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8

01

  목자가 베푼 광야의 식사

   [ 마가복음 6:30 - 6:44 ]

(찬송453)

거짓 왕 헤롯 왕궁의 방탕한 잔칫상에서는 선지자를 죽이는 참극이 벌어졌지만, 참 왕이신 예수께서 마련하신 광야의 식탁은 목자 없는 양 같은 무리에게 배부름과 만족을 주었습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제자들의 사역보고와 휴식을 위한 이동
30
사도들이 예수께 모여 자기들이 행한 것과 가르친 것을 낱낱이 고하니 31 이르시되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가서 잠깐 쉬어라 하시니 이는 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 음식 먹을 겨를도 없음이라 32 이에 배를 타고 따로 한적한 곳에 갈새

무리의 동행과 예수님의 가르침
33
그들이 가는 것을 보고 많은 사람이 그들인 줄 안지라 모든 고을로부터 도보로 그 곳에 달려와 그들보다 먼저 갔더라 34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그 목자 없는 양 같음으로 인하여 불쌍히 여기사 이에 여러 가지로 가르치시더라

무리에게 떡을 공급하라고 제자들에게 명령하시다
35
때가 저물어가매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여짜오되 이 곳은 빈 들이요 날도 저물어가니 36 무리를 보내어 두루 촌과 마을로 가서 무엇을 사 먹게 하옵소서 37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 여짜오되 우리가 가서 이백 데나리온의 떡을 사다 먹이리이까

오병이어로 무리를 배불리 먹이시다
38
이르시되 너희에게 떡 몇 개나 있는지 가서 보라 하시니 알아보고 이르되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있더이다 하거늘 39 제자들에게 명하사 그 모든 사람으로 떼를 지어 푸른 잔디 위에 앉게 하시니 40 떼로 백 명씩 또는 오십 명씩 앉은지라 41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고 또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시매 42 다 배불리 먹고 43 남은 떡 조각과 물고기를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44떡을 먹은 남자는 오천 명이었더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30~32 전도 사역을 성공적으로 마친 제자들에게 쉼을 권하시고 쉴 곳을 마련해주십니다. 예수님은 마음은 들떠 있지만 몸은 지친 제자들과 배를 타고 갈릴리 바다 동쪽으로 향하십니다. 사역의 성과에 취하지 않고 그 의미를 되새기며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적절히 쉬고 있습니까? 사역자에게 쉼의 기회를 주고 있습니까?

33,34
예수님과 제자들의 행선지를 안 많은 무리가 걸어서 먼저 도착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귀찮게 여기지 않으시고, 영적 지도자(목자)가 없어 갈 길을 모르고 굶주려가는 양들을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자신의 쉼을 소홀히 여겨서가 아니라, 식민지 아래서 사회 경제적인 쉼뿐 아니라 영적인 쉼마저 잃은 갈릴리 사람들을 돌보는 것을 더 중요하게 보신 것입니다. 내 삶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기준은 무엇입니까? 이웃의 쉼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까?

39~44
첫 출애굽 후 하나님께서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만나를 먹이셨듯이, 새 출애굽의 하나님으로 오신 예수께서도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배불리 먹이셨습니다. 목자가 푸른 초장으로 양들을 인도하듯, 목자 없는 양 같은 무리에게 광야에서 천국의 향연을 만끽하게 해주셨습니다. 거짓 왕 헤롯이 주재하는 왕궁 잔치는 화려했지만 방탕하였고, 세상의 권력자들만의 유흥이었으며, 살기와 오만과 미움이 가득했습니다. 하지만 참된 왕 예수께서 마련하신 광야의 밥상은 소박하지만 풍성했습니다. 예기치 않은 은혜의 잔치였고 하나님 나라를 열망하는 소외된 자들의 연회였습니다. 나는 어떤 잔치에 참여하고 있습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35~38 무리의 저녁 식사를 걱정하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그들이 직접 먹을 것을 주라고 명령하십니다. 제자들은 그렇게 하려면 돈이 너무 많이 들고(200데나리온), 무리가 가진 것은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이라고 대답합니다. 아무리 현실의 문제를 잘 분석해도 예수님을 잘 모르면 해답은 없습니다. 현실을 잘 알면 알수록 절망만 깊어질 뿐입니다. 당혹스런 주님의 명령을 들었다면, 그 대답도 주님께 듣고 그 능력과 자원도 주님께 구하십시오.

기도

공동체 - 저의 참되신 왕 예수님께서 마련해주신 잔치에 오늘도 참여하는 복을 주소서.
열방 - 선교지에서 복음전도 사역을 하는 독신 여선교사들의 안전과 풍성한 열매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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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만한자는 감사할 줄 모른다. 자기가 받을만한 것을 받는다고 생각할 뿐이다.-헨리워드비처
 
2011.01
18
 
심판을 선언하는 진노의 손가락
[ 다니엘 5:1 - 5:9 ]
 
[오늘의 말씀 요약]
벨사살 왕이 큰 잔치를 베풀고 예루살렘 성전에서 가져온 금, 은그릇으로 술을 마십니다. 그때 사람의 손가락이 나타나 벽에 글자를 씁니다. 왕이 놀라 그 글자를 해석하는 자는 나라의 셋째 치리자로 삼겠다고 하지만 아무도 해석하지 못합니다.

☞ 왕의 신성 모독

1 벨사살 왕이 그 귀인 일천 명을 위하여 큰 잔치를 배설하고 그 일천 명 앞에서 술을 마시니라
1 King Belshazzar gave a great banquet for a thousand of his nobles and drank wine with them.
2 벨사살이 술을 마실 때에 명하여 그 부친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 전에서 취하여 온 금, 은 기명을 가져오게 하였으니 이는 왕과 귀인들과 왕후들과 빈궁들이 다 그것으로 마시려 함이었더라
2 While Belshazzar was drinking his wine, he gave orders to bring in the gold and silver goblets that Nebuchadnezzar his father had taken from the temple in Jerusalem, so that the king and his nobles, his wives and his concubines might drink from them.
3 이에 예루살렘 하나님의 전 성소 중에서 취하여 온 금 기명을 가져오매 왕이 그 귀인들과 왕후들과 빈궁들로 더불어 그것으로 마시고
3 So they brought in the gold goblets that had been taken from the temple of God in Jerusalem, and the king and his nobles, his wives and his concubines drank from them.
4 무리가 술을 마시고는 그 금, 은, 동, 철, 목, 석으로 만든 신들을 찬양하니라
4 As they drank the wine, they praised the gods of gold and silver, of bronze, iron, wood and stone.

