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
03
 
끝까지 강퍅한 악인들
[ 요한계시록 9:13 - 9:21 ]
 
[오늘의 말씀 요약]
여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자, 유브라데에 결박한 네 천사를 놓아주라는 음성이 들립니다. 네 천사는 사람들 3분의 1을 죽이기로 예비된 자들입니다. 마병대 ‘이만 만’이 있는데, 말들의 입에서 나오는 불과 연기와 유황에 사람들 3분의 1이 죽임 당합니다.

☞ 네 천사의 심판

13 여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내가 들으니 하나님 앞 금단 네 뿔에서 한 음성이 나서
13 The sixth angel sounded his trumpet, and I heard a voice coming from the horns of the golden altar that is before God.
14 나팔 가진 여섯째 천사에게 말하기를 큰 강 유브라데에 결박한 네 천사를 놓아주라 하매
14 It said to the sixth angel who had the trumpet, "Release the four angels who are bound at the great river Euphrates."
15 네 천사가 놓였으니 그들은 그 년 월 일 시에 이르러 사람 삼분의 일을 죽이기로 예비한 자들이더라
15 And the four angels who had been kept ready for this very hour and day and month and year were released to kill a third of mankind.
16 마병대의 수는 이만 만이니 내가 그들의 수를 들었노라
16 The number of the mounted troops was two hundred million. I heard their number.
17 이같이 이상한 가운데 그 말들과 그 탄 자들을 보니 불빛과 자주빛과 유황빛 흉갑이 있고 또 말들의 머리는 사자 머리 같고 그 입에서는 불과 연기와 유황이 나오더라
17 The horses and riders I saw in my vision looked like this: Their breastplates were fiery red, dark blue, and yellow as sulfur. The heads of the horses resembled the heads of lions, and out of their mouths came fire, smoke and sulfur.
18 이 세 재앙 곧 저희 입에서 나오는 불과 연기와 유황을 인하여 사람 삼분의 일이 죽임을 당하니라
18 A third of mankind was killed by the three plagues of fire, smoke and sulfur that came out of their mouths.
19 이 말들의 힘은 그 입과 그 꼬리에 있으니 그 꼬리는 뱀 같고 또 꼬리에 머리가 있어 이것으로 해하더라
19 The power of the horses was in their mouths and in their tails; for their tails were like snakes, having heads with which they inflict injury.

☞ 회개하지 않는 악인들
20 이 재앙에 죽지 않고 남은 사람들은 그 손으로 행하는 일을 회개치 아니하고 오히려 여러 귀신과 또는 보거나 듣거나 다니거나 하지 못하는 금, 은, 동과 목석의 우상에게 절하고
20 The rest of mankind that were not killed by these plagues still did not repent of the work of their hands; they did not stop worshiping demons, and idols of gold, silver, bronze, stone and wood-- idols that cannot see or hear or walk.
21 또 그 살인과 복술과 음행과 도적질을 회개치 아니하더라
21 Nor did they repent of their murders, their magic arts, their sexual immorality or their thefts.

마병대(16절) 말을 타고 싸우는 병사로 구성된 부대
복술(21절) 점을 치는 일
 

본문 해설
☞ 네 천사의 심판(9:13~19)
여섯째 나팔 심판은 다섯째 나팔 심판보다 더 가혹합니다. 여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자, 큰 강 유브라데에 결박된 네 천사를 놓아주라는 음성이 들립니다. 네 천사는 정해진 때에 사람들 3분의 1을 죽이도록 준비된 자들입니다. 그들은 큰 군대를 이끄는데, 그 수가 ‘이만 만’ 곧 2억에 이릅니다. 이는 문자 그대로 군대의 정확한 숫자라기보다 어마어마한 군대로부터 느껴지는 큰 위협을 강조하는 상징적인 표현입니다. 그 군대의 모습 또한 엄청난 공포감을 줍니다. 그들은 불빛과 자줏빛과 유황빛 갑옷을 입고 있으며, 말들의 머리는 사자 머리 같습니다. 입에서는 불과 연기와 유황이 나오는데, 이 세 가지 재앙으로 사람들 3분의 1이 죽습니다. 불과 유황의 심판은 구약시대에 소돔과 고모라에 내린 하나님의 심판을 떠올리게 합니다.

☞ 회개하지 않는 악인들 (9:20~21)
하나님의 백성은 징계를 받을 때 회개하지만, 사탄의 추종자는 오히려 하나님께 대항합니다. 따라서 그들은 점점 더 가혹한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네 천사를 통해 땅에 쏟아진 재앙에서 살아남은 자들이 보이는 반응은 아주 놀랍습니다. 그토록 무서운 심판을 경험했음에도 그들은 회개하지 않고, 오히려 더 우상숭배에 집착하며 살인과 음행과 도적질 같은 악행을 일삼습니다. 하나님의 백성과 사탄의 추종자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회개하고 돌이키기 때문에, 징계는 받을지라도 심판은 받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실수해서 넘어질 수는 있어도 고의로 하나님을 거역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사탄의 무리는 의도적으로 범죄하며 하나님을 대적하기 때문에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 하나님의 심판이 점점 더 가혹해지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불과 유황의 심판 앞에 놓인 사람들을 바라보며 어떤 기도를 드리게 됩니까?
●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지 못했을 때 내 마음과 태도는 어떠합니까? 징계받을 때 마음을 강퍅하게 하지 않고 겸손히 회개합니까?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저희는 하나님을 떠날 수 없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어리석어서 실수하더라도 회개를 통해 더욱 순결하고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붙잡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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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03

12

  불순종의 결과(2)

   [ 레위기 26:27 - 26:39 ]

(찬송330)

징계를 해도 순종하지 않으면 더 큰 징계가 따를 것입니다. 굶주림에 지친 부모가 자식을 잡아먹고, 대적에 의해 살육이 자행되고, 결국 다른 땅으로 흩어지거나 붙잡혀 갈 것입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회개하지 않으면 칠 배나 더 징벌하리라
27
너희가 이같이 될지라도 내게 청종하지 아니하고 내게 대항할진대 28 내가 진노로 너희에게 대항하되 너희의 죄로 말미암아 칠 배나 더 징벌하리니

대적들에 의해 황폐해진 성읍과 성소들
29
너희가 아들의 살을 먹을 것이요 딸의 살을 먹을 것이며 30 내가 너희의 산당들을 헐며 너희의 분향단들을 부수고 너희의 시체들을 부서진 우상들 위에 던지고 내 마음이 너희를 싫어할 것이며 31 내가 너희의 성읍을 황폐하게 하고 너희의 성소들을 황량하게 할 것이요 너희의 향기로운 냄새를 내가 흠향하지 아니하고 32 그 땅을 황무하게 하리니 거기 거주하는 너희의 원수들이 그것으로 말미암아 놀랄 것이며 33 내가 너희를 여러 민족 중에 흩을 것이요 내가 칼을 빼어 너희를 따르게 하리니 너희의 땅이 황무하며 너희의 성읍이 황폐하리라

