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04

01

  물러날 때와 나아갈 때

   [ 마가복음 1:35 - 1:45 ]

(찬송358)

동트기 전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신 후 사역지를 정하십니다. 거기서 한 나병환자를 고치신 후 침묵을 명령하셨지만 듣지 않아 다시 한적한 곳으로 떠나셔야 했습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예수님께서 기도하시고 사역지를 정하시다
35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36 시몬과 및 그와 함께 있는 자들이 예수의 뒤를 따라가 37 만나서 이르되 모든 사람이 주를 찾나이다 38 이르시되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하시고 39 이에 온 갈릴리에 다니시며 그들의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고 또 귀신들을 내쫓으시더라

나병환자를 고치시고 다시 한적한 곳으로 물러나시다
40
한 나병환자가 예수께 와서 꿇어 엎드려 간구하여 이르되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41 예수께서 불쌍히 여기사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 42 곧 나병이 그 사람에게서 떠나가고 깨끗하여진지라 43 곧 보내시며 엄히 경고하사 44 이르시되 삼가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가서 네 몸을 제사장에게 보이고 네가 깨끗하게 되었으니 모세가 명한 것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 하셨더라 45 그러나 그 사람이 나가서 이 일을 많이 전파하여 널리 퍼지게 하니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는 드러나게 동네에 들어가지 못하시고 오직 바깥 한적한 곳에 계셨으나 사방에서 사람들이 그에게로 나아오더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35 예수께서 광야 같은 현실을 이기신 길은 ‘광야’를 찾아 하나님의 길을 묻는 것이었습니다. 그곳은 부당한 오해와 곤욕을 당하거나 그릇된 찬사와 기대를 받을 때, 자신의 소명과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새롭게 결단할 수 있게 하는 영적 수원지였습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이 없고는 세상과의 ‘맞섬’도 없습니다. 올 한 해 광야를 지나기 전에 내게도 이런 떠남과 만남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36~39
“모든 사람이 주를 찾는다”는 소식을 듣고도 “다른 가까운 마을로 가서 전도”하기로 결정하십니다. 제자들의 보고가 틀려서가 아닙니다. 다른 마을이 더 중요해서도 아닙니다. 인기나 명예는 무조건 피해야 할 대상이기 때문도 아닙니다. 하나님이 그것을 원하신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인기가 있든 없든, 고난이 기다리든 성공이 기다리든,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이 아니라 하나님이 가라고 하신 곳에 가는 것이 예수님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이 그 말씀 그대로 실현되는 곳에 임합니다. 내가 머물고 떠나는 기준은 무엇입니까?

41~45
나병환자를 불쌍히 여기시고 손을 대어 깨끗하게 하십니다. 예수께서 그에게 손을 대어도 부정해지지 않는 것은, 친히 속죄양이 되시어 그를 부정하게 한 사망의 저주를 대신 짊어지시고 정결규례를 성취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정결한 삶을 향한 갈망과 부정한 자들을 향한 연민은 먼저 나를 정결케 하신 은총을 기억할 때 가능하지 않을까요?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40,45 나병환자는 돌에 맞아 죽을지도 모를 위험을 무릅쓰고 예수께 나아와 치유를 간구한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주님의 주권을 인정할 만큼(‘원하시면’) 겸손했습니다. 하지만 치유 과정을 발설하지 말라는 말에는 순종하지 못했습니다. 불순종의 열심보다 순종의 침묵이 하나님 나라에 보탬이 됩니다. 원하는 걸 얻기 위해 자신을 낮추는 믿음뿐 아니라, 주께서 허락하실 때까지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일까지도 멈추는 믿음도 요구하십니다.

기도

공동체 - 말씀의 교제를 위해 저만의 ‘한적한 곳’으로 물러나는 기쁨을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열방 - 양승봉, 신경희 선교사(네팔)가 안식년(2) 동안 쉼과 후반기 사역 준비를 잘 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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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
04
 
뜻을 정하고 실천하는 그리스도인
[ 다니엘 1:1 - 1:9 ]
 
[오늘의 말씀 요약]
유다 왕 여호야김 때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을 침공합니다. 바벨론 왕은 이스라엘 자손 중 뛰어난 소년들을 포로로 데려가 학문과 방언을 가르치고 왕이 정한 음식을 먹이며 3년간 기릅니다. 다니엘은 뜻을 정해 왕의 진미를 거부합니다.

☞ 포로로 끌려간 청년들

1 유다 왕 여호야김이 위에 있은 지 삼 년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그것을 에워쌌더니
1 In the third year of the reign of Jehoiakim king of Judah, Nebuchadnezzar king of Babylon came to Jerusalem and besieged it.
2 주께서 유다 왕 여호야김과 하나님의 전 기구 얼마를 그의 손에 붙이시매 그가 그것을 가지고 시날 땅 자기 신의 묘에 이르러 그 신의 보고에 두었더라
2 And the Lord delivered Jehoiakim king of Judah into his hand, along with some of the articles from the temple of God. These he carried off to the temple of his god in Babylonia and put in the treasure house of his god.
3 왕이 환관장 아스부나스에게 명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왕족과 귀족의 몇 사람
3 Then the king ordered Ashpenaz, chief of his court officials, to bring in some of the Israelites from the royal family and the nobility--
4 곧 흠이 없고 아름다우며 모든 재주를 통달하며 지식이 구비하며 학문에 익숙하여 왕궁에 모실 만한 소년을 데려오게 하였고 그들에게 갈대아 사람의 학문과 방언을 가르치게 하였고
4 young men without any physical defect, handsome, showing aptitude for every kind of learning, well informed, quick to understand, and qualified to serve in the king's palace. He was to teach them the language and literature of the Babylonians.
5 또 왕이 지정하여 자기의 진미와 자기의 마시는 포도주에서 그들의 날마다 쓸 것을 주어 삼년을 기르게 하였으니 이는 그 후에 그들로 왕의 앞에 모셔 서게 하려 함이었더라
5 The king assigned them a daily amount of food and wine from the king's table. They were to be trained for three years, and after that they were to enter the king's service.
6 그들 중에 유다 자손 곧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가 있었더니
6 Among these were some from Judah: Daniel, Hananiah, Mishael and Azariah.
7 환관장이 그들의 이름을 고쳐 다니엘은 벨드사살이라 하고 하나냐는 사드락이라 하고 미사엘은 메삭이라 하고 아사랴는 아벳느고라 하였더라
7 The chief official gave them new names: to Daniel, the name Belteshazzar; to Hananiah, Shadrach; to Mishael, Meshach; and to Azariah, Abednego.