☞ 벽에 쓰인 글자
5 그때에 사람의 손가락이 나타나서 왕궁 촛대 맞은편 분벽에 글자를 쓰는데 왕이 그 글자 쓰는 손가락을 본지라
5 Suddenly the fingers of a human hand appeared and wrote on the plaster of the wall, near the lampstand in the royal palace. The king watched the hand as it wrote.
6 이에 왕의 즐기던 빛이 변하고 그 생각이 번민하여 넓적다리 마디가 녹는듯하고 그 무릎이 서로 부딪힌지라
6 His face turned pale and he was so frightened that his knees knocked together and his legs gave way.
7 왕이 크게 소리하여 술객과 갈대아 술사와 점장이를 불러오게 하고 바벨론 박사들에게 일러 가로되 무론 누구든지 이 글자를 읽고 그 해석을 내게 보이면 자주옷을 입히고 금 사슬로 그 목에 드리우고 그로 나라의 세째 치리자를 삼으리라 하니라
7 The king called out for the enchanters, astrologers and diviners to be brought and said to these wise men of Babylon, "Whoever reads this writing and tells me what it means will be clothed in purple and have a gold chain placed around his neck, and he will be made the third highest ruler in the kingdom."
8 때에 왕의 박사가 다 들어왔으나 능히 그 글자를 읽지 못하며 그 해석을 왕께 알게 하지 못하는지라
8 Then all the king's wise men came in, but they could not read the writing or tell the king what it meant.
9 그러므로 벨사살 왕이 크게 번민하여 그 낯빛이 변하였고 귀인들도 다 놀라니라
9 So King Belshazzar became even more terrified and his face grew more pale. His nobles were baffled.
 

본문 해설
☞ 왕의 신성 모독(5:1~4)
영적으로 무지한 이들은 하나님의 거룩한 진리를 더럽히고 우상숭배하는 일을 두려움 없이 행합니다. 벨사살 왕은 귀족 1,000명을 위해 큰 잔치를 베풀고, 예루살렘 성전에서 탈취한 각종 금, 은 그릇을 가져오게 해 그것으로 술을 마셨습니다. 왕과 더불어 술을 마신 자들은 금과 은으로 만든 우상들을 찬양했습니다. 왕의 이러한 행위는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하는 것이며, 의도적으로 하나님의 권위와 능력에 도전하는 악행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은 썩지 않을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 없어질 우상으로 바꿉니다. 성도들은 세상 사람들과는 다른 가치관과 믿음을 갖고 사는 자들입니다. 우리는 영적으로 무지해 죽어 가는 영혼들을 불쌍히 여기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 벽에 쓰인 글자(5:5~9)
하나님의 권위와 능력에 도전하는 자들은 스스로 강한 체하나 하나님 앞에 벌레만도 못한 존재입니다. 벨사살 왕이 술 취해 있었을 그때에 갑자기 사람의 손가락들이 나타나 왕궁 석회 벽에 글자를 썼는데, 그것을 바라본 왕은 안색이 변하며 두렵고 놀라 벌벌 떨었습니다. 즉시 왕은 바벨론 술사들과 점쟁이들을 불러 그 글자를 읽고 해석하도록 명령했습니다. 만일 누구든지 그 글자를 읽고 해석하는 자에게는 자주색 옷을 입히고 금 사슬을 목에 걸어 주며 나라의 셋째 치리자로 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에 바벨론의 모든 술사가 들어왔으나 그 누구도 읽고 해석할 수 없었습니다. 문제가 생길 때마다 바벨론 왕들은 술객과 점쟁이들을 찾았으나 누구도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습니다. 문제의 열쇠는 오직 하나님께 있습니다.

● 영적으로 무지할 때 저지르기 쉬운 죄는 무엇입니까? 예수님을 알지 못해 우상을 숭배하는 친척과 동료에게 어떻게 복음을 전하겠습니까?
● 알 수 없는 답답한 문제가 생겼을 때 나는 어떻게 해결하려 합니까? 모든 문제 해결의 열쇠가 하나님께 있음을 믿고 기도합니까?


오늘의 기도
문제에 부딪칠 때마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도움을 받는 자가 되게 하소서. 말씀에 늘 깨어 있어 하나님이 어떠한 분인지 깨닫고 경험함으로 형통의 은혜를 누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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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7

01

  세례 요한의 죽음

   [ 마가복음 6:14 - 6:29 ]

(찬송218)

제자들의 복음 전도로 예수님의 소문이 확산되자 헤롯은 자신의 불의한 결혼을 지적하다가 참수당한 요한이 살아나 예수 안에서 역사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예수님의 정체에 대한 헤롯의 견해
14
이에 예수의 이름이 드러난지라 헤롯 왕이 듣고 이르되 이는 세례 요한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도다 그러므로 이런 능력이 그 속에서 일어나느니라 하고 15 어떤 이는 그가 엘리야라 하고 또 어떤 이는 그가 선지자니 옛 선지자 중의 하나와 같다 하되 16 헤롯은 듣고 이르되 내가 목 벤 요한 그가 살아났다 하더라

헤롯의 불의한 결혼을 비판하여 수감된 요한
17
전에 헤롯이 자기가 동생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에게 장가 든 고로 이 여자를 위하여 사람을 보내어 요한을 잡아 옥에 가두었으니 18 이는 요한이 헤롯에게 말하되 동생의 아내를 취한 것이 옳지 않다 하였음이라 19 헤로디아가 요한을 원수로 여겨 죽이고자 하였으되 하지 못한 것은 20 헤롯이 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알고 두려워하여 보호하며 또 그의 말을 들을 때에 크게 번민을 하면서도 달갑게 들음이러라

