고 가족과 함께 살 수 있었지만, 부부간의 성적 접촉은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13~15
유출병에서 나으면 7일이 지난 후 옷과 몸을 씻고 가장 값싼 제물인 비둘기 두 마리로 속죄제와 번제를 드려야 했습니다. 피부병에서 나은 후 매우 복잡한 복귀 절차를 요구했던 것과 비교할 때 비교적 간소한 절차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16~18
사정과 성행위는 배우자를 모두 하루 종일 부정하게 했습니다. 그들은 몸을 씻고 정수가 묻은 옷을 빤 후 하루를 기다리면 정결하게 되었지만, 정상적으로 동침한 부부라도 당일 회막 예배에는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메시지1 유출을 부정하게 여긴 이유는 그것 자체에 ‘죽음’의 요소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즉 유출은 온전하고 조화로운 창조질서에서 빗겨간 것이며, 감염이나 전염을 통해 공동체에 무질서와 혼돈을 확대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런 부정 자체를 ‘죄’로 간주하지는 않았으며, 오히려 부정으로부터 정결해질 수 있는 방법을 거부하면 죄가 되었습니다.

메시지2 성적 접촉을 통한 유출을 하루 동안 부정하게 여기고 회막 예배 참석을 금지한 것은 성행위 자체를 부정하게 보았기 때문이 아닙니다. 이것은 고대 근동의 신전이나 사원에서 유행한 성적 제의나 다산의식을 차단하고, 그것들과 이스라엘의 제의를 구별하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다산이나 번성은 매음의식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오기 때문입니다.

기도

공동체 - 부정한 것과의 접촉을 멀리하여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로 구별되게 하소서.
열방 - 의료선교와 빈민클리닉, 문서 사역을 하는 박준범, 박은옥 선교사(E)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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