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Exodus) 3장 13 ~ 22절] 나는 나다  

 

    하나님의 설명을 들은 모세는 하나님의 이름을 여쭈어봅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조상의 하나님, 언약의 하나님이라 밝히십니다. 또한 바로의 반대에도 많은 재물을 받고 애굽을 떠나게 될 것을 알려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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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이름  
  13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서 이르기를 너희의 조상의 하나님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면 그들이 내게 묻기를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리니 내가 무엇이라고 그들에게 말하리이까  
  14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15 하나님이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이는 나의 영원한 이름이요 대대로 기억할 나의 칭호니라  
  이스라엘 백성과 바로에게 전할 말  
  16 너는 가서 이스라엘의 장로들을 모으고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 너희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 내게 나타나 이르시되 내가 너희를 돌보아 너희가 애굽에서 당한 일을 확실히 보았노라  
  17 내가 말하였거니와 내가 너희를 애굽의 고난 중에서 인도하여 내어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땅으로 올라가게 하리라 하셨다 하면  
  18 그들이 네 말을 들으리니 너는 그들의 장로들과 함께 애굽 왕에게 이르기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임하셨은즉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려 하오니 사흘길쯤 광야로 가도록 허락하소서 하라  
  하나님이 애굽에 하실 일  
  19 내가 아노니 강한 손으로 치기 전에는 애굽 왕이 너희가 가도록 허락하지 아니하다가  
  20 내가 내 손을 들어 애굽중에 여러 가지 이적으로 그 나라를 친 후에야 그가 너희를 보내리라  
  21 내가 애굽 사람으로 이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할지라 너희가 나갈 때에 빈손으로 가지 아니하리니  
  22 여인들은 모두 그 이웃 사람과 및 자기 집에 거류하는 여인에게 은 패물과 금 패물과 의복을 구하여 너희의 자녀를 꾸미라 너희는 애굽 사람들의 물품을 취하리라  
       

 

    하나님은 다른 무엇으로도 정의할 수 없는 분입니다. 하나님 외의 모든 존재는 하나님으로 인해 존재하게 된 ‘피조물’이지만, 하나님은 스스로 영원히 계시는 분입니다. 성경은 시간을 초월해 계시는 하나님을 ‘알파와 오메가,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로 표현합니다(요한계시록 1장 8절; 4장 8절). 조상들과 언약하신 하나님이 지금 모세와 말씀하시는 바로 그 하나님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 또한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히 동일하신 하나님으로서(히브리서 13장 8절) 지금 성령으로 우리 안에 와 계십니다. 우주를 지으시고 오늘도 다스리시는 창조주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드립시다.  

 

 

 

 

  [출애굽기(Exodus) 3장 1 ~ 12절] 하나님의 부르심  

 

    하나님은 불이 붙었으나 타지 않는 떨기나무에서 모세에게 나타나십니다. 하나님은 오래전 아브라함에게 주신 언약대로 이스라엘 백성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할 거라고 말씀하시고, 이 일을 위해 모세를 부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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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세를 부르심  
  1 모세가 그의 장인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양 떼를 치더니 그 떼를 광야 서쪽으로 인도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매  
  2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가운데로부터 나오는 불꽃 안에서 그에게 나타나시니라 그가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그 떨기나무가 사라지지 아니하는지라  
  3 이에 모세가 이르되 내가 돌이켜 가서 이 큰 광경을 보리라 떨기나무가 어찌하여 타지 아니하는고 하니 그 때에  
  4 여호와께서 그가 보려고 돌이켜 오는 것을 보신지라 하나님이 떨기나무 가운데서 그를 불러 이르시되 모세야 모세야 하시매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언약의 하나님  
  5 하나님이 이르시되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말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6 또 이르시되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이니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니라 모세가 하나님 뵈옵기를 두려워하여 얼굴을 가리매  
  7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 그들이 그들의 감독자로 말미암아 부르짖음을 듣고 그 근심을 알고  
  8 내가 내려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지방에 데려가려 하노라  
  거절하는 모세  
  9 이제 가라 이스라엘 자손의 부르짖음이 내게 달하고 애굽 사람이 그들을 괴롭히는 학대도 내가 보았으니  
  10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에게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  
  11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누구이기에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  
  12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그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  
       

 

    모세는 자신이 그런 큰일을 맡을 능력이나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는 겸손일 수도 있지만 과거의 실패와 상처로 인한 불순종일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의 거절과 물음에 반드시 함께하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내가 누군지’를 말하기 이전에 ‘나를 부르시고 나와 함께하시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기억합시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우리의 대답이 겸손으로 꾸민 불순종이 되지 않도록 조심합시다.  