세례 요한의 참수와 매장
21
마침 기회가 좋은 날이 왔으니 곧 헤롯이 자기 생일에 대신들과 천부장들과 갈릴리의 귀인들로 더불어 잔치할새 22 헤로디아의 딸이 친히 들어와 춤을 추어 헤롯과 그와 함께 앉은 자들을 기쁘게 한지라 왕이 그 소녀에게 이르되 무엇이든지 네가 원하는 것을 내게 구하라 내가 주리라 하고 23 또 맹세하기를 무엇이든지 네가 내게 구하면 내 나라의 절반까지라도 주리라 하거늘 24 그가 나가서 그 어머니에게 말하되 내가 무엇을 구하리이까 그 어머니가 이르되 세례 요한의 머리를 구하라 하니 25 그가 곧 왕에게 급히 들어가 구하여 이르되 세례 요한의 머리를 소반에 얹어 곧 내게 주기를 원하옵나이다 하니 26 왕이 심히 근심하나 자기가 맹세한 것과 그 앉은 자들로 인하여 그를 거절할 수 없는지라 27 왕이 곧 시위병 하나를 보내어 요한의 머리를 가져오라 명하니 그 사람이 나가 옥에서 요한을 목 베어 28 그 머리를 소반에 얹어다가 소녀에게 주니 소녀가 이것을 그 어머니에게 주니라 29 요한의 제자들이 듣고 와서 시체를 가져다가 장사하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전체 제자들의 복음 증거(6 12~13)와 귀환 후 보고(6 30) 사이에 등장하는 요한의 순교는 복음을 담당한 자들이 치러야 할 혹독한 대가를 보여줍니다. 더 나아가 요한의 애매한 죽음, 로마식 처형 방식, 주변의 강압에 따른 헤롯의 사형 결정, 매장 등은 예수님이 당하실 고난과 죽음을 암시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로서 복음을 전하고 복음을 살면서 고난을 당한다면, 그것은 마땅한 일이며 또 주의 제자의 증거이기에 감사할 일입니다.

17~20
헤롯은 자신의 불의한 결혼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요한을 원수처럼 여겼지만, 그가 의롭고 거룩한 사람인 줄 알았기에 그를 죽이자는 헤로디아의 청은 거절했습니다. 그의 말에 번민하면서도 달갑게 들었습니다. 하지만 감옥 문은 열어주지 않았습니다. 말씀을 잘 이해했고 권위를 인정했고 자신에게 적용도 했지만, 실천에 옮기지는 않은 것입니다. 불편하지 않을 만큼만 실천하고서(죽이지 않음) 불순종의 불씨는 남겨뒀습니다. 나는 절반의 순종으로 불순종을 정당화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허물을 드러내는 뼈아픈 지적에 어떻게 반응합니까?

19,24
헤로디아는 원하는 것은 다 얻어야 하는 여인이었습니다. 그것을 위해서는 남편도 바꾸고 자식도 이용했습니다. 그것을 방해하면 선지자도 죽였습니다. 내 자녀를 향한 열심이 사실 내 기대를 채우고 싶은 욕망의 표현은 아닙니까? 자녀들의 신앙보다 내 욕심을 채우기 위해 다른 것을 더 중시여기고 있지 않은지 엄히 살펴보십시오. 학업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면, 선지자를 참수하도록 딸을 사주한 헤로디아와 다를 바 없지 않습니까?

21~28
구하는 것은 다 줄 수 있다고 호기를 부리던 헤롯 왕이 자기 세 치 혀 하나 다스리지 못한 채 어린 딸에게 놀아나고 있습니다. 딸과 손님들 앞에서 알량한 자존심을 지키려고 거룩하고 의로운 사람인 줄 알면서도 선지자를 죽였습니다. 말씀이 내 속에서 역사하도록 허용하지 않고 가둬두면, 언젠가 그 말씀을 아예 무시하게 될 것입니다. 미안함과 부끄러움의 감정이 회개는 아닙니다. 죄와 단절하고 떠나지 않으면 그 죄가 나를 가두고 지배할 것입니다.

기도

공동체 - 제 욕심을 포기하기 싫어서 말씀을 가두고 죽이는 일이 없게 하소서.
열방 - 위클리프의 부대표인 정민영 선교사의 사역을 통해 말씀으로 잘 양육된 선교사가 배출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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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
17
 
뒤늦게 깨달은 전능자의 주권
[ 다니엘 4:28 - 4:37 ]
 
[오늘의 말씀 요약]
느부갓네살 왕이 궁 지붕을 거닐며 자기 영광을 자랑할 때 하늘에서 음성이 들립니다. 동시에 그는 왕위에서 쫓겨나 7년간 소처럼 풀을 먹으며 짐승처럼 지냅니다. 정한 기한이 지나자 왕은 총명을 되찾고 진정한 주권자 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 쫓겨난 왕

28 이 모든 일이 다 나 느부갓네살 왕에게 임하였느니라 29 열두 달이 지난 후에 내가 바벨론 궁 지붕에서 거닐쌔
28 All this happened to King Nebuchadnezzar. 29 Twelve months later, as the king was walking on the roof of the royal palace of Babylon,
30 나 왕이 말하여 가로되 이 큰 바벨론은 내가 능력과 권세로 건설하여 나의 도성을 삼고 이것으로 내 위엄의 영광을 나타낸 것이 아니냐 하였더니
30 he said, "Is not this the great Babylon I have built as the royal residence, by my mighty power and for the glory of my majesty?"
31 이 말이 오히려 나 왕의 입에 있을 때에 하늘에서 소리가 내려 가로되 느부갓네살 왕아 네게 말하노니 나라의 위가 네게서 떠났느니라 32 네가 사람에게서 쫓겨나서 들짐승과 함께 거하며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요 이와 같이 일곱 때를 지내서 지극히 높으신 자가 인간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알기까지 이르리라 하더니
31 The words were still on his lips when a voice came from heaven, "This is what is decreed for you, King Nebuchadnezzar: Your royal authority has been taken from you. 32 You will be driven away from people and will live with the wild animals; you will eat grass like cattle. Seven times will pass by for you until you acknowledge that the Most High is sovereign over the kingdoms of men and gives them to anyone he wishes."
33 그 동시에 이 일이 나 느부갓네살에게 응하므로 내가 사람에게 쫓겨나서 소처럼 풀을 먹으며 몸이 하늘 이슬에 젖고 머리털이 독수리 털과 같았고 손톱은 새 발톱과 같았었느니라
33 Immediately what had been said about Nebuchadnezzar was fulfilled. He was driven away from people and ate grass like cattle. His body was drenched with the dew of heaven until his hair grew like the feathers of an eagle and his nails like the claws of a bird.