☞ 뜻을 정한 다니엘
8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진미와 그의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않게 하기를 환관장에게 구하니
8 But Daniel resolved not to defile himself with the royal food and wine, and he asked the chief official for permission not to defile himself this way.
9 하나님이 다니엘로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
9 Now God had caused the official to show favor and sympathy to Daniel,

환관장(3절) 내시. 여기서는 궁정 내에서 활동하던 관리로 내실을 관리했던 것으로 보임
통달(4절) 어떤 일이나 지식 따위에 막힘이 없이 통하여 훤히 앎
 

본문 해설
☞ 포로로 끌려간청년들 (1:1~7)
하나님은 역사의 절대 주권자이십니다. 유다 왕 여호야김 때에 바벨론 군대가 예루살렘 성을 포위했습니다. 바벨론 왕은 성전 기구들을 시날 땅 자기 신들의 신전으로 가져갔는데, 이 모든 일의 배후에는 하나님이 계셨습니다. 바벨론 왕은 이스라엘의 왕족과 귀족 중 뛰어난 자들을 택해 바벨론의 학문과 방언을 교육시켜 그들의 사상을 바벨론식으로 바꾸려 했습니다. 또한 왕의 음식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게 해 바벨론 왕에 대한 절대적 충성을 이끌어 내려 했습니다. 심지어 바벨론 신의 이름이 들어가도록 다니엘과 세 친구의 이름을 바꿔 그들의 신앙까지 흔들려 했습니다. 이 세상은 세상을 향한 사랑과 세속적 가치관을 집요하게 요구합니다. 그러나 성도들은 이를 배척하고 순전한 믿음으로 하나님의 의를 추구해야 합니다.

☞ 뜻을 정한 다니엘 (1:8~9)
믿음을 선택하면 반드시 하나님의 은혜가 임합니다. 바벨론 왕은 유다 왕족 출신 포로들에게 자신이 지정해 주는 음식과 포도주를 제공해 주고 3년 후에 자기 앞에 서게 했습니다. 포로들에게는 이국땅에서 편안함과 갖가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뜻을 정해 왕의 음식과 포도주를 먹지 않겠다고 결심했습니다. 포로였던 다니엘이 바벨론 최고 권력가인 느부갓네살 왕의 호의를 거부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다니엘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정결함을 지키기 위해 환관장에게 특별한 선처를 구했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다니엘로 하여금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믿음으로 살아가기로 결단하는 성도들에게 은혜와 긍휼을 베푸십니다.

● 육체의 만족과 유익보다 경건한 삶을 더 사모합니까? 세상의 유혹에 물들지 않고 순전한 믿음의 사람이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입니까?
● 올 한 해 하나님 앞에서 어떤 뜻을 세우겠습니까? 거룩하고 정결한 삶을 위해 믿음의 결단을 내려야 할 부분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기도
내 존재와 신앙의 근거가 하나님께 있음을 고백합니다. 세상의 방법과 가치관이 엄습해도 하나님 자녀로서의 신분을 잊지 않고, 뜻을 정해 하나님 마음에 합당하게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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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30

12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사

   [ 히브리서 13:1 - 13:17 ]

(찬송373)

새 언약 백성에게 합당한 사랑의 삶을 권면한 후, 거짓 진리에 대한 위험을 경고합니다. 특히 유대교로 돌아가려는 유혹을 버리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사를 드리도록 촉구합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사랑을 베풀라
1
형제 사랑하기를 계속하고 2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 3 너희도 함께 갇힌 것 같이 갇힌 자를 생각하고 너희도 몸을 가졌은즉 학대 받는 자를 생각하라

순결하고 자족하라
4
모든 사람은 결혼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않게 하라 음행하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라 5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6 그러므로 우리가 담대히 말하되 주는 나를 돕는 이시니 내가 무서워하지 아니하겠노라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요 하노라

충성하라
7
하나님의 말씀을 너희에게 일러 주고 너희를 인도하던 자들을 생각하며 그들의 행실의 결말을 주의하여 보고 그들의 믿음을 본받으라 8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9 여러 가지 다른 교훈에 끌리지 말라 마음은 은혜로써 굳게 함이 아름답고 음식으로써 할 것이 아니니 음식으로 말미암아 행한 자는 유익을 얻지 못하였느니라 10 우리에게 제단이 있는데 장막에서 섬기는 자들은 그 제단에서 먹을 권한이 없나니 11 이는 죄를 위한 짐승의 피는 대제사장이 가지고 성소에 들어가고 그 육체는 영문 밖에서 불사름이라 12 그러므로 예수도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하게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느니라

담대하라
13
그런즉 우리도 그의 치욕을 짊어지고 영문 밖으로 그에게 나아가자 14 우리가 여기에는 영구한 도성이 없으므로 장차 올 것을 찾나니

삶으로 제사하고 지도자에게 순종하라
15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송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언하는 입술의 열매니라 16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누어 주기를 잊지 말라 하나님은 이같은 제사를 기뻐하시느니라 17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그들은 너희 영혼을 위하여 경성하기를 자신들이 청산할 자인 것 같이 하느니라 그들로 하여금 즐거움으로 이것을 하게 하고 근심으로 하게 하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유익이 없느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3 형제를 사랑하되, 구체적으로 나그네를 대접하고, 복음 때문에 옥에 갇히거나 학대를 받는 지체의 어려움을 도우라고 합니다. 주께서는 나그네를 향한 대접을 자신을 향한 대접으로 인정하시고, 주와 복음을 위한 성도의 고난을 자신의 고난으로 여기시기 때문입니다. 이 연말에 내가 돌아보고 구체적으로 도움을 나눠야 할 지체나 사역자는 누구입니까?