안식하는 가나안 땅
34
너희가 원수의 땅에 살 동안에 너희의 본토가 황무할 것이므로 땅이 안식을 누릴 것이라 그 때에 땅이 안식을 누리리니 35 너희가 그 땅에 거주하는 동안 너희가 안식할 때에 땅은 쉬지 못하였으나 그 땅이 황무할 동안에는 쉬게 되리라

흩어지고 잡혀가 쇠잔해지리라
36
너희 남은 자에게는 그 원수들의 땅에서 내가 그들의 마음을 약하게 하리니 그들은 바람에 불린 잎사귀 소리에도 놀라 도망하기를 칼을 피하여 도망하듯 할 것이요 쫓는 자가 없어도 엎드러질 것이라 37 그들은 쫓는 자가 없어도 칼 앞에 있음 같이 서로 짓밟혀 넘어지리니 너희가 원수들을 맞설 힘이 없을 것이요 38 너희가 여러 민족 중에서 망하리니 너희의 원수들의 땅이 너희를 삼킬 것이라 39 너희 남은 자가 너희의 원수들의 땅에서 자기의 죄로 말미암아 쇠잔하며 그 조상의 죄로 말미암아 그 조상 같이 쇠잔하리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27~30 갈수록 혹독해지는 심판을 당하고도 하나님께 대항하기를 멈추지 않을 때 하나님도 더 가혹한 심판으로 자신의 살아계심과 거룩하심을 드러내십니다. 들짐승에게 자식이 먹히는 것을 보고도(20) 돌이키지 않으면, 적군에 포위되어 성 안에서 굶어 죽는 것을 모면하려고 부모가 자식을 잡아먹는 참극까지 벌어지게 두실 것입니다(신명기 28 53~57; 열왕기하 6 28~29; 예레미야애가 2 20). 하나님의 칭찬보다 세상의 명예와 자랑에 굶주린 부모들 때문에 지금 자녀들의 영혼도 시들고 있습니다. 주일학교 쇠퇴의 책임은 교회에만 있지 않습니다. 내 자식의 영혼보다 공부를 먼저 챙기는 부모는 아닌지 돌아봅시다.

30~32
축복의 땅 가나안이 원수들도 놀랄 만큼 처참하게 파괴되고 황폐해질 것입니다. 그들이 우상을 섬기던 산당과 분향단과 우상이 부서지고, 그들의 시신이 우상 위에 널브러져 다시는 재건되지 못하게 하실 것입니다. 자기 백성을 무조건 두둔하시지 않고 심판하심으로써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만 경배하는 거룩한 백성의 나라임을 열국 앞에 드러내셨습니다.

33~35,38
당신의 백성들을 여러 민족 중에 흩으시고, 그 땅에서 칼로 치시고, 그 땅이 추방당한 백성들을 삼키게 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이 안식년과 희년을 지키라는 말씀에 순종하지 않은 동안 쉼을 얻지 못한 본토가 안식을 누릴 수 있게 해주실 것입니다(역대하 36 21). 내가 순종하지 않고 탐욕에 젖어 샬롬을 깰 때, 내 삶에 쉼이 사라질 뿐 아니라 내 가족과 이웃, 공동체의 쉼도 빼앗는 삶이 될 것입니다. 관계의 어려움 때문에 시달리고 있습니까? 내 주변과 상황을 탓하기 전에, 먼저 내 내면에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말씀 앞에 나아가 조아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36~39
원수들의 땅에 붙잡혀 가서도 고난은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의 삶은 두려움과 불안과 도주의 연속일 것이며, 동족끼리 짓밟혀 넘어지다가 점점 쇠잔해갈 것입니다. 주변 나라들이 강해서가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이 악해서입니다. 하나님은 내가 세상에서 약하고 가난하고 못 배운 것 때문이 아니라, 내가 하나님 말씀을 우습게 여기는 것 때문에 수치를 당하시는 것은 아닐까요?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기도

공동체 - 철저히 징계하셔서라도 제 죄를 뉘우치고 돌이키게 도와주소서.
열방 - 박민재, 이현경 선교사(I)의 교회개척 사역과 자녀들의 안전한 성장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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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01

12

  순종으로 누리는 축복

   [ 레위기 26:1 - 26:13 ]

(찬송500)

우상을 만들지 않고 하나님만 숭배하며, 안식일을 지키고 성소를 경외하는 자에게 비와 번영과 평화를 약속하십니다. 무엇보다 그들 가운데 동행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우상숭배 금지와 안식일 준수 명령
1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지 말지니 조각한 것이나 주상을 세우지 말며 너희 땅에 조각한 석상을 세우고 그에게 경배하지 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임이니라 2 너희는 내 안식일을 지키며 내 성소를 경외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순종의 복(1): 비와 풍성한 수확의 약속
3
너희가 내 규례와 계명을 준행하면 4 내가 너희에게 철따라 비를 주리니 땅은 그 산물을 내고 밭의 나무는 열매를 맺으리라 5 너희의 타작은 포도 딸 때까지 미치며 너희의 포도 따는 것은 파종할 때까지 미치리니 너희가 음식을 배불리 먹고 너희의 땅에 안전하게 거주하리라

순종의 복(2): 평화와 승리의 약속
6
내가 그 땅에 평화를 줄 것인즉 너희가 누울 때 너희를 두렵게 할 자가 없을 것이며 내가 사나운 짐승을 그 땅에서 제할 것이요 칼이 너희의 땅에 두루 행하지 아니할 것이며 7 너희의 원수들을 쫓으리니 그들이 너희 앞에서 칼에 엎드러질 것이라 8 또 너희 다섯이 백을 쫓고 너희 백이 만을 쫓으리니 너희 대적들이 너희 앞에서 칼에 엎드러질 것이며 9 내가 너희를 돌보아 너희를 번성하게 하고 너희를 창대하게 할 것이며 내가 너희와 함께 한 내 언약을 이행하리라 10 너희는 오래 두었던 묵은 곡식을 먹다가 새 곡식으로 말미암아 묵은 곡식을 치우게 될 것이며

순종의 복(3): 하나님의 임재의 약속
11
내가 내 성막을 너희 중에 세우리니 내 마음이 너희를 싫어하지 아니할 것이며 12 나는 너희 중에 행하여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될 것이니라 13 나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해 내어 그들에게 종된 것을 면하게 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내가 너희의 멍에의 빗장을 부수고 너희를 바로 서서 걷게 하였느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3~5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에게 철을 따라 제때 비를 내려 땅은 산물을, 나무는 열매를 맺게 하실 것입니다. 곡식 타작이 끝나면 포도를 추수하고, 포도 추수가 끝나면 씨앗을 뿌리게 하실 것입니다. 맡기고 의지하고 따르기만 하면 가나안은 풍요와 안전의 땅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많은 비’가 아니라 ‘때에 맞는 비’입니다. 그러니 순종하려고 마음을 낮추는 백성만이 그 축복을 알아볼 수 있고 누릴 수 있습니다.