☞ 회복된 왕
34 그 기한이 차매 나 느부갓네살이 하늘을 우러러 보았더니 내 총명이 다시 내게로 돌아온지라 이에 내가 지극히 높으신 자에게 감사하며 영생하시는 자를 찬양하고 존경하였노니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요 그 나라는 대대에 이르리로다
34 At the end of that time, I, Nebuchadnezzar, raised my eyes toward heaven, and my sanity was restored. Then I praised the Most High; I honored and glorified him who lives forever. His dominion is an eternal dominion; his kingdom endures from generation to generation.
35 땅의 모든 거민을 없는 것같이 여기시며 하늘의 군사에게든지 땅의 거민에게든지 그는 자기 뜻대로 행하시나니 누가 그의 손을 금하든지 혹시 이르기를 네가 무엇을 하느냐 할 자가 없도다
35 All the peoples of the earth are regarded as nothing. He does as he pleases with the powers of heaven and the peoples of the earth. No one can hold back his hand or say to him: "What have you done?"
36 그 동시에 내 총명이 내게로 돌아왔고 또 내 나라 영광에 대하여도 내 위엄과 광명이 내게로 돌아왔고 또 나의 모사들과 관원들이 내게 조회하니 내가 내 나라에서 다시 세움을 입고 또 지극한 위세가 내게 더하였느니라
36 At the same time that my sanity was restored, my honor and splendor were returned to me for the glory of my kingdom. My advisers and nobles sought me out, and I was restored to my throne and became even greater than before.
37 그러므로 지금 나 느부갓네살이 하늘의 왕을 찬양하며 칭송하며 존경하노니 그의 일이 다 진실하고 그의 행하심이 의로우시므로 무릇 교만하게 행하는 자를 그가 능히 낮추심이니라
37 Now I, Nebuchadnezzar, praise and exalt and glorify the King of heaven, because everything he does is right and all his ways are just. And those who walk in pride he is able to humble.

모사(36절) 책략에 능한 왕의 의논 상대자 혹은 고문
 

본문 해설
☞ 쫓겨난 왕(4:28~33)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낮추시며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다니엘의 해석대로 모든 일이 열두 달 만에 현실로 드러났습니다. 왕은 왕궁을 거닐며 장엄한 도성을 바라보고 교만한 마음에 빠졌습니다. 자신의 능력과 권세를 의지했으며 그 도성이 자신의 위엄과 영광을 드러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 말이 왕의 입술에서 채 떨어지기도 전에 하늘에서 “나라의 위가 네게서 떠났느니라”라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왕은 소처럼 풀을 먹고 머리털은 독수리 털, 손톱은 새 발톱처럼 되어 궁에서 누린 호화스런 생활과는 다르게 짐승처럼 살게 됐습니다. 왕은 하나님이 정하신 7년간 비참하게 살다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온 세상의 통치자이심을 깨달았을 때 회복되었습니다. 성도들은 마음의 생각과 입술을 늘 조심해야 합니다.

☞ 회복된 왕(4:34~37)
하나님은 깨닫고 회개하는 자에게 회복의 은혜를 베푸십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기간이 찼을 때 왕은 하늘의 하나님을 바라봤습니다. 왕이 하나님을 향해 겸손히 기도했을 때 왕의 총명이 다시 돌아왔고, 나라의 영광과 왕의 위엄과 광명이 회복됐습니다. 왕권을 회복한 왕은 하늘의 하나님을 찬양하며 경배했습니다. 그는 왕의 자리에서 쫓겨나 들짐승처럼 생활할 때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능력을 깨닫고는 그분의 권세가 영원하며 그분의 나라가 대대에 지속된다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진실하며 의롭습니다. 하나님은 교만히 행하는 자를 낮추십니다. 성도들은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진실하심, 의로우심 앞에 늘 겸손해야 합니다. 인간의 생사화복은 전능하신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 내가 이룬 성과와 성공적인 업적을 바라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까? 아니면 교만한 마음으로 그 영광을 내가 취합니까?
● 요즘 내 양심은 죄에 대해 얼마나 민감합니까? 무너진 삶의 회복을 위해 하나님 앞에 나아가 회개할 일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기도
스스로 뭔가 할 수 있을 것처럼 여길 때마다 성령님이 내 생각과 입술을 지켜 주소서. 연단하실 때 의로움과 겸손함을 회복시켜 주셔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성숙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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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4

01

  예수님을 간절히 찾은 두 사람

   [ 마가복음 5:21 - 5:34 ]

(찬송98)

회당장 야이로와 혈루증 앓는 여인은 사회적으로는 신분이 크게 달랐지만, 둘은 모두 간절한 마음과 예수님의 능력을 믿는 믿음으로 주님께 나아왔습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회당장 야이로의 간청
21
예수께서 배를 타시고 다시 맞은편으로 건너가시니 큰 무리가 그에게로 모이거늘 이에 바닷가에 계시더니 22 회당장 중의 하나인 야이로라 하는 이가 와서 예수를 보고 발 아래 엎드리어 23 간곡히 구하여 이르되 내 어린 딸이 죽게 되었사오니 오셔서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그로 구원을 받아 살게 하소서 하거늘 24 이에 그와 함께 가실새 큰 무리가 따라가며 에워싸 밀더라

예수님의 옷을 만져서 혈루증을 고친 여인
25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아 온 한 여자가 있어 26 많은 의사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가진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이 없고 도리어 더 중하여졌던 차에 27 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끼어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 28 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받으리라 생각함일러라 29 이에 그의 혈루 근원이 곧 마르매 병이 나은 줄을 몸에 깨달으니라

혈루증 앓던 여인의 믿음을 인정하시는 예수님
30
예수께서 그 능력이 자기에게서 나간 줄을 곧 스스로 아시고 무리 가운데서 돌이켜 말씀하시되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시니 31 제자들이 여짜오되 무리가 에워싸 미는 것을 보시며 누가 내게 손을 대었느냐 물으시나이까 하되 32 예수께서 이 일 행한 여자를 보려고 둘러 보시니 33 여자가 자기에게 이루어진 일을 알고 두려워하여 떨며 와서 그 앞에 엎드려 모든 사실을 여쭈니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30~34 한 여인이 예수님 옷에 손만 대어도 나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위험을 무릅쓰고 나아오자 고쳐주십니다. 가던 길 멈추시고 모든 무리가 이 여인을 주목하게 하십니다. 또 예수님의 옷이 마술적인 치유력을 발휘한 것이 아니라 여인의 믿음 때문에 자신이 치유한 것이라고 알려주심으로써 여인의 믿음을 더욱 굳세게 해주십니다. 12년 동안 부정한 여인의 굴레를 쓴 채 소외당하며 살았던 여인이 완전히 치유되었음을 공개적으로 선언하심으로써 사회 속으로 복귀하도록 조치해주셨습니다. 단지 여인의 몸만 낫게 하신 것이 아닙니다. 여인의 상한 마음을 어루만져주셨고, 이웃과의 사회적인 관계와 예수님과의 더 깊은 영적인 관계까지 새로운 차원으로 이끌어주신 것입니다. 나에게도 예수님을 경험하여 몸과 마음과 관계가 새로워지는 것이 필요한 때는 아닙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1~24 회당장은 큰 무리 앞에서 예수님의 발아래 엎드려 죽어가는 열두 살 난 딸을 살려달라고 간청합니다. 예수께서 손을 얹어 낫게 하실 수 있다는 믿음이 없었다면, 이같이 지위와 체면을 던지는 일을 감히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딸이 죽어가는 것을 지켜보면서 그가 딸을 잃으면서까지 세상에서 지키고 싶은 것은 하나도 없었을 것입니다. 딸의 목숨과 바꿀 수 있다면 버리지 못할 것은 없었을 것입니다. 딸의 죽을 병이 회당장에게 인간의 무능을 가르쳐주었고, 그를 예수 앞에 엎드리게 한 것입니다. 올 한 해 내게 닥친(혹은 닥칠) 시련이 나와 예수님을 새롭게 이해하는 축복의 관문이 되게 합시다.