4~6
형제는 사랑해야 하지만, 방탕한 사랑과 탐욕 가득한 돈 사랑은 멀리해야 합니다. 결혼의 순결함을 잘 지켜서 하나님의 심판을 피해야 하며, 하나님이 성도를 떠나지 않고 도우실 것을 믿고 하나님보다 재물을 더 사랑하지 말고 자족해야 합니다. 더 많은 돈보다 더 지혜로운 씀씀이를 구하며, 더 풍족한 생활보다 더 자족한 생활과 화목한 가정을 구하십시오.

7~9
말씀을 전해준 지도자들의 믿음의 삶을 기억하고 본받으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한결같이 동일하시니, 그분의 가르침 또한 시대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열린 마음으로 말씀을 대하고 기발하고 새로운 것만 추구하는 태도는 경계해야 합니다. 삶과 말로 신실하신 주님을 잘 드러내는 지도자입니까? 내가 본을 삼고 있는 지도자는 누구입니까?

10~16
예수께서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고 돌아가심으로 제사 제도를 성취하시고 우리를 거룩하게 하셨으니, 예수님처럼 고난과 조롱과 죽음을 당하더라도 성전 제도로 돌아가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제사는 당당하게 예수를 구세주로 증언하는 찬송의 제사요, 선행과 나눔으로 예수의 사랑을 실천하는 삶의 제사입니다. 그런 제사를 드리는 자만 영구한 도성, 즉 영원한 구원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감정에 치우치거나 형식적인 제의만 무성한 예배는 멈추고, 새해엔 담대한 고백과 삶의 열매가 있는 산 제사를 드립시다.

17
하나님 앞에서 회계할 사람처럼 경성하는 마음으로 말씀을 전하는 사역자들을 존경하십시오. 그들에게 순종하되 즐거움으로 하십시오. 큰 유익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 성도들을 많이 둘 만큼 말씀에 충실한 지도자가 되십시오.

기도

공동체 - 주님이 기뻐하시는 입술의 제사, 선행과 나눔이 있는 삶의 제사를 드리게 하소서.
열방 - 양정용, 김신자(필리핀) 선교사가 섬기는 아가페신학교를 통해 건강한 사역자들이 세워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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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
30
 
새 창조의 축복을 누리는 자
[ 요한계시록 22:1 - 22:9 ]
 
[오늘의 말씀 요약]
요한은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봅니다. 강 좌우에는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실과를 맺습니다. 하나님은 장차 속히 될 일을 보이시기 위해 천사를 보내셨습니다. 주님은 속히 오실 터인데,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습니다.

☞ 새 예루살렘의 축복

1 또 저가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양의 보좌로부터 나서
1 Then the angel showed me the river of the water of life, as clear as crystal, flowing from the throne of God and of the Lamb
2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실과를 맺히되 달마다 그 실과를 맺히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소성하기 위하여 있더라
2 down the middle of the great street of the city. on each side of the river stood the tree of life, bearing twelve crops of fruit, yielding its fruit every month. And the leaves of the tree are for the healing of the nations.
3 다시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과 그 어린양의 보좌가 그 가운데 있으리니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기며
3 No longer will there be any curse. The throne of God and of the Lamb will be in the city, and his servants will serve him.
4 그의 얼굴을 볼 터이요 그의 이름도 저희 이마에 있으리라
4 They will see his face, and his name will be on their foreheads.
5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데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저희에게 비취심이라 저희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
5 There will be no more night. They will not need the light of a lamp or the light of the sun, for the Lord God will give them light. And they will reign for ever and ever.

☞ 복 있는 자
6 또 그가 내게 말하기를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된지라 주 곧 선지자들의 영의 하나님이 그의 종들에게 결코 속히 될 일을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보내셨도다
6 The angel said to me, "These words are trustworthy and true. The Lord, the God of the spirits of the prophets, sent his angel to show his servants the things that must soon take place."
7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가 복이 있으리라 하더라
7 "Behold, I am coming soon! Blessed is he who keeps the words of the prophecy in this book."
8 이것들을 보고 들은 자는 나 요한이니 내가 듣고 볼 때에 이 일을 내게 보이던 천사의 발 앞에 경배하려고 엎드렸더니
8 I, John, am the one who heard and saw these things. And when I had heard and seen them, I fell down to worship at the feet of the angel who had been showing them to me.
9 저가 내게 말하기를 나는 너와 네 형제 선지자들과 또 이 책의 말을 지키는 자들과 함께 된 종이니 그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 하더라
9 But he said to me, "Do not do it! I am a fellow servant with you and with your brothers the prophets and of all who keep the words of this book. Worship God!"

소성(2절) 다시 깨어남 혹은 회복함
 

본문 해설
☞ 새 예루살렘의 축복 (22:1~5)
어린양의 신부가 새 예루살렘에서 누릴 복을 회복된 에덴동산 이미지로 묘사합니다.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 강이 흐르고 강 좌우에는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과실을 달마다 맺습니다. 아담이 타락한 후 생명나무에 접근하는 것이 금지되었지만, 이제 달마다 다른 열매를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는 생명수의 근원이십니다. 그곳에는 다시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과 어린양의 얼굴을 볼 수 있고 어린양의 이름이 그들의 이마에 있습니다. 또 그곳에는 밤이 없고 햇빛과 등불도 필요 없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그들에게 항상 비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얼굴을 본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완전히 회복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새 예루살렘의 축복을 누리는 자는 세세토록 왕 노릇 할 것입니다.