6~10
당신의 백성을 물질적으로 부요하고 수적으로 창대하게 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 번영을 안전하게 누릴 수 있도록 ‘평화’(샬롬)를 주실 것입니다. 샬롬이 없고 두려움과 불안만 있는 부요에는 진정한 만족이 없습니다. 많이 얻고 많이 성취해도 내 안에, 내가 맺는 관계들 속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화가 없다면 불행한 사람입니다. 팍팍한 삶 속에서 내가 추구하는 것은 물질과 명예와 힘을 앞세워 눈가림만 하는 거짓 평화입니까, 아니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자에게 찾아오는 참 평화입니까?

11~13
말씀 안에서 걷는 자들과 함께 하나님도 동행하실 것입니다. 에덴동산을 ‘거니시고’( 3:8), 에녹이나 노아와 ‘동행하신’ 것처럼(창세기 5 22; 6 9), 오늘도 순종하는 거룩한 성도들을 백성 삼고 성전 삼아 거하실 것입니다(고린도전서 3 16).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세우거나 조각하여 경배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우상숭배는 우상을 위한 일이 아니라 나를 위한 일입니다. 아무리 하나님께 헌신적으로 경배해도 자신의 필요와 만족을 위한 일이라면 하나님을 우상으로 만드는 일이 됩니다.

2
안식일을 지키고 성소를 소중히 여기라고 하십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경배의 표현입니다. 쉬라고 할 때 쉬고 믿으라고 할 때 믿고 맡기라고 할 때 맡겨서 사람이 하나님 노릇하지 않고 사람의 자리를 지키는 것이 하나님을 향한 참된 신앙의 표현인 것입니다.

기도

공동체 - 주의 말씀에 순종하여 약속하신 이 복을 누리는 저와 저희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열방 - 중국의 모슬렘 소수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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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
01
 
기도는 하늘 보좌의 향기입니다
[ 요한계시록 8:1 - 8:13 ]
 
[오늘의 말씀 요약]
일곱째 인을 떼자 하나님을 모신 일곱 천사가 일곱 나팔을 받습니다. 또 다른 천사가 금향로를 땅에 쏟자 뇌성과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일어납니다. 일곱 나팔을 가진 일곱 천사가 차례대로 나팔을 부는데, 그때마다 갖가지 재앙이 일어납니다.

☞기도, 향기로운 제물

1 일곱째 인을 떼실 때에 하늘이 반시 동안쯤 고요하더니 2 내가 보매 하나님 앞에 시위한 일곱 천사가 있어 일곱 나팔을 받았더라
1 When he opened the seventh seal, there was silence in heaven for about half an hour. 2 And I saw the seven angels who stand before God, and to them were given seven trumpets.
3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들과 합하여 보좌 앞 금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3 Another angel, who had a golden censer, came and stood at the altar. He was given much incense to offer, with the prayers of all the saints, on the golden altar before the throne.
4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4 The smoke of the incense, together with the prayers of the saints, went up before God from the angel's hand.
5 천사가 향로를 가지고 단 위의 불을 담아다가 땅에 쏟으매 뇌성과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나더라
5 Then the angel took the censer, filled it with fire from the altar, and hurled it on the earth; and there came peals of thunder, rumblings, flashes of lightning and an earthquake.

☞처음 네 개의 나팔 심판
6 일곱 나팔 가진 일곱 천사가 나팔 불기를 예비하더라 7 첫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피 섞인 우박과 불이 나서 땅에 쏟아지매 땅의 삼분의 일이 타서 사위고 수목의 삼분의 일도 타서 사위고 각종 푸른 풀도 타서 사위더라
6 Then the seven angels who had the seven trumpets prepared to sound them. 7 The first angel sounded his trumpet, and there came hail and fire mixed with blood, and it was hurled down upon the earth. A third of the earth was burned up, a third of the trees were burned up, and all the green grass was burned up.
8 둘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불붙는 큰 산과 같은 것이 바다에 던지우매 바다의 삼분의 일이 피가 되고 9 바다 가운데 생명 가진 피조물들의 삼분의 일이 죽고 배들의 삼분의 일이 깨어지더라
8 The second angel sounded his trumpet, and something like a huge mountain, all ablaze, was thrown into the sea. A third of the sea turned into blood, 9 a third of the living creatures in the sea died, and a third of the ships were destroyed.
10 세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횃불같이 타는 큰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 강들의 삼분의 일과 여러 물샘에 떨어지니 11 이 별 이름은 쑥이라 물들의 삼분의 일이 쑥이 되매 그 물들이 쓰게 됨을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더라
10 The third angel sounded his trumpet, and a great star, blazing like a torch, fell from the sky on a third of the rivers and on the springs of water-- 11 the name of the star is Wormwood. A third of the waters turned bitter, and many people died from the waters that had become bitter.
12 네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해 삼분의 일과 달 삼분의 일과 별들의 삼분의 일이 침을 받아 그 삼분의 일이 어두워지니 낮 삼분의 일은 비췸이 없고 밤도 그러하더라 13 내가 또 보고 들으니 공중에 날아가는 독수리가 큰 소리로 이르되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화, 화, 화가 있으리로다 이 외에도 세 천사의 불 나팔 소리를 인함이로다 하더라
12 The fourth angel sounded his trumpet, and a third of the sun was struck, a third of the moon, and a third of the stars, so that a third of them turned dark. A third of the day was without light, and also a third of the night. 13 As I watched, I heard an eagle that was flying in midair call out in a loud voice: "Woe! Woe! Woe to the inhabitants of the earth, because of the trumpet blasts about to be sounded by the other three angels!"