25~29,33,34
거룩한 회당의 회당장과 부정한 혈루증 앓는 여인은 사회적, 종교적 신분이 서로 너무나 달랐지만 둘 다 예수님이 필요했습니다. 두 사람에겐 모두 그분의 자비를 얻기 위해서라면 기꺼이 자신을 버리고 어떤 대가라도 치르겠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바로 그 믿음만으로 12년 된 혈루증이 나았으며, 열두 살 된 회당장의 딸도 그 믿음으로 치유될 것입니다. 예수께서 지금 내게 바라시는 것도 이 절대 믿음이 아닐까요?

기도

공동체 - 주님, 제 모든 것을 다 잃더라도 예수님을 얻고 믿음만은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열방 - 교회개혁을 위해 고독하게 선지자적 목소리를 전하는 언론과 단체들에게 힘을 주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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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
14
 
하나님을 전하는 이방 왕
[ 다니엘 4:1 - 4:7 ]
 
[오늘의 말씀 요약]
느부갓네살 왕이 백성에게 조서를 내려 하나님이 행하신 이적과 놀라운 일을 알립니다. 그 후 왕이 두 번째 꿈을 꾸고 번민합니다. 그는 바벨론의 모든 박수와 술객과 술사와 점쟁이를 불러 꿈의 해석을 묻지만, 아무도 그 해석을 알려 주지 못합니다.

☞ 왕의 조서

1 느부갓네살 왕은 천하에 거하는 백성들과 나라들과 각 방언하는 자에게 조서하노라 원하노니 너희에게 많은 평강이 있을찌어다
1 King Nebuchadnezzar, To the peoples, nations and men of every language, who live in all the world: May you prosper greatly!
2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내게 행하신 이적과 기사를 내가 알게 하기를 즐겨하노라
2 It is my pleasure to tell you about the miraculous signs and wonders that the Most High God has performed for me.
3 크도다 그 이적이여, 능하도다 그 기사여, 그 나라는 영원한 나라요 그 권병은 대대에 이르리로다
3 How great are his signs, how mighty his wonders! His kingdom is an eternal kingdom; his dominion endures from generation to generation.

☞ 왕의 번민
4 나 느부갓네살이 내 집에 편히 있으며 내 궁에서 평강할 때에
4 I, Nebuchadnezzar, was at home in my palace, contented and prosperous.
5 한 꿈을 꾸고 그로 인하여 두려워하였으되 곧 내 침상에서 생각하는 것과 뇌 속으로 받은 이상을 인하여 번민하였었노라
5 I had a dream that made me afraid. As I was lying in my bed, the images and visions that passed through my mind terrified me.
6 이러므로 내가 명을 내려 바벨론 모든 박사를 내 앞으로 불러다가 그 꿈의 해석을 내게 알게 하라 하매
6 So I commanded that all the wise men of Babylon be brought before me to interpret the dream for me.
7 박수와 술객과 갈대아 술사와 점장이가 들어왔기로 내가 그 꿈을 그들에게 고하였으나 그들이 그 해석을 내게 알게 하지 못하였느니라
7 When the magicians, enchanters, astrologers and diviners came, I told them the dream, but they could not interpret it for me.

권병(3절) 권력을 가진 신분, 하나님의 통치를 상징하는 표현임
 

본문 해설
☞ 왕의 조서 (4:1~3)
하나님은 온 세상에 그분의 실제와 능력을 드러내시며, 하나님 나라와 영원한 통치를 알리십니다. 하나님은 이방 왕 느부갓네살에게 그분 자신을 계시하시려고 꿈과 풀무불의 이적을 사용하셨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자신에게 나타나신 하나님을 전하길 즐거워했습니다. 그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자신의 삶 속에서 행하신 이적과 놀라운 일을 전하기 위해 온 백성에게 조서를 내렸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자신의 생명뿐 아니라 바벨론 제국의 주관자이심과 하나님의 나라와 통치가 영원함을 온 백성에게 알렸습니다. 이방 왕의 입술을 통해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그분의 나라가 전파되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성도들은 언어와 삶으로, 기쁨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하나님의 주권과 그분의 나라를 전하는 자들입니다.

☞ 왕의 번민(4:4~7)
삶 속에서 문제가 일어났을 때 성도들은 먼저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모든 면에서 안정과 번영을 누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평안한 삶은 한 꿈과 환상에 의해 깨어지고 말았습니다. 번민하던 왕은 바벨론의 모든 박사를 불러 모아 그 꿈을 해석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왕은 첫 번째 꿈을 꿨을 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꿈의 내용을 말해 주면서 해석해 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바벨론의 박사들 가운데 왕의 꿈을 해석할 수 있는 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첫 번째 꿈과 풀무불의 기적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했음에도 어려운 문제가 생기면 하나님을 찾기보다 이전의 관습과 전통을 의지했습니다. 성도들은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께 먼저 묻고 응답받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 요즘 내게 보여 주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일들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즐거운 마음으로 이웃에게 전합니까?
● 육신의 안일함으로 인해 기도와 말씀 묵상에 게으르지 않습니까? 하나님께 묻고 응답받는 것이 몸에 밸 정도로 훈련되어 있습니까?