☞ 복 있는 자(22:6~9)
천사가 요한에게 전하는 계시를 마무리하면서 1장 서문에서 했던 말로 되돌아갑니다. “하나님이 그의 종들에게 결코 속히 될 일을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보내셨도다”(6절, 참조 1:1). 이어서 나오는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가 복이 있으리라”(7절)라는 말씀 역시 1:3의 재진술입니다. 이는 다음 세 가지를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첫째, 이 모든 계시는 진실하고 참되다. 둘째, 이 계시는 속히 이뤄질 것이다. 셋째, 이 계시의 말씀을 지키는 자에게 복이 있다. 처음 두 가지는 계시 자체의 속성을 설명하지만 마지막 것은 독자들의 반응을 촉구합니다. 1장에서 요한이 처음 이 말을 들었을 때는 그 중요성을 실감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계시를 받은 후에 이 말을 다시 듣는 순간 그는 천사 앞에 꿇어 엎드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 새 예루살렘에서 누릴 복된 삶을 간절히 소망하는 어린양의 신부입니까? 삶에서 새 창조를 바라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 내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이 반드시 이뤄질 것을 확신합니까? 나는 말씀을 지키는 자입니까, 아니면 듣기만 하고 망각하는 자입니까?


오늘의 기도
주님의 날에 어린양의 신부로 맞이해 주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날에 이르기까지 주님과 더욱 친밀한 교제를 누리는 복 있는 자의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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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29

12

  흔들리지 않는 나라의 백성들

   [ 히브리서 12:14 - 12:29 ]

(찬송245)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는 삶을 권면한 후 그 근거를 길게 제시합니다. 우리는 하늘의 예루살렘에 속한 성도들이며, 결코 흔들리지 않는 나라의 백성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경고: 주님을 못 뵐까 두려워하라
14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15 너희는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없도록 하고 또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여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럽게 되지 않게 하며 16 음행하는 자와 혹 한 그릇 음식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와 같이 망령된 자가 없도록 살피라 17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그가 그 후에 축복을 이어받으려고 눈물을 흘리며 구하되 버린 바가 되어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하였느니라

첫 언약을 받을 때 시내산의 두려운 광경
18
너희는 만질 수 있고 불이 붙는 산과 침침함과 흑암과 폭풍과 19 나팔 소리와 말하는 소리가 있는 곳에 이른 것이 아니라 그 소리를 듣는 자들은 더 말씀하지 아니하시기를 구하였으니 20 이는 짐승이라도 그 산에 들어가면 돌로 침을 당하리라 하신 명령을 그들이 견디지 못함이라 21 그 보이는 바가 이렇듯 무섭기로 모세도 이르되 내가 심히 두렵고 떨린다 하였느니라

새 언약을 받은 시온산의 은혜로운 광경
22
그러나 너희가 이른 곳은 시온 산과 살아 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과 천만 천사와 23 하늘에 기록된 장자들의 모임과 교회와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과 및 온전하게 된 의인의 영들과 24 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와 및 아벨의 피보다 더 나은 것을 말하는 뿌린 피니라

하늘로 좇아 경고하신 자를 거역하지 말라
25
너희는 삼가 말씀하신 이를 거역하지 말라 땅에서 경고하신 이를 거역한 그들이 피하지 못하였거든 하물며 하늘로부터 경고하신 이를 배반하는 우리일까보냐 26 그 때에는 그 소리가 땅을 진동하였거니와 이제는 약속하여 이르시되 내가 또 한 번 땅만 아니라 하늘도 진동하리라 하셨느니라 27 이 또 한 번이라 하심은 진동하지 아니하는 것을 영존하게 하기 위하여 진동할 것들 곧 만드신 것들이 변동될 것을 나타내심이라 28 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 29 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심이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8~24 시내산에서의 하나님의 임재가 장엄했지만 그것은 눈으로 볼 수 있고 손으로 만질 수 있고 귀로 들을 수 있는 것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성도들이 누리는 하나님 나라(시온산, 하나님의 도성 예루살렘)는 물리적인 건물이나 장소가 아니라, 심판자 하나님과 중보자 예수님과 언약의 피가 있고, 구속 받은 성도들과 축제를 벌이는 천사들이 있는 공동체입니다. 시내산에서는 감히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을 만큼 두려웠지만, 이제 성도들은 성부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 교제하며 그분을 즐거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지체들만 바라보다 실망하지 말고, 이 벅찬 교회의 영광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그 축복을 더 풍성히 누리는 공동체로 꾸려나갑시다.

25~29
하나님 나라, 하나님 백성의 공동체만 두고 하나님께서 만드신 모든 것들은 다 변할 것입니다.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피조물이 흔들릴 것입니다. 특히 죄인들은 하나님의 진노의 불에 소멸할 것입니다. 그러니 있다가 사라질 이 세상 권력이나 명예나 소유 때문에 흔들리지 않고 영원할 하나님 나라를 포기하지 맙시다. 값없이 주신 값진 은혜를 믿음으로 받읍시다.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오직 하나님만을 기쁘게 섬깁시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4~17 주를 뵈려면(요일 3:2; 5:8) 모든 사람과 화평하게 살면서도 죄와 불의에는 영합하지 말고 거룩해야 합니다. 공동체 안에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할 죄에 빠진 자가 있는지 돌아보고, 작은 쓴 뿌리() 하나가 공동체 전체를 파괴하고 더럽히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29:18). 또 장자의 특권을 팥죽 한 그릇에 판 에서처럼 탐욕에 눈이 어두워 하나님 나라보다 세상을 사랑하여 주를 부인하는 배도(음행)에 빠지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더 이상 회개의 눈물조차 소용 없을 때가 오기 전에 공동체를 거룩하게 해야 합니다. 화평만 앞세워 죄에 눈감지도 말고, 거룩함만 앞세워 갈등과 분열을 만들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기도