반시(1절) 반을 의미하는 ‘헤미’와 시간을 뜻하는 ‘호라’의 합성어로 비교적 짧은 시간의 범위를 나타냄
향연(4절) 향을 피우는 연기
사위더라(7절) 불에 타서 재가 되더라

 

본문 해설
☞기도, 향기로운제물 (8:1~5)
하나님은 가장 적절한 때에 성도들의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앞서 6:9~11에서 순교한 영혼들은 하나님께 언제 기도에 응답해 주시냐고 질문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잠시 기다리라 하시고 여섯째 인 심판을 행하신 후, 그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일곱째 인을 떼실 때에 잠시 동안 고요함이 있었습니다(1절). 이는 성도들의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되는 시간이며, 다가올 심판을 예고하는 시간입니다. 나팔을 가진 일곱 천사는 그 심판을 예비하는 자들입니다. 먼저, 성도들의 기도가 금향로의 향과 함께 하나님의 보좌로 올라갑니다. 이는 성도들의 기도가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임을 의미합니다. 천사가 그 향로에 단 위의 불을 담아다가 땅에 쏟는데, 이는 심판을 상징합니다. 뇌성과 음성과 번개와 지진은 심판이 시작됨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처음 네 개의 나팔 심판 (8:6~13)
하나님은 천지 만물의 창조주이실 뿐 아니라 심판주이십니다. 천사들이 나팔을 불자 하나님의 심판이 시작됩니다. 처음 네 개의 나팔은 우주와 자연에 대한 심판에 국한됩니다. 첫째 나팔에 피 섞인 우박과 불이 나서 땅 3분의 1을 태웁니다. 둘째와 셋째 나팔은 바다와 강과 샘에 대한 심판입니다. 넷째 나팔에는 해와 달과 별들 가운데 3분의 1이 떨어져 빛을 잃습니다. 인간에게 삶의 터전을 제공해 주는 천지 만물을 심판하는 것은 결국 인간을 심판하는 것입니다. 해와 달과 별, 그리고 산과 강과 바다는 인간이 섬기던 신을 상징합니다. 출애굽의 재앙이 애굽 신들에게 내린 재앙이었듯이, 마지막 날에 이뤄지는 자연계 심판은 세상 신들에 대한 심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은 자신이 섬기던 세상 신들로 인해 재앙을 받게 됩니다.

● 세상에서 불의한 일을 당할 때 기도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향기로운 제물처럼 하나님 앞에 올라가는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까?
● 하나님이 아닌 세상 신들과 권력을 의지한 자의 결국은 어떻게 됩니까? 내가 무의식적으로 섬기고 있는 세상 신들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기도
하나님보다 존귀하게 여기며 섬기는 것들이 없는지 늘 깨어 있기를 소망합니다. 악은 모양이라도 취하지 않게 하시고, 무의식중에라도 주님보다 더 의지하는 것이 없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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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
30
 
승리의 찬양, 온전한 회복
[ 요한계시록 7:9 - 7:17 ]
 
[오늘의 말씀 요약]
큰 무리가 흰옷을 입고 하나님과 어린양을 찬양하니 모든 천사가 아멘으로 화답합니다. 그들은 어린양의 피에 그 죄를 씻어 희게 된 사람들입니다. 어린양이 친히 목자가 되시어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며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입니다.

☞ 승리한 어린양과 백성의 노래

9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흰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양 앞에 서서
9 After this I looked and there before me was a great mul-titude that no one could count, from every nation, tribe, people and language, standing before the throne and in front of the Lamb. They were wearing white robes and were holding palm branches in their hands.
10 큰 소리로 외쳐 가로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있도다 하니
10 And they cried out in a loud voice: "Salvation belongs to our God, who sits on the throne, and to the Lamb."
11 모든 천사가 보좌와 장로들과 네 생물의 주위에 섰다가 보좌 앞에 엎드려 얼굴을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11 All the angels were standing around the throne and around the elders and the four living creatures. They fell down on their faces before the throne and worshiped God,
12 가로되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능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을찌로다 아멘 하더라
12 saying: "Amen! Praise and glory and wisdom and thanks and honor and power and strength be to our God for ever and ever. Amen!"

☞ 안식을 누리는 어린양의 백성
13 장로 중에 하나가 응답하여 내게 이르되 이 흰옷 입은 자들이 누구며 또 어디서 왔느뇨
13 Then one of the elders asked me, "These in white robes-- who are they, and where did they come from?"
14 내가 가로되 내 주여 당신이 알리이다 하니 그가 나더러 이르되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14 I answered, "Sir, you know." And he said, "These are they who have come out of the great tribulation; they have washed their robes and made them white in the blood of the Lamb.
15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고 또 그의 성전에서 밤낮 하나님을 섬기매 보좌에 앉으신 이가 그들 위에 장막을 치시리니
15 Therefore, "they are before the throne of God and serve him day and night in his temple; and he who sits on the throne will spread his tent over them.
16 저희가 다시 주리지도 아니하며 목마르지도 아니하고 해나 아무 뜨거운 기운에 상하지 아니할찌니
16 Never again will they hunger; never again will they thirst. The sun will not beat upon them, nor any scorching heat.
17 이는 보좌 가운데 계신 어린양이 저희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저희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러라
17 For the Lamb at the center of the throne will be their shepherd; he will lead them to springs of living water. And God will wipe away every tear from their eyes."
 

본문 해설
☞ 승리한 어린양과백성의 노래(7:9~12)
그리스도인의 참된 신분은 지상의 관점이 아닌 천상의 관점에서 볼 때 바르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요한은 인 맞은 하나님의 백성인 144,000명의 신분을 천상의 관점에서 재조명해 줍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비록 땅 위에 있지만 하늘에 속한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9절에서 언급하는 각 나라와 족속에서 나온 셀 수 없는 큰 무리는 144,000명을 가리키는 또 다른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하늘 보좌 앞에서 승리를 상징하는 종려 가지를 손에 들고 노래합니다. 그 노래의 내용은 하나님의 구원하심에 관한 것입니다. 그들은 땅에 속한 자들의 핍박에서 자신들을 구원해 주신 보좌에 앉으신 분과 어린양께 경배를 드립니다. 이들의 경배에 하늘에 있는 모든 천사가 보좌 앞에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대고 화답합니다.

☞ 안식을 누리는어린양의 백성(7:13~17)
참된 안식은 육적인 것이 아니라 영적인 것입니다. 천상에 있는 어린양의 백성이 누구이며 어디서 왔는지 장로 중 하나가 요한에게 질문합니다. 그러나 이 질문에 대한 대답도 자신이 스스로 하고 있습니다. 먼저 그들은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된 자들입니다. 옷을 어린양의 피에 씻어 희게 됐다는 것은 정결한 행실을 의미합니다. 그들의 승리는 칼과 창에 의한 것이 아니라 어린양의 피로 죄 씻음을 받고 정결하게 됨으로써 성취한 것입니다. 이제 그들은 하나님의 보좌 앞과 성전에서 밤낮 하나님을 섬기며 안식을 누리게 됩니다. 땅에 있는 성전에서는 지성소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금지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자들이 되었으므로 보좌 앞으로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 그리스도의 피로 값 주고 사신 구원의 은혜에 대한 감격이 있습니까? 주님 앞에 나아갈 때마다 대속의 크신 은혜를 찬양합니까?
● 어린양의 피와 천국 백성이 되는 것은 어떤 관계가 있습니까? 이 땅에서의 고난을 갚아 주시고 눈물을 씻어 주실 천상의 삶을 소망합니까?