오늘의 기도
편안함에 갇혀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 하는 저의 안일함을 회개합니다. 다시 주님을 향한 열정을 회복시켜 주시고,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을 가장 큰 즐거움으로 삼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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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2

01

  광풍을 잠재우신 예수님

   [ 마가복음 4:35 - 4:41 ]

(찬송363)

배를 타고 갈릴리 동편으로 건너가시는 중에 큰 광풍을 만났습니다. 주무시는 예수님을 깨운 제자들은 바람과 바다를 잠잠케 하신 것을 보고 그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제자들과 배에 오르신 예수님
35
그 날 저물 때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시니 36 그들이 무리를 떠나 예수를 배에 계신 그대로 모시고 가매 다른 배들도 함께 하더니

큰 광풍 앞에서 예수님과 제자들의 반응
37
큰 광풍이 일어나며 물결이 배에 부딪쳐 들어와 배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38 예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더니 제자들이 깨우며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보지 아니하시나이까 하니

제자들을 꾸짖으시는 예수님
39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 40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하시니

제자들의 반응
41
그들이 심히 두려워하여 서로 말하되 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하였더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35~37 날이 저물 때까지 배 위에서 해변에 모인 청중들을 가르치신 예수님은 그 고깃배에 몸을 싣고 갈릴리 동쪽으로 떠나십니다. 그런데 그 배를 집어삼킬 만큼 큰 광풍이 불었습니다. 영적 세력인 악한 영이 거짓 칭송으로 예수님의 길을 방해하더니, 이번에는 자연의 혼돈 세력이 예수님을 위협한 것입니다. 예수님과 함께하는 제자들에게도 고난은 닥칩니다. 주님과의 동행이 순탄함을 보장하지 않으며 그럴 수도 없습니다. 도리어 세상이 미워하는 예수님 때문에 안 당해도 되는 고난을 당해야 하고 치르지 않아도 되는 희생을 치러야 합니다. 하지만 예수님과의 동행 때문에 당하는 고난을 이길 수 있는 이유 역시 예수님과의 동행입니다. 깨어질 듯 위태로운 배 안에서도 우리가 믿음을 지킬 수 있는 것은 그 배에 예수께서 타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내 삶이 위태롭습니까? 마음까지 흔들리지 말고 예수님을 꽉 붙잡으십시오.

38
예수께서는 물이 차오르는 배 안에서도 곤히 주무셨습니다. 해질 때까지 가르치셨으니 많이 고단하셨을 겁니다. 할 일이 다 끝나기까지 창조주 하나님은 아무 피조물도 자신을 어찌하지 못하게 하실 것을 믿으셨기에, 곤히 주무실 수 있었을 것입니다. 내게 돈, 건강, 관계의 광풍이 불어닥쳤습니까? 지금은 두려워 떨 때가 아니라 더욱 하나님을 신뢰하여 그분의 능력을 경험할 때입니다.

39,40
바람을 꾸짖어 잠잠케 하시고 제자들을 꾸짖어 믿음 없음을 드러내십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믿어서 이겨내야 했지만, 작은 믿음마저 광풍 앞에서 포기하고 말았기 때문입니다. 우리 길을 가로막는 장애물은 언제든 하나님께서 해결해주실 수 있지만, 그런다고 자동으로 믿음이 생기는 것은 아니고 우리 안에 있는 불신까지 함께 사라지는 것도 아닙니다. 어려움을 만났습니까? 그 문제를 향해 불평하기보다 먼저 나 자신을 향해 믿음을 요구하십시오.

41
광풍의 시험을 허락하심으로써 제자들이 예수님 자신에 대해 다시 한번 질문하게 하십니다. 내게 허락하신 문제는 나 자신뿐 아니라 예수님에 대한 나의 지식과 관계를 돌아보게 합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기도

공동체 - 제게 불어닥친(혹은 닥칠) 광풍 앞에서 예수님과 저 자신에 대해 새롭게 질문하게 하소서.
열방 - T국에서 「매일성경」을 번역하는 선교사들의 안전과 협력하는 일꾼들의 성장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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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
12
 
생명에 우선하는 믿음
[ 다니엘 3:13 - 3:23 ]
 
[오늘의 말씀 요약]
왕은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에게 다시 기회를 주며, 금 신상 앞에 절하지 않으면 극렬히 타는 풀무에 던져 넣겠다고 경고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단호히 거부합니다. 분노한 왕은 평소보다 7배나 뜨겁게 한 풀무에 그들을 던져 넣으라고 명합니다.

☞ 그리 아니하실찌라도

13 느부갓네살 왕이 노하고 분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끌어오라 명하매 드디어 그 사람들을 왕의 앞으로 끌어온지라
13 Furious with rage, Nebuchadnezzar summoned Shadrach, Meshach and Abednego. So these men were brought before the king,
14 느부갓네살이 그들에게 물어 가로되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야 너희가 내 신을 섬기지 아니하며 내가 세운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아니하니 짐짓 그리하였느냐
14 and Nebuchadnezzar said to them, "Is it true, Shadrach, Meshach and Abednego, that you do not serve my gods or worship the image of gold I have set up?
15 이제라도 너희가 예비하였다가 언제든지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듣거든 내가 만든 신상 앞에 엎드리어 절하면 좋거니와 너희가 만일 절하지 아니하면 즉시 너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 던져 넣을 것이니 능히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낼 신이 어떤 신이겠느냐
15 Now when you hear the sound of the horn, flute, zither, lyre, harp, pipes and all kinds of music, if you are ready to fall down and worship the image I made, very good. But if you do not worship it, you will be thrown immediately into a blazing furnace. Then what god will be able to rescue you from my hand?"
16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왕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느부갓네살이여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17 만일 그럴 것이면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서 능히 건져 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 내시리이다
16 Shadrach, Meshach and Abednego replied to the king, "O Nebuchadnezzar, we do not need to defend ourselves before you in this matter. 17 If we are thrown into the blazing furnace, the God we serve is able to save us from it, and he will rescue us from your hand, O king.
18 그리 아니하실찌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의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18 But even if he does not, we want you to know, O king, that we will not serve your gods or worship the image of gold you have set up."

☞ 풀무에 던져진 세 친구
19 느부갓네살이 분이 가득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향하여 낯빛을 변하고 명하여 이르되 그 풀무를 뜨겁게 하기를 평일보다 칠 배나 뜨겁게 하라 하고
19 Then Nebuchadnezzar was furious with Shadrach, Meshach and Abednego, and his attitude toward them changed. He ordered the furnace heated seven times hotter than usual
20 군대 중 용사 몇 사람을 명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결박하여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 던지라 하니
20 and commanded some of the strongest soldiers in his army to tie up Shadrach, Meshach and Abednego and throw them into the blazing furnace.
21 이 사람들을 고의와 속옷과 겉옷과 별다른 옷을 입은 채 결박하여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 던질 때에
21 So these men, wearing their robes, trousers, turbans and other clothes, were bound and thrown into the blazing furnace.
22 왕의 명령이 엄하고 풀무가 심히 뜨거우므로 불꽃이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붙든 사람을 태워 죽였고 23 이 세 사람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결박된 채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 떨어졌더라
22 The king's command was so urgent and the furnace so hot that the flames of the fire killed the soldiers who took up Shadrach, Meshach and Abednego, 23 and these three men, firmly tied, fell into the blazing furnace.
 