공동체 -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쁨으로 주를 섬기며 살게 하소서.
열방 - 한중 매일성경이 국내와 중국에 잘 보급되어 중국인 선교에 기여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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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
29
 
어린양의 신부 새 예루살렘
[ 요한계시록 21:9 - 21:27 ]
 
[오늘의 말씀 요약]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은 각종 진귀한 재료들인 보석과 황금과 수정과 진주와 옥석으로 꾸며진 아름다운 곳입니다. 하나님과 어린양이 친히 이 성의 성전이 되시고 어둠을 밝히십니다. 이 성에는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 들어올 수 있습니다.

☞ 새 예루살렘의 영광

9 일곱 대접을 가지고 마지막 일곱 재앙을 담은 일곱 천사 중 하나가 나아와서 내게 말하여 가로되 이리 오라 내가 신부 곧 어린양의 아내를 네게 보이리라 하고
9 one of the seven angels who had the seven bowls full of the seven last plagues came and said to me, "Come, I will show you the bride, the wife of the Lamb."
10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이니
10 And he carried me away in the Spirit to a mountain great and high, and showed me the Holy City, Jerusalem, coming down out of heaven from God.
11 하나님의 영광이 있으매 그 성의 빛이 지극히 귀한 보석 같고 벽옥과 수정같이 맑더라
11 It shone with the glory of God, and its brilliance was like that of a very precious jewel, like a jasper, clear as crystal.
12 크고 높은 성곽이 있고 열두 문이 있는데 문에 열두 천사가 있고 그 문들 위에 이름을 썼으니 이스라엘 자손 열두 지파의 이름들이라
12 It had a great, high wall with twelve gates, and with twelve angels at the gates. on the gates were written the names of the twelve tribes of Israel.
13 동편에 세 문, 북편에 세 문, 남편에 세 문, 서편에 세 문이니
13 There were three gates on the east, three on the north, three on the south and three on the west.
14 그 성에 성곽은 열두 기초석이 있고 그 위에 어린양의 십이 사도의 열두 이름이 있더라
14 The wall of the city had twelve foundations, and on them were the names of the twelve apostles of the Lamb.
15 내게 말하는 자가 그 성과 그 문들과 성곽을 척량하려고 금 갈대를 가졌더라
15 The angel who talked with me had a measuring rod of gold to measure the city, its gates and its walls.
16 그 성은 네모가 반듯하여 장광이 같은지라 그 갈대로 그 성을 척량하니 일만 이천 스다디온이요 장과 광과 고가 같더라
16 The city was laid out like a square, as long as it was wide. He measured the city with the rod and found it to be 12,000 stadia in length, and as wide and high as it is long.
17 그 성곽을 척량하매 일백사십사 규빗이니 사람의 척량 곧 천사의 척량이라
17 He measured its wall and it was 144 cubits thick, by man's measurement, which the angel was using.
18 그 성곽은 벽옥으로 쌓였고 그 성은 정금인데 맑은 유리 같더라
18 The wall was made of jasper, and the city of pure gold, as pure as glass.
19 그 성의 성곽의 기초석은 각색 보석으로 꾸몄는데 첫째 기초석은 벽옥이요 둘째는 남보석이요 세째는 옥수요 네째는 녹보석이요
19 The foundations of the city walls were decorated with every kind of precious stone. The first foundation was jasper, the second sapphire, the third chalcedony, the fourth emerald,
20 다섯째는 홍마노요 여섯째는 홍보석이요 일곱째는 황옥이요 여덟째는 녹옥이요 아홉째는 담황옥이요 열째는 비취옥이요 열한째는 청옥이요 열둘째는 자정이라
20 the fifth sardonyx, the sixth carnelian, the seventh chrysolite, the eighth beryl, the ninth topaz, the tenth chrysoprase, the eleventh jacinth, and the twelfth amethyst.
21 그 열두 문은 열두 진주니 문마다 한 진주요 성의 길은 맑은 유리 같은 정금이더라
21 The twelve gates were twelve pearls, each gate made of a single pearl. The great street of the city was of pure gold, like transparent glass.

☞ 새 예루살렘의 특징
22 성안에 성전을 내가 보지 못하였으니 이는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와 및 어린양이 그 성전이심이라
22 I did not see a temple in the city, because the Lord God Almighty and the Lamb are its temple.
23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췸이 쓸데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취고 어린양이 그 등이 되심이라
23 The city does not need the sun or the moon to shine on it, for the glory of God gives it light, and the Lamb is its lamp.
24 만국이 그 빛 가운데로 다니고 땅의 왕들이 자기 영광을 가지고 그리로 들어오리라
24 The nations will walk by its light, and the kings of the earth will bring their splendor into it.
25 성문들을 낮에 도무지 닫지 아니하리니 거기는 밤이 없음이라
25 on no day will its gates ever be shut, for there will be no night there.
26 사람들이 만국의 영광과 존귀를 가지고 그리로 들어오겠고
26 The glory and honor of the nations will be brought into it.
27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오지 못하되 오직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뿐이라
27 Nothing impure will ever enter it, nor will anyone who does what is shameful or deceitful, but only those whose names are written in the Lamb's book of life.
금 갈대(15절) 고대에는 갈대 줄기를 척량대로 사용했으므로, 여기서는 금으로 된 자를 말한다.
장과 광과 고(16절) 길이와 넓이와 높이
자정(20절) 자색빛의 수정(자수정). 고대에 매우 귀히 여긴 보석의 하나로 산지는 에돔, 애굽, 인도 등이다.
 