 

 

 

 

  [출애굽기(Exodus) 2장 11 ~ 25절] 모세의 결단과 결과  

 

    공주의 아들로 자란 모세는 압제받는 동족을 도우려 하지만 실패하고 맙니다. 그는 미디안 땅까지 멀리 도망가서 그 지역의 유지인 르우엘의 사위가 되어 양을 치며 살아갑니다. 세월이 흘러 왕이 바뀌지만, 이스라엘의 고통은 변함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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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족을 돌아본 모세  
  11 모세가 장성한 후에 한번은 자기 형제들에게 나가서 그들이 고되게 노동하는 것을 보더니 어떤 애굽 사람이 한 히브리 사람 곧 자기 형제를 치는 것을 본지라  
  12 좌우를 살펴 사람이 없음을 보고 그 애굽 사람을 쳐죽여 모래 속에 감추니라  
  13 이튿날 다시 나가니 두 히브리 사람이 서로 싸우는지라 그 잘못한 사람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동포를 치느냐 하매   
  14 그가 이르되 누가 너를 우리를 다스리는 자와 재판관으로 삼았느냐 네가 애굽 사람을 죽인 것처럼 나도 죽이려느냐 모세가 두려워하여 이르되 일이 탄로되었도다   
  15 바로가 이 일을 듣고 모세를 죽이고자 하여 찾는지라 모세가 바로의 낯을 피하여 미디안 땅에 머물며 하루는 우물 곁에 앉았더라  
  미디안의 모세  
  16 미디안 제사장에게 일곱 딸이 있었더니 그들이 와서 물을 길어 구유에 채우고 그들의 아버지의 양 떼에게 먹이려 하는데  
  17 목자들이 와서 그들을 쫓는지라 모세가 일어나 그들을 도와 그 양 떼에게 먹이니라  
  18 그들이 그들의 아버지 르우엘에게 이를 때에 아버지가 이르되 너희가 오늘은 어찌하여 이같이 속히 돌아오느냐  
  19 그들이 이르되 한 애굽 사람이 우리를 목자들의 손에서 건져내고 우리를 위하여 물을 길어 양 떼에게 먹였나이다   
  20 아버지가 딸들에게 이르되 그 사람이 어디에 있느냐 너희가 어찌하여 그 사람을 버려두고 왔느냐 그를 청하여 음식을 대접하라 하였더라  
  21 모세가 그와 동거하기를 기뻐하매 그가 그의 딸 십보라를 모세에게 주었더니  
  22 그가 아들을 낳으매 모세가 그의 이름을 게르솜이라 하여 이르되 내가 타국에서 나그네가 되었음이라 하였더라  
  이스라엘의 부르짖음을 들으시는 하나님  
  23 여러 해 후에 애굽 왕은 죽었고 이스라엘 자손은 고된 노동으로 말미암아 탄식하며 부르짖으니 그 고된 노동으로 말미암아 부르짖는 소리가 하나님께 상달된지라  
  24 하나님이 그들의 고통 소리를 들으시고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그의 언약을 기억하사  
  25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을 돌보셨고 하나님이 그들을 기억하셨더라  
       

 

    믿음으로 모세는 개인의 안락함을 버리고 자기 민족을 위해 나섭니다(히브리서 11장 24~25절). 그러나 사람을 죽였고, 뜻밖에도 동족이 거절함으로써 하루아침에 공주의 아들에서 도망자 신세가 되어(사도행전 7장 25~29절) 미디안 땅에서 양 떼를 치며 지냅니다. 이것은 결코 그가 원한 삶이 아니지만, 장차 출애굽의 