본문 해설
☞ 그리아니하실찌라도(3:13~18)
정금 같은 믿음이란 어떤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 한 분만을 신뢰하는 믿음입니다.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않은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에 대해 들은 느부갓네살 왕은 분노해 그들을 데리고 오라고 명령했습니다. 왕은 그들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면서 절하지 않으면 풀무에 던져 넣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왕은 자신이 마치 그들의 생명을 주관하는 신인 양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왕의 위협 앞에서도 세 사람은 살아 계신 하나님이 극렬히 타는 풀무와 왕의 손에서 능히 건져 내실 것이라고 고백했습니다. 더 나아가 그들은 하나님이 건져 주시지 않을지라도 절대 금 신상 앞에 절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비록 풀무에 던져져 죽더라도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겠다는 신앙, 이것이 바로 순교적 신앙입니다.

☞ 풀무에 던져진세 친구 (3:19~23)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려는 성도는 고난과 핍박을 겪습니다. 그럴 때 성도들은 살아서 역사하시며 종국적으로 우리를 신원해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향한 분노가 가득해 풀무를 평소보다 7배나 뜨겁게 하라고 명령했습니다. 결국 세 친구는 옷을 입은 채 결박당해 극렬히 타오르는 풀무에 던져졌습니다. 풀무불은 세 친구를 붙들고 있던 사람을 태워 죽일 정도로 뜨거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갈 때 때때로 고통의 긴 터널 속에 빠져들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 우상 앞에 절하지 않은 세 친구에게도 가혹한 불 시험이 닥쳤습니다. 성도들은 신앙의 목적이 하나님 한 분임을 알고 하늘 상급을 소망하며 고난 가운데 끝까지 인내해야 합니다.

● 다니엘의 세 친구처럼 ‘그리 아니하실찌라도’의 믿음으로 살아갑니까? 그들처럼 말씀과 함께 고난 받는 삶을 선택할 수 있습니까?
● 불 시험과 같은 뼈저린 고통 가운데서도 인내하며 믿음을 지킵니까?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인내를 시험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기도
아직도 어린아이처럼 유치하고, 겁쟁이처럼 비겁할 때가 있습니다. 믿고 순종하며 기도했는데도 하나님이 ‘그리 아니하실’ 때, 그때에도 묵묵히 주님만 따르는 신앙을 허락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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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05

01

  중풍병자를 고치시다

   [ 마가복음 2:1 - 2:12 ]

(찬송35)

여호수아 2 1~3 6절에 나오는 다섯 논쟁 기사 중 첫째입니다. 중풍병자를 고치시는 사건을 통해 예수님이 자신에게 죄 사하는 권세가 있음을 가르치시자 종교지도자들이 반발합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가버나움으로 돌아와 도를 전하시다
1
수 일 후에 예수께서 다시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 집에 계시다는 소문이 들린지라 2 많은 사람이 모여서 문 앞까지도 들어설 자리가 없게 되었는데 예수께서 그들에게 도를 말씀하시더니

지붕을 뚫고 한 중풍병자를 예수 앞에 내리다
3
사람들이 한 중풍병자를 네 사람에게 메워 가지고 예수께로 올새 4 무리들 때문에 예수께 데려갈 수 없으므로 그 계신 곳의 지붕을 뜯어 구멍을 내고 중풍병자가 누운 상을 달아 내리니 5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죄 사하는 권세에 관해 서기관들과 논쟁하다
6
어떤 서기관들이 거기 앉아서 마음에 생각하기를 7 이 사람이 어찌 이렇게 말하는가 신성모독이로다 오직 하나님 한 분 외에는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 8 그들이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는 줄을 예수께서 곧 중심에 아시고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것을 마음에 생각하느냐 9 중풍병자에게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걸어가라 하는 말 중에서 어느 것이 쉽겠느냐 10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중풍병자가 치유 받고 걸어서 돌아가다
11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니 12 그가 일어나 곧 상을 가지고 모든 사람 앞에서 나가거늘 그들이 다 놀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이르되 우리가 이런 일을 도무지 보지 못하였다 하더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2 베드로의 장모 집에 돌아오신 예수님은 입구까지 가득 메운 무리에게 하나님 나라의 도를 조곤조곤 설명해주셨습니다. 치유나 기적 같은 극적인 활동을 갈망하던 이들은 실망했을 겁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가르침이 없는 기적은 예수님과 하나님 나라를 모르는 이들에게는 오해만 더 키울 수 있음을 잘 알고 계셨습니다. 말씀을 설명하고 설득하는 일은 많은 인내가 필요하고 극적인 결과도 당장 안 나타나지만, 실은 가장 빠른 길이고 옳은 길이고 효과적인 길입니다. 우리 공동체는 감성만 자극하기보다는 체계적인 말씀 훈련으로 양육하고 있습니까?

4,5
가르침을 중단시키고 남의 집을 손상하면서까지 치유 받기를 원하여 예수께 나아온 네 사람과 중풍병자의 행동을 ‘믿음’으로 간주하십니다. 상식과 관습을 벗어난 급진적인 행동이었지만, 주님은 체면이나 염치, 사회적 통념 안에 갇혀서는 이 세상 가치관을 전복하고 하나님 나라를 받아들일 수 없음을 아신 것입니다. 상식과 예의를 지키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예수님 편에 서기 위해 희생이나 손해를 무릅쓰는 용기, 또 앎을 삶으로 옮겨내는 결단력입니다. 영혼의 중풍병을 앓고 있는 누군가를 위해 내가 믿음으로 실천할 일은 무엇입니까?