오늘의 기도
큰 환난에서 구원하시며 하늘나라의 시민으로 삼아 주심을 기뻐합니다. 어린양의 보호하심으로 하늘의 보좌 앞에 이르러 종려 가지를 흔들며 주님의 구원하심을 영원히 찬양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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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30

11

  종으로 팔린 이스라엘 백성의 회복

   [ 레위기 25:39 - 25:55 ]

(찬송265)

빚이 너무 많아서 종으로 팔린 이스라엘 백성들을 대하는 태도와 그들의 구속 방법을 소개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만의 종이었기에 인간의 종이 될 수 없었습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이스라엘 백성의 종이 되었을 때
39
너와 함께 있는 네 형제가 가난하게 되어 네게 몸이 팔리거든 너는 그를 종으로 부리지 말고 40 품꾼이나 동거인과 같이 함께 있게 하여 희년까지 너를 섬기게 하라 41 그 때에는 그와 그의 자녀가 함께 네게서 떠나 그의 가족과 그의 조상의 기업으로 돌아가게 하라 42 그들은 내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내 종들이니 종으로 팔지 말 것이라 43 너는 그를 엄하게 부리지 말고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이방인을 종으로 삼았을 때
44
네 종은 남녀를 막론하고 네 사방 이방인 중에서 취할지니 남녀 종은 이런 자 중에서 사올 것이며 45 또 너희 중에 거류하는 동거인들의 자녀 중에서도 너희가 사올 수 있고 또 그들이 너희와 함께 있어서 너희 땅에서 가정을 이룬 자들 중에서도 그리 할 수 있은즉 그들이 너희의 소유가 될지니라 46 너희는 그들을 너희 후손에게 기업으로 주어 소유가 되게 할 것이라 이방인 중에서는 너희가 영원한 종을 삼으려니와 너희 동족 이스라엘 자손은 너희가 피차 엄하게 부리지 말지니라

이스라엘 백성이 이방인의 종이 되었을 때
47
만일 너와 함께 있는 거류민이나 동거인은 부유하게 되고 그와 함께 있는 네 형제는 가난하게 되므로 그가 너와 함께 있는 거류민이나 동거인 또는 거류민의 가족의 후손에게 팔리면 48 그가 팔린 후에 그에게는 속량 받을 권리가 있나니 그의 형제 중 하나가 그를 속량하거나 49 또는 그의 삼촌이나 그의 삼촌의 아들이 그를 속량하거나 그의 가족 중 그의 살붙이 중에서 그를 속량할 것이요 그가 부유하게 되면 스스로 속량하되 50 자기 몸이 팔린 해로부터 희년까지를 그 산 자와 계산하여 그 연수를 따라서 그 몸의 값을 정할 때에 그 사람을 섬긴 날을 그 사람에게 고용된 날로 여길 것이라 51 만일 남은 해가 많으면 그 연수대로 팔린 값에서 속량하는 값을 그 사람에게 도로 주고 52 만일 희년까지 남은 해가 적으면 그 사람과 계산하여 그 연수대로 속량하는 그 값을 그에게 도로 줄지며 53 주인은 그를 매년의 삯꾼과 같이 여기고 네 목전에서 엄하게 부리지 말지니라 54 그가 이같이 속량되지 못하면 희년에 이르러는 그와 그의 자녀가 자유하리니 55 이스라엘 자손은 나의 종들이 됨이라 그들은 내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내 종이요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42,55 이스라엘 백성들을 바로의 손에서 구원하여 자신의 종으로 삼으셨기에, 아무도 그들을 종으로 삼을 수 없게 하셨습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서 ‘죄의 종’이던 인류를 ‘의의 종’으로 삼으심으로써(로마서 6 17~18) 궁극적으로 성취하셨습니다. 다른 지체들이나 이웃을 대할 때, 하나님의 종인 내 신분을 기억하면서 의롭고 자비로운 주인의 성품에 어울리게 살고 있습니까?

39~46
큰 빚을 져서 자기 몸을 팔 수밖에 없는 형제를 종처럼 대하지 말고 품꾼이나 동거인처럼 대하다가, 희년이 되면 그동안 낳은 자녀들과 함께 조상의 기업으로 돌아가도록 보내주라고 주인들에게 명령하십니다. 이스라엘의 노예제도는 구휼제도에 가까웠으며, 따라서 종들은 노예 신분일지라도 자유로웠고 그 사회에서 고립되지도 않았습니다. 형편이 나아지면 직접 값을 지불하고 해방될 수 있었고, 가까운 친족이 구속할 수도 있었으며, 그러지 못할 때는 희년까지 기다렸습니다.

43,46,53
아무리 종의 처지에 있을지라도 동족을 엄하게 부리지 말라고 반복하여 명령하십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은 자신들에게 모질게 굴었던 바로 아래서의 노예 생활( 1:13-14)과 지금은 하나님의 은혜로 해방되어 선물로 받은 땅에서 풍요를 누리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동료나 부하나 직원들을 내 가족에게 하듯 인격적으로 대하고 있습니까? 약자로서 우리 민족이 겪었던 설움과 차별을 잊은 채 외국인 노동자나 새터민, 장애우들을 냉혹하게 대하는 현실에 관심을 갖고, 이런 상황이 개선되도록 기도해야 하지 않을까요?

47~55
이스라엘 사람이 거류민이나 동거인에게 팔려 갔을 경우, 가까운 가족은 구속자가 되어 희년을 기점으로 속전을 계산하여 친족을 구해내라고 하십니다. 이방인 주인은 이스라엘 사람을 종을 다루듯 엄하게 부리지 말고, 매년 삯꾼과 같이 여기라고 하십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사람보다 경제적 이익을 우선시하여 사람을 자원 다루듯 하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공의롭지 않은 경제 질서 아래서 신음하는 이들과 함께하시면서, 우리가 그런 세상에 침묵하지 않고 더불어 살 궁리를 하기를 원하십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기도

공동체 - 하나님의 의의 종이오니, 불의한 세상에서 불의하게 생존하려고 하지 않게 하소서.
열방 - 김기학, 이현경 선교사(O)의 이슬람권 사역과 말씀묵상 사역과 진로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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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29

11

  기업 무르기와 이자 금지

   [ 레위기 25:23 - 25:38 ]

(찬송185)