본문 해설
☞ 새 예루살렘의영광 (21:9~21)
새 예루살렘은 장소로서의 천국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어린양의 신부된 성도들, 곧 교회를 가리키는 상징적 표현입니다. 이것은 구약에서 예루살렘이라는 도시를 의인화해 처녀 예루살렘으로 부른 것이나 바벨론을 음녀로 부른 것과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어린양의 신부인 교회가 얼마나 영광스러운 존재인지를 시각적으로 보여 줍니다. 요한은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에 있는 것을 봤는데,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곧 교회의 영광임을 나타냅니다. 성의 웅장한 구조와 거기에 사용된 각종 진귀한 재료들인 보석과 황금과 수정과 진주와 옥석은 모두 그 성의 영광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위한 수단입니다. 구속받은 하나님 백성의 영광스러운 신분은 이 세상의 그 어떤 영광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 새 예루살렘의특징 (21:22~27)
새 예루살렘의 특이 사항 중 하나는 성전이 없다는 것입니다. 지상의 예루살렘에서 성전이 없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왜 새 예루살렘에는 성전이 없을까요? 하나님과 어린양이 곧 성전이시며 그 도시의 등불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본문에서 ‘성전’으로 번역된 헬라어는 예루살렘 성전을 가리키는 ‘히에로스’가 아니라 지성소를 가리키는 ‘나오스’입니다. 이는 하나님 영광의 보좌인 지성소와 제사장들의 영역인 성소가 더 이상 분리되지 않고 하나 되어 성전 전체에 하나님 보좌의 영광이 비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의 관계가 완전히 회복되어 백성이 날마다 하나님의 영광 가운데 거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속된 자와 가증한 자와 거짓말하는 자는 거기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 세상 영광보다 하늘 영광을 더 값지게 여깁니까? 하나님의 영광이 곧 교회의 영광이라면 어느 만큼이나 교회를 아끼고 사랑해야 합니까?
● 하나님과 어린양이 성전 자체라는 사실이 교회관에 어떤 영향을 줍니까? 새 예루살렘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 요건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기도
오늘날 교회의 모습은 한없이 부족하지만 주님의 날에 온전하게 변화시켜 주실 것을 믿습니다. 교회와 성도들이 회복되어 마지막 시대에 진정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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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28

12

  인내와 연단

   [ 히브리서 12:1 - 12:13 ]

(찬송401)

고난을 인내한 예수님을 생각하고 그분을 바라보면서, 사랑하는 아들을 향한 아버지 하나님의 훈육을 기쁘게 받고, 다시 실의에서 벗어나고 기운을 차려 영적 경주에 나서라고 권면합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예수를 바라보라
1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2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3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하지 않기 위하여 죄인들이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이를 생각하라

징계의 유익
4
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흘리기까지는 대항하지 아니하고 5 또 아들들에게 권하는 것 같이 너희에게 권면하신 말씀도 잊었도다 일렀으되 내 아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 6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가 받아들이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라 하였으니 7 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버지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 8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 9 또 우리 육신의 아버지가 우리를 징계하여도 공경하였거든 하물며 모든 영의 아버지께 더욱 복종하며 살려 하지 않겠느냐 10 그들은 잠시 자기의 뜻대로 우리를 징계하였거니와 오직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그의 거룩하심에 참여하게 하시느니라 11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 받은 자들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느니라

권면: 치유와 전진
12
그러므로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13 너희 발을 위하여 곧은 길을 만들어 저는 다리로 하여금 어그러지지 않고 고침을 받게 하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4~8 죽기까지 견디신 예수님을 생각한다면, 좀 힘들다고 주저앉으면 안 됩니다. 아직 더 맞서야 하고 더 경주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자식에게 매를 아끼지 않는 아버지처럼, 하나님께서 우리를 아들로 생각하시기에 그런 고난을 주시는 것이니 낙심해서는 안 됩니다. 원망해서도 안 됩니다. 가볍게 여겨서도 안 됩니다. 어서 어려움이 지나가기만을 바라지 말고, 이 시련이 나를 하나님이 원하시는 “온전하고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사람으로 만들어갈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9~11
징계하는 육신의 아버지를 ‘공경’하였다면, 모든 영의 아버지께는 ‘복종’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육신의 아버지는 ‘자기 뜻대로’ 징계하지만, 하나님은 오로지 ‘우리의 유익’을 위해서 징계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정욕 때문에 세상의 썩어질 것을 피하여” 거룩하신 아버지의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시려고 징계하시며(벧후 1:4), 잘 인내한 자들을 정금같이 연단하여 공동체 안에서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는 자녀로 삼으려고 징계하십니다( 3:18). 해명할 수 없는 고난 중에 우리가 바랄 것은 상황의 반전이 아니라 나의 변화인 것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3 우리가 더 나은 본향에 이를 때까지 믿음의 경주를 포기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우리 앞에는 그렇게 살다가 하나님께 믿음을 인정받은 셀 수 없이 많은 선배들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앞에 있는 약속을 붙잡고 숱한 고난을 참고 부끄러움을 견디시고 결국 왕의 영광을 누리시는 예수님이 계십니다. 믿음의 창시자요 완성자이신 이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고 바라보면서, 우리도 더욱 힘차게 경주에 참여합시다. 내 발을 더디게 하는 무거운 짐(교만)은 벗어버리고, 쉽게 넘어지게 하는 죄는 떨쳐버립시다.

12,13
우리 유익을 위해 하나님께서 주신 고난이니 낙망과 실의의 자리를 털고 일어나, 다시 경주장 안으로 들어와서, 곧고 바른 진리의 길을 따라 달려갑시다.