5~11
서기관들이 “하나님 한 분 외에는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라고 궁금해하자(7), 예수님은 “하나님으로부터 권세를 위임 받은 자 외에는 없으며, 인자가 그 권세를 가지고 있다”고 답해주십니다. 이젠 성전이나 속죄 제물이 아니라, 성전보다 더 크시고 영원한 속죄 제물이 되신 예수님을 통해서만 죄를 용서받을 수 있고, 그런 자들만이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습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6,7,12 율법 전문가인 서기관들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메시아를 신성모독죄로 정죄하지만, 중풍병자 치유로 확인된 예수님의 능력을 목격한 무리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많이 알지 못해도 아는 만큼은 살아서 말씀의 능력을 증명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기도

공동체 - 지체를 향한 사랑의 마음과 말씀의 능력에 대한 단순한 믿음으로 주께 영광 돌리게 하소서.
열방 - 이누나(O) 선교사 사역을 통해 환자와 이웃들에게 복음의 문이 열리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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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음은 하나님이 만사를 주관하시고 주야로 소망과 기대를 품게 하신다는 약속 앞에 엎드린다.-앤드류 메레이
 
2011.01
05
 
뜻을 정한 인생에 복 주시는 하나님
[ 다니엘 1:10 - 1:21 ]
 
[오늘의 말씀 요약]
다니엘은 10일 동안 채식과 물만 먹게 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10일 후에 보니 다니엘과 세 친구의 얼굴이 왕의 음식을 먹는 소년들보다 더 좋아 보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바벨론의 모든 박수와 술객보다 10배나 나은 지혜와 총명을 주십니다.

☞ 10일 동안의 시험

10 환관장이 다니엘에게 이르되 내가 내 주 왕을 두려워하노라 그가 너희 먹을 것과 너희 마실 것을 지정하셨거늘 너희의 얼굴이 초췌하여 동무 소년들만 못한 것을 그로 보시게 할 것이 무엇이냐 그렇게 되면 너희 까닭에 내 머리가 왕 앞에서 위태하게 되리라 하니라
10 but the official told Daniel, "I am afraid of my lord the king, who has assigned your food and drink. Why should he see you looking worse than the other young men your age? The king would then have my head because of you."
11 환관장이 세워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를 감독하게 한 자에게 다니엘이 말하되
11 Daniel then said to the guard whom the chief official had appointed over Daniel, Hananiah, Mishael and Azariah,
12 청하오니 당신의 종들을 열흘 동안 시험하여 채식을 주어 먹게 하고 물을 주어 마시게 한 후에 13 당신 앞에서 우리의 얼굴과 왕의 진미를 먹는 소년들의 얼굴을 비교하여 보아서 보이는 대로 종들에게 처분하소서 하매
12 "Please test your servants for ten days: Give us nothing but vegetables to eat and water to drink. 13 Then compare our appearance with that of the young men who eat the royal food, and treat your servants in accordance with what you see."
14 그가 그들의 말을 좇아 열흘을 시험하더니
14 So he agreed to this and tested them for ten days.
15 열흘 후에 그들의 얼굴이 더욱 아름답고 살이 더욱 윤택하여 왕의 진미를 먹는 모든 소년보다 나아 보인지라 16 이러므로 감독하는 자가 그들에게 분정된 진미와 마실 포도주를 제하고 채식을 주니라
15 At the end of the ten days they looked healthier and better nourished than any of the young men who ate the royal food. 16 So the guard took away their choice food and the wine they were to drink and gave them vegetables instead.

☞ 하나님이 주신 탁월한 지혜
17 하나님이 이 네 소년에게 지식을 얻게 하시며 모든 학문과 재주에 명철하게 하신 외에 다니엘은 또 모든 이상과 몽조를 깨달아 알더라
17 To these four young men God gave knowledge and understanding of all kinds of literature and learning. And Daniel could understand visions and dreams of all kinds.
18 왕의 명한 바 그들을 불러들일 기한이 찼으므로 환관장이 그들을 데리고 느부갓네살 앞으로 들어갔더니
18 At the end of the time set by the king to bring them in, the chief official presented them to Nebuchadnezzar.
19 왕이 그들과 말하여 보매 무리 중에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와 같은 자 없으므로 그들로 왕 앞에 모시게 하고
19 The king talked with them, and he found none equal to Daniel, Hananiah, Mishael and Azariah; so they entered the king's service.
20 왕이 그들에게 모든 일을 묻는 중에 그 지혜와 총명이 온 나라 박수와 술객보다 십 배나 나은줄을 아니라 21 다니엘은 고레스왕 원년까지 있으니라
20 In every matter of wisdom and understanding about which the king questioned them, he found them ten times better than all the magicians and enchanters in his whole kingdom. 21 And Daniel remained there until the first year of King Cyrus.

초췌(10절) 파리하고 해쓱함
분정된(16절) 나누어 정해진
원년(21절) 왕이 즉위한 해
 

본문 해설
☞ 10일 동안의 시험(1:10~16)
담대한 믿음의 결단은 기적을 낳습니다. 환관장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주인으로 섬기고 살며 그를 두려워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전능하신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그분의 은혜를 입고 살아갔습니다. 다니엘은 믿음으로 환관장에게 10일 동안 자신들을 시험해 봐 주기를 요청했습니다. 10일 후 물과 채소만 먹은 다니엘과 세 친구의 얼굴은 왕의 진미를 먹은 다른 소년들보다 좋아 보였습니다. 믿음으로 결단하고 나아간 다니엘과 세 친구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결국 감독관의 허락을 받아 냈습니다. 성도들은 당장 눈앞에 보이는 현실만 바라보며 이 세상과 타협해서는 안 됩니다. 왕의 진미를 먹으며 이 세상 왕에게 충성을 맹세하기보다 채소와 물만 먹으면서도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뜻을 정한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 하나님이 주신탁월한 지혜(1:17~21)
신체적으로 한참 성장할 나이에 3년 동안 채소와 물만 먹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니엘과 세 친구에게 건강뿐 아니라 학문과 모든 책을 깨달아 아는 지혜를 주셨습니다. 다니엘에게는 환상과 꿈을 알고 해석하는 능력까지 주셨습니다. 3년의 기한이 차서 느부갓네살 왕 앞에 섰을 때에 그들의 지혜는 무리 중에 탁월했습니다. 지성과 영성을 겸비한 믿음의 청년들을 당할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들의 지혜는 바벨론의 박수와 술객보다 10배나 탁월했습니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육신의 즐거움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방법을 선택한 다니엘과 세 친구에게 하나님은 이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하늘의 지혜와 지식을 주셨습니다. 믿음으로 살아가는 성도에게는 하나님의 특별한 보상이 예비돼 있습니다.

● 직장이나 배우자를 선택할 때 믿음이 우선입니까, 조건이 우선입니까? 세상의 명예와 인정보다 하나님의 칭찬과 인정을 더 사모합니까?
●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와 지식의 근본임을 확신합니까? 다니엘과 같은 믿음의 지도자를 양육하는 일에 관심을 기울입니까?


오늘의 기도
이 세상의 그 무엇도 하나님을 대신할 수 없음을 늘 고백하게 하시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최우선순위로 삼게 하소서.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섬기는 믿음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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