땅을 매매할 수 없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원주인에게 땅을 되돌려주어야 했으며, 생존을 위해 돈을 빌리는 동족에게서 이자를 받을 수 없었습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토지를 무르는 방법
23
토지를 영구히 팔지 말 것은 토지는 다 내 것임이니라 너희는 거류민이요 동거하는 자로서 나와 함께 있느니라 24 너희 기업의 온 땅에서 그 토지 무르기를 허락할지니 25 만일 네 형제가 가난하여 그의 기업 중에서 얼마를 팔았으면 그에게 가까운 기업 무를 자가 와서 그의 형제가 판 것을 무를 것이요 26 만일 그것을 무를 사람이 없고 자기가 부유하게 되어 무를 힘이 있으면 27 그 판 해를 계수하여 그 남은 값을 산 자에게 주고 자기의 소유지로 돌릴 것이니라 28 그러나 자기가 무를 힘이 없으면 그 판 것이 희년에 이르기까지 산 자의 손에 있다가 희년에 이르러 돌아올지니 그것이 곧 그의 기업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가옥을 무르는 방법
29
성벽 있는 성 내의 가옥을 팔았으면 판 지 만 일 년 안에는 무를 수 있나니 곧 그 기한 안에 무르려니와 30 일 년 안에 무르지 못하면 그 성 안의 가옥은 산 자의 소유로 확정되어 대대로 영구히 그에게 속하고 희년에라도 돌려보내지 아니할 것이니라 31 그러나 성벽이 둘리지 아니한 촌락의 가옥은 나라의 전토와 같이 물러 주기도 할 것이요 희년에 돌려보내기도 할 것이니라 32 레위 족속의 성읍 곧 그들의 소유의 성읍의 가옥은 레위 사람이 언제든지 무를 수 있으나 33 만일 레위 사람이 무르지 아니하면 그의 소유 성읍의 판 가옥은 희년에 돌려보낼지니 이는 레위 사람의 성읍의 가옥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받은 그들의 기업이 됨이니라 34 그러나 그들의 성읍 주위에 있는 들판은 그들의 영원한 소유지이니 팔지 못할지니라

가난한 채무자에 대한 규례
35
네 형제가 가난하게 되어 빈 손으로 네 곁에 있거든 너는 그를 도와 거류민이나 동거인처럼 너와 함께 생활하게 하되 36 너는 그에게 이자를 받지 말고 네 하나님을 경외하여 네 형제로 너와 함께 생활하게 할 것인즉 37 너는 그에게 이자를 위하여 돈을 꾸어 주지 말고 이익을 위하여 네 양식을 꾸어 주지 말라 38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며 또 가나안 땅을 너희에게 주려고 애굽 땅에서 너희를 인도하여 낸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23 가나안 땅과 그 안의 모든 것의 영원한 주인은 하나님이시며, 이스라엘 백성들은 무상으로 잠시 거주하는 세입자요, 나그네요, 순례자입니다. 그러니 더 편하고 더 부하고 더 큰 힘을 갖기 위해 땅을 사고팔 수 없었습니다. 해와 비와 공기에 대해 독점적인 소유권을 주장할 수 없듯이 땅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늘 백성들은 토지 불로소득을 재산증식의 가장 손쉬운 수단으로 여기는 이 세상과 다르게 생각하고 살아야 거룩할 수 있습니다. 더 부해지지 않더라도, 그 부작용의 그늘에서 고통 받는 이들을 외면하지 않는 것이 참다운 경건이고, 진정한 이웃 사랑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5~28 부득이하여 토지를 팔았을 경우 가까운 친족이 기업 무를 자(‘고엘’, 구속자)가 되어 토지를 대신 사서 돌려주어야 했으며(룻기 4, 32:7-15), 희년이 되기 전까지 빚을 청산할 수 있으면 자신이 직접 기업을 물러야 했습니다. 예수께서는 우리의 죄 때문에 사탄에게 팔린 영적 기업을 되찾아 주시는 ‘고엘’(구속자)이 되려고 오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믿음으로 영적 희년에 참여했으며 또 영원한 안식의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은혜를 받은 우리는 가족이나 친족, 이웃들의 어려움을 보면 적극적으로 도와야 합니다. 내 소유 중 얼마나 이웃을 위해 사용하고 있습니까?

32~34
따로 기업을 받지 않은 레위인들의 가옥이나 들판은 영원히 그들 소유이기에 언제든 무를 수 있었고, 희년이 되면 다 돌려주어야 했습니다. 하나님께 삶 전체를 헌신한 자들을 하나님은 결코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35~38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의 노예된 삶에서 구원하여 가나안을 선물로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여, 생존의 어려움을 겪는 동족들에게 이자를 받고 돈이나 양식을 꾸어주어서는 안 됩니다. 사랑은 준 만큼 돌려받거나 받을 것을 계산하고 주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하나님께 받은 과분한 사랑을 기억하여 상식과 기대를 뛰어넘는 호의를 베푸는 것입니다.

기도

공동체 - 저의 기업 무를 구속자가 되어 주신 주님, 그 사랑을 제 이웃에게도 거저 베풀게 하소서.
열방 - 최정석, 박회진 선교사(일본)의 빈민사역과 묵상사역에 새 힘을 주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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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
29
 
심판 가운데 보호받는 하나님의 백성
[ 요한계시록 7:1 - 7:8 ]
 
[오늘의 말씀 요약]
하나님의 인을 가진 한 천사가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가진 네 천사에게 큰 소리로 외치기를,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을 칠 때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를 해하지 말라고 합니다. 인 맞은 자의 수는 각 지파별로 12,000명씩 모두 144,000명입니다.

☞ 인 치기까지 심판이 지연됨

1 이 일 후에 내가 네 천사가 땅 네 모퉁이에 선 것을 보니 땅의 사방의 바람을 붙잡아 바람으로 하여금 땅에나 바다에나 각종 나무에 불지 못하게 하더라
1 After this I saw four angels standing at the four corners of the earth, holding back the four winds of the earth to prevent any wind from blowing on the land or on the sea or on any tree.
2 또 보매 다른 천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얻은 네 천사를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쳐
2 Then I saw another angel coming up from the east, having the seal of the living God. He called out in a loud voice to the four angels who had been given power to harm the land and the sea:
3 가로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 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나 해하지 말라 하더라
3 "Do not harm the land or the sea or the trees until we put a seal on the foreheads of the servants of our God."
4 내가 인 맞은 자의 수를 들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에서 인 맞은 자들이 십사만 사천이니
4 Then I heard the number of those who were sealed: 144,000 from all the tribes of Israel.

☞ 인 맞은 144,000명
5 유다 지파 중에 인 맞은 자가 일만 이천이요 르우벤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갓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5 From the tribe of Judah 12,000 were sealed, from the tribe of Reuben 12,000, from the tribe of Gad 12,000,
6 아셀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납달리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므낫세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6 from the tribe of Asher 12,000, from the tribe of Naphtali 12,000, from the tribe of Manasseh 12,000,
7 시므온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레위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잇사갈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7 from the tribe of Simeon 12,000, from the tribe of Levi 12,000, from the tribe of Issachar 12,000,
8 스불론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요셉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베냐민 지파 중에 인 맞은 자가 일만 이천이라
8 from the tribe of Zebulun 12,000, from the tribe of Joseph 12,000, from the tribe of Benjamin 12,000.
 