기도

공동체 - 앞서 가신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달려가겠으니, 실의를 딛고 일어날 힘을 주소서.
열방 - GP(Global Partners)선교회의 협력선교 사역을 통해 효과적인 복음전파 사역이 이뤄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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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
28
 
이기는 자가 상속할 하나님 나라
[ 요한계시록 21:1 - 21:8 ]
 
[오늘의 말씀 요약]
요한은 새 하늘과 새 땅을 봅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서 모든 눈물을 씻겨 주실 것입니다. 보좌에 앉으신 이는 만물을 새롭게 하시며, 이기는 자에게 생명수 샘물을 값없이 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불신자에게는 둘째 사망이 있습니다.

☞ 새 하늘과 새 땅의 창조

1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1 Then I saw a new heaven and a new earth, for the first heaven and the first earth had passed away, and there was no longer any sea.
2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2 I saw the Holy City, the new Jerusalem, coming down out of heaven from God, prepared as a bride beautifully dressed for her husband.
3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가로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3 And I heard a loud voice from the throne saying, "Now the dwelling of God is with men, and he will live with them. They will be his people, and God himself will be with them and be their God.
4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4 He will wipe every tear from their eyes. There will be no more death or mourning or crying or pain, for the old order of things has passed away."

☞ 새로운 백성의 창조
5 보좌에 앉으신 이가 가라사대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가라사대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5 He who was seated on the throne said, "I am making everything new!" Then he said, "Write this down, for these words are trustworthy and true."
6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로 목 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6 He said to me: "It is done. I am the Alpha and the Omega, the Beginning and the End. To him who is thirsty I will give to drink without cost from the spring of the water of life.
7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유업으로 얻으리라 나는 저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7 He who overcomes will inherit all this, and I will be his God and he will be my son.
8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자들과 술객들과 우상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예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8 But the cowardly, the unbelieving, the vile, the murderers, the sexually immoral, those who practice magic arts, the idolaters and all liars-- their place will be in the fiery lake of burning sulfur. This is the second death."
 

본문 해설
☞ 새 하늘과 새 땅의 창조(21:1~4)
새 창조에는 새 세상의 창조와 새 백성의 창조가 포함돼 있습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은 하나님의 백성이 살아갈 새로운 환경입니다. 첫 번째 창조에서도 세상의 창조가 먼저이고 다음에 인간의 창조가 따라왔듯이 새 창조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먼저 처음 하늘과 땅과 바다가 없어져야 하는데, 이는 요한계시록에서 사탄이 통치하는 영역을 상징합니다. 사탄은 공중의 권세 잡은 자였으며, 바다와 땅에서 올라온 짐승들은 사탄의 하수인들이었습니다. 따라서 사탄의 멸망과 함께 처음 세상도 불 못에 던져져 심판을 받습니다. 성도들이 거할 새로운 세상은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인데, 그곳은 곱게 단장한 신부처럼 아름다운 곳입니다. 그곳에는 하나님이 친히 그분의 백성과 함께 거하시므로 더 이상 눈물이나 애통이나 사망이 없습니다.

☞ 새로운 백성의창조 (21:5~8)
새 하늘과 새 땅을 유업으로 받을 자들은 이미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이전에는 핍박받고 고난 당하며 실패자들인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새 하늘과 새 땅을 유업으로 받을 승리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분명하게 그 모습을 드러내기에, 마치 새롭게 창조된 것처럼 묘사될 수도 있습니다. 6절에서 ‘이루었다’라는 말씀은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사역이 끝났음을 알려 줍니다. 누가 새로워진 세상을 받을 수 있습니까? 이기는 자들입니다. 이기는 자들은 사탄을 두려워하지 않고 그들을 따라가지 않은 자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아들이 되고 새롭게 된 만물을 유업으로 받습니다. 반면 사탄을 두려워해 하나님을 믿지 않고 악한 일과 우상숭배와 거짓말을 한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들어가게 됩니다.

● 천국 소망을 가진 자는 이 땅에서 어떤 태도로 살아가야 합니까? 고통과 근심을 안식과 기쁨으로 바꾸실 그날을 기대하며 인내합니까?
● 나는 새 하늘과 새 땅을 유업으로 받을 ‘이기는 자’입니까?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그리스도 안에서 날마다 새사람으로 변화되어 갑니까?


오늘의 기도
주님, 나그네와 같은 이 땅에서의 삶에 얽매이지 않고 영광스러운 날을 바라보게 하소서. 저희에게 유업으로 주실 새 하늘과 새 땅을 기대하며 오늘 하루도 승리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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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23

12

  하나님께 나아갈 새로운 살 길

   [ 히브리서 10:19 - 10:25 ]

(찬송479)

7~10장에서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의 영원한 속죄제사를 소개한 후 성도들에게 담대히 하나님께 나아가고, 소망을 굳게 붙잡고,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면서 서로 돌아보라고 권면합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다
19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20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 21 또 하나님의 집 다스리는 큰 제사장이 계시매

하나님께 나아가자
22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악한 양심으로부터 벗어나고 몸은 맑은 물로 씻음을 받았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개인의 삶 속에서
23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며 굳게 잡고

공동체의 삶 속에서
24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25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9~21 예수께서 자신의 피로 죄인들을 구속하셔서, 그들이 하늘의 성소로, 하나님의 임재 속으로 담대히 나갈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십자가의 죽음과 함께 지성소의 휘장은 찢어졌으며, 이제 우리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 나아가 교제하고 주의 은혜와 긍휼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살 길이 열린 것입니다. 올 한 해 내가 걸어간 길은 예수께서 열어주신 이 살 길입니까, 하나님을 멸시하는 세상이 마련한 죽음의 길입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2 이제 담대히 하나님의 임재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예수께서 자신의 피로 우리를 정결하게 하심으로 참 마음(진실함과 충성)과 온전한 믿음(확신 가득한 믿음)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나눠진 마음과 확신 없는 믿음으로는 하나님을 뵈올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를 통해 베푸신 은혜에 깊이 잠겨 부정과 불의를 멀리하고 하나님의 권능과 지혜를 전적으로 의지할 때, 하나님의 뜻과 개입과 섭리를 깨닫고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23
하나님은 신실하시니, 현실이 우리를 세차게 흔들지라도, 주께서 다시 오셔서 우리를 심판에서 구원하시고 주의 거룩한 백성을 당신의 영원한 거처로 삼으실 것이라는 소망을 굳게 잡고 놓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보내겠다는 약속을 지키셨고, 그 아들을 통해 새 언약을 세워 우리 죄를 기억하지 않겠다는 약속도 지키셨으니, 영원한 나라의 약속도 꼭 지키실 것입니다.