본문 해설
☞ 인 치기까지심판이 지연됨(7:1~4)
7장은 여섯째 인과 일곱째 인 사이에 있는 보충 설명으로 심판 가운데서도 하나님이 그분의 백성을 보호하심을 보여 줍니다. 땅의 네 모퉁이에 선 천사는 하나님의 심판을 실행하는 자들입니다. 그런데 또 다른 천사가 그들에게 심판을 지금 당장 실행하지 말고 잠시 동안 기다릴 것을 요청합니다. 심판이 지연되는 동안에 그 다른 천사는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을 치는데, 인 맞은 사람들의 수는 144,000명입니다. 어린양에게 속한 자들이 그 이마에 인 침을 받았는데, 이것은 심판에서 보호받는다는 표시입니다. 심판은 땅에 속한 자들에게 행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출애굽 당시 유월절 양의 피를 바른 자들과 에스겔의 환상에서 이마에 표를 가진 자들이 심판에서 죽음을 면했던 일(겔 9:4~6)을 상기시킵니다.

☞ 인 맞은 144,000명 (7:5~8)
인 맞은 자의 수는 이스라엘 자손의 열두 지파 중에서 144,000명이라고 설명합니다. 여기서 한 가지 주의할 것은 이러한 표현들은 문자적 의미가 아니라 상징적 의미라는 사실입니다. 만약 이것을 문자적으로 이해한다면 이 계시의 수신자들인 소아시아 일곱 교회들에게 이 계시는 아무런 의미도 줄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는 이스라엘 종족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어린양을 따르는 모든 하나님의 백성을 가리킵니다. 신약에서는 이스라엘이라는 표현을 더 이상 종족적인 차원에서 쓰지 않고 아브라함의 믿음을 이어받은 모든 사람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사용합니다. 144,000이라는 숫자는 어린양에게 속한 모든 사람의 총수를 가리키는 상징적 표현이지 문자적으로 그 숫자로 제한된 것이 아닙니다.

● 심판의 날에 자기 백성을 보호하실 하나님을 신뢰합니까? 인 맞은 자들이 어린양에게 속한 자들이라는 사실이 주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 144,000명을 문자적으로 이해하는 사이비 종교에 빠진 사람은 없습니까? 그러한 오류에 빠지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오늘의 기도
두렵고 떨리는 심판 중에도 어린양의 백성을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백성의 이마에 인을 치실 때 저를 기억해 주시고, 어린양을 따르며 영생을 얻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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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
26
 
구속자요 통치자이신 어린양을 경배함
[ 요한계시록 5:1 - 5:14 ]
 
[오늘의 말씀 요약]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 일곱 인으로 봉한 책이 들려 있습니다. 능히 책을 펼쳐 볼 이가 아무도 없는데 어린양이 보좌에 앉으신 이의 손에서 책을 취하십니다. 보좌와 생물들과 장로들을 둘러선 많은 천사가 큰 음성으로 어린양을 찬양합니다.

☞ 책을 취하신 어린양

1 내가 보매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 책이 있으니 안팎으로 썼고 일곱 인으로 봉하였더라
1 Then I saw in the right hand of him who sat on the throne a scroll with writing on both sides and sealed with seven seals.
2 또 보매 힘 있는 천사가 큰 음성으로 외치기를 누가 책을 펴며 그 인을 떼기에 합당하냐 하니
2 And I saw a mighty angel proclaiming in a loud voice, "Who is worthy to break the seals and open the scroll?"
3 하늘 위에나 땅 위에나 땅 아래에 능히 책을 펴거나 보거나 할 이가 없더라
3 But no one in heaven or on earth or under the earth could open the scroll or even look inside it.
4 이 책을 펴거나 보거나 하기에 합당한 자가 보이지 않기로 내가 크게 울었더니
4 I wept and wept because no one was found who was worthy to open the scroll or look inside.
5 장로 중에 하나가 내게 말하되 울지 말라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기었으니 이 책과 그 일곱 인을 떼시리라 하더라
5 Then one of the elders said to me, "Do not weep! See, the Lion of the tribe of Judah, the Root of David, has triumphed. He is able to open the scroll and its seven seals."
6 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어린양이 섰는데 일찍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으니 이 눈은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
6 Then I saw a Lamb, looking as if it had been slain, standing in the center of the throne, encircled by the four living creatures and the elders. He had seven horns and seven eyes, which are the seven spirits of God sent out into all the earth.
7 어린양이 나아와서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서 책을 취하시니라
7 He came and took the scroll from the right hand of him who sat on the throne.

☞ 경배를 받으시는 어린양
8 책을 취하시매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어린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
8 And when he had taken it, the four living creatures and the twenty-four elders fell down before the Lamb. Each one had a harp and they were holding golden bowls full of incense, which are the prayers of the saints.
9 새 노래를 노래하여 가로되 책을 가지시고 그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시도다 일찍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9 And they sang a new song: "You are worthy to take the scroll and to open its seals, because you were slain, and with your blood you purchased men for God from every tribe and language and people and nation.
10 저희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을 삼으셨으니 저희가 땅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하더라
10 You have made them to be a kingdom and priests to serve our God, and they will reign on the earth."
11 내가 또 보고 들으매 보좌와 생물들과 장로들을 둘러선 많은 천사의 음성이 있으니 그 수가 만만이요 천천이라
11 Then I looked and heard the voice of many angels, numbering thousands upon thousands, and ten thousand times ten thousand. They encircled the throne and the living creatures and the elders.
12 큰 음성으로 가로되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이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 하더라
12 In a loud voice they sang: "Worthy is the Lamb, who was slain, to receive power and wealth and wisdom and strength and honor and glory and praise!"
13 내가 또 들으니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또 그 가운데 모든 만물이 가로되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능력을 세세토록 돌릴찌어다 하니
13 Then I heard every creature in heaven and on earth and under the earth and on the sea, and all that is in them, singing: "To him who sits on the throne and to the Lamb be praise and honor and glory and power, for ever and ever!"
14 네 생물이 가로되 아멘 하고 장로들은 엎드려 경배하더라
14 The four living creatures said, "Amen," and the elders fell down and worship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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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해설
☞ 책을 취하신어린양 (5:1~7)
요한은 보좌에 앉으신 분의 오른손에 일곱 인으로 봉해진 한 권의 책이 들려 있는 것을 봤습니다. 그 책을 열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요한이 울고 있을 때에 24장로 중 하나가 다윗의 뿌리가 그 인을 떼게 될 것이라고 위로합니다. 여기서 다윗의 뿌리는 메시아를 가리키는 칭호이며, 책을 펼치기 위해 그 인봉을 떼는 것은 세상을 심판하는 행위를 가리킵니다. 세상의 심판자이신 메시아는 바로 일찍 죽임을 당하신 하나님의 어린양이었습니다. 어린양은 네 생물과 24장로들 사이에 둘러싸여 있으며, 일곱 뿔과 일곱 눈을 가지고 있습니다. 뿔은 어린양의 권세를, 눈은 하나님의 영을 상징합니다. 7이라는 숫자는 일곱 교회를 상기시키는데, 이것은 심판자이신 어린양이 땅 위에 있는 모든 하나님의 교회를 살피시고 다스리심을 의미합니다.

☞ 경배를 받으시는 어린양 (5:8~14)
어린양이 책을 취하자 둘러서 있는 네 생물과 24장로들이 엎드려 경배를 드립니다. 또한 수많은 천사가 어린양을 찬양하며, 더 나아가 하늘과 땅과 땅 아래와 바다 가운데 있는 온 우주가 어린양에게 경배와 찬양을 돌립니다. 이들이 어린양에게 드리는 찬양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어린양이 그 인을 떼기에 합당하시다. 둘째, 그분은 일찍 죽임을 당하셨으며 그 피로 하나님의 백성을 구속하셨다. 셋째, 그분은 하나님의 백성을 나라와 제사장들로 삼아 땅 위에서 왕처럼 다스리게 하셨다. 넷째, 그분은 보좌에 앉으신 이와 더불어 영원히 경배를 받기에 합당하신 분이다. 이 모든 묘사는 어린양이 힘없이 죽임을 당하신 것 같지만, 천상의 관점에서 볼 때는 진정한 승리자요 구속자로서 온 우주의 통치자가 되셨음을 나타냅니다.

● 죽임 당하신 어린양이 심판자와 통치자가 되셨다는 사실이 고난 받는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줍니까?
● 힘없이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이 진정한 승리자이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또한 그 어린양을 따르는 그리스도인의 신분은 어떠합니까?


오늘의 기도
세상의 심판주로서 이 땅의 교회를 살피시고 보호하시는 어린양께 기쁨의 찬양을 드립니다. 죽임을 당하시고 그 피로써 만인에게 영생을 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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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26

11

  속죄일과 초막절

   [ 레위기 23:26 - 23:44 ]

(찬송183)

7월에 지키는 나머지 두 절기인 속죄일과 초막절을 소개합니다. 1년 동안 지은 모든 죄를 용서받는 절기인 속죄일과 추수감사절에 해당하는 초막절은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절기입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속죄일을 지키는 방법
2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7 일곱째 달 열흘날은 속죄일이니 너희는 성회를 열고 스스로 괴롭게 하며 여호와께 화제를 드리고 28 이 날에는 어떤 일도 하지 말 것은 너희를 위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 앞에 속죄할 속죄일이 됨이니라 29 이 날에 스스로 괴롭게 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질 것이라 30 이 날에 누구든지 어떤 일이라도 하는 자는 내가 그의 백성 중에서 멸절시키리니 31 너희는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거주하는 각처에서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 32 이는 너희가 쉴 안식일이라 너희는 스스로 괴롭게 하고 이 달 아흐렛날 저녁 곧 그 저녁부터 이튿날 저녁까지 안식을 지킬지니라

초막절을 지키는 방법
3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34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일곱째 달 열닷샛날은 초막절이니 여호와를 위하여 이레 동안 지킬 것이라 35 첫 날에는 성회로 모일지니 너희는 아무 노동도 하지 말지며 36 이레 동안에 너희는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 것이요 여덟째 날에도 너희는 성회로 모여서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 이는 거룩한 대회라 너희는 어떤 노동도 하지 말지니라 37 이것들은 여호와의 절기라 너희는 공포하여 성회를 열고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 번제와 소제와 희생제물과 전제를 각각 그 날에 드릴지니 38 이는 여호와의 안식일 외에, 너희의 헌물 외에, 너희의 모든 서원제물 외에 또 너희의 모든 자원제물 외에 너희가 여호와께 드리는 것이니라 39 너희가 토지 소산 거두기를 마치거든 일곱째 달 열닷샛날부터 이레 동안 여호와의 절기를 지키되 첫 날에도 안식하고 여덟째 날에도 안식할 것이요 40 첫 날에는 너희가 아름다운 나무 실과와 종려나무 가지와 무성한 나무 가지와 시내 버들을 취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이레 동안 즐거워할 것이라 41 너희는 매년 이레 동안 여호와께 이 절기를 지킬지니 너희 대대의 영원한 규례라 너희는 일곱째 달에 이를 지킬지니라 42 너희는 이레 동안 초막에 거주하되 이스라엘에서 난 자는 다 초막에 거주할지니 43 이는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때에 초막에 거주하게 한 줄을 너희 대대로 알게 함이니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44 모세는 이와 같이 여호와의 절기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공포하였더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6~32 레위기 16장에서는 속죄일을 제사장의 입장에서 명령했다면, 23장은 백성들이 어떻게 속죄일을 지켜야 하는지를 알려줍니다. 이날은 한 해 동안 지은 모든 죄를 제거하기 위해 구별된 날이며, 영적 갱신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새로 정립하여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은혜의 문을 여는 날입니다. 백성들은 스스로 괴롭게 하고 아무 일도 하지 말고 안식해야 했습니다. 이것들은 ‘죽음’을 상징합니다. 겸손하게 피조물과 백성의 자리로 내려가라는 명령이며, 하나님을 떠나 스스로 주인 노릇한 과거의 자신과 단절하라는 명령입니다. 지금도 속죄와 용서는 우리가 드린 제물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영원한 속죄 제물인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으며, 나를 부인하고 그 은혜에 겸손하게 화답하는 믿음으로 찾아옵니다. 한 해가 다 끝나기 전에 모든 활동을 멈추고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만을 묵상하면서 그분께 내 목숨을 맡기는 시간을 가져보십시오.

33~44
가을 추수가 다 끝난 후 7 15일부터 일주일 동안 날마다 화제를 드림으로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초막절(장막절 혹은 수장절)을 가장 큰 절기로 지켰습니다. 특히 초막절에는 씨를 심을 수도, 맺을 수도 없는 광야를 지나는 동안 남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먹이신 여호와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을 회상하기 위해 7일 동안 임시 거처인 초막을 짓고 살아야 했습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서 1년 중 가장 풍성할 때 환경적으로는 가장 열악했지만 조금도 부족하지 않았던 광야 시절을 회상하게 하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이스라엘의 생명이 환경이 아니라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가르치셨으며, 가나안의 풍요 때문에 교만하여 하나님을 외면하는 일이 없게 하려고 하셨습니다( 8:11). 지나온 한 해 나의 모든 수확이나 성취에 대해 초막절의 신앙을 갖고 있습니까?

40
초막 안에 거하면서 즐거워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아무리 불편해도 초막은 임시 거처일 뿐입니다. 영원한 집의 소망이 있으니, 우리도 이 광야를 지나는 동안 예비하시고 공급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의뢰하며 즐거이 장막에 거합시다.

기도

공동체 - 나의 나 된 것은 주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즐거이 이 광야를 지나게 하소서.
열방 - 주영철, 문영미 선교사(B)가 매일성경을 번역하고 보급하는 사역에 동역자를 주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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