24,25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기 위해서 땅의 성소인 공동체는 서로 돌아보아야 합니다. 그러려면 박해(10 32~34)를 받고, 잘못된 가르침에 미혹을 당하고(10 29; 13 9~10), 예수님의 재림이 더뎌 실망스럽더라도(10 36~39) 모이기를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 주의 오실 날이 가까이 다가올수록 더욱 서로 권하여 모이기를 힘써야 서로 챙겨줄 수 있습니다. 소홀했던 예배 생활, 중단했던 묵상 모임, 또 지체를 향한 섬김과 베풂의 삶을 다시 회복하여 공동체가 함께 하나님께 나아갑시다.

기도

공동체 - 지체를 돌아보아 함께 예수께서 열어주신 하나님의 임재 속으로 들어가는 연말이 되게 하소서.
열방 - 주영찬, 임은주 선교사(C) 및 함께 묵상하며 협력하는 선교사들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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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
23
 
생명과 빛으로 오신 예수님 (성탄절 QT)
[ 요한복음 1:1 - 1:14 ]
 
[오늘의 말씀 요약]
태초에 말씀이 계시는데, 이 말씀은 곧 하나님입니다. 그분이 세상을 지으셨는데도 세상은 그분을 알지 못하고 영접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영접하는 자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누립니다. 이 말씀은 성육신해 우리 가운데 거하십니다.

☞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

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1 In the beginning was the Word, and the Word was with God, and the Word was God.
2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3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2 He was with God in the beginning. 3 Through him all things were made; without him nothing was made that has been made.
4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5 빛이 어두움에 비취되 어두움이 깨닫지 못하더라
4 In him was life, and that life was the light of men. 5 The light shines in the darkness, but the darkness has not understood it.

☞ 영접과 배척
6 하나님께로서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 났으니 이름은 요한이라
6 There came a man who was sent from God; his name was John.
7 저가 증거하러 왔으니 곧 빛에 대하여 증거하고 모든 사람으로 자기를 인하여 믿게 하려 함이라 8 그는 이 빛이 아니요 이 빛에 대하여 증거하러 온 자라
7 He came as a witness to testify concerning that light, so that through him all men might believe. 8 He himself was not the light; he came only as a witness to the light.
9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취는 빛이 있었나니 10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11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아니하였으나
9 The true light that gives light to every man was coming into the world. 10 He was in the world, and though the world was made through him, the world did not recognize him. 11 He came to that which was his own, but his own did not receive him.
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13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
12 Yet to all who received him, to those who believed in his name, he gave the right to become children of God-- 13 children born not of natural descent, nor of human decision or a husband's will, but born of God.
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14 The Word became flesh and made his dwelling among us. We have seen his glory, the glory of the one and only, who came from the Father, full of grace and truth.
 

본문 해설
☞ 말씀이신 예수그리스도 (1:1~5)
예수 그리스도는 영원한 말씀(로고스)이십니다. 고대 헬라 사람들은 ‘로고스’라 하면 만물의 배후에 깃든 합리적 원리나 그것의 표현인 말을 가리키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유대인들에게 로고스는 하나님의 능력 있는 말씀이며, 창조와 계시의 수단을 지칭합니다. 요한은 고대 사람들이 생각하던 이 로고스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고 선포합니다. 로고스가 신적 성격을 가진다는 것은 그리 낯선 사상은 아니었으나 성육신했다는 사실은 획기적인 사실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은 애매한 추상적 원리가 아닙니다. 성육신하신 하나님의 아들에 대한 믿음입니다. 아들을 믿을 때 우리는 그분이 주시는 생명을 누릴 수 있습니다. 나아가 어둠을 이기는 빛의 자녀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것이 성탄이 우리에게 주는 참 선물입니다.

☞ 영접과 배척 (1:6~14)
예수님의 오심은 세상을 빛과 어둠으로 나눕니다. 예수님 자신이 ‘참 빛’(9절)이시기 때문입니다. 빛이 비취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라는 말은 ‘이기지 못하더라’라고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빛이 없어서가 아니라 빛을 앞에 두고도 어둠을 고집합니다. 이것이 인간의 슬픈 현실입니다. 예수님이 자기 땅에 오셨으나 백성은 영접하지 않았습니다. ‘자기 땅’은 ‘자기 집’ 혹은 ‘자기 소유’를 가리킵니다. 만약 집주인으로서 내 집에 돌아왔는데 다른 사람이 나를 밀어내고 배척한다면 어떻겠습니까? 예수님이 바로 그러한 상황을 겪으셨습니다. 성육신하신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는 자들은 불순종과 죄악으로 행하는 자들입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영접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그분의 영광스런 임재를 누립니다.

● 성육신의 진리가 나의 신앙과 삶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습니까? 예수님 안에 있는 영원한 생명을 누리며 또한 그것을 사람들에게 전합니까?
● 아직까지 빛 되신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은 가족이나 친구가 있습니까? 이번 성탄절에 어떤 섬김으로 그에게 복음을 전하겠습니까?


오늘의 기도
영원한 생명이며 빛이신 예수님, 믿음으로 주님을 영접해 다시 태어날 수 있는 은혜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주님의 생명과 빛이 저의 삶을 통해 세상에 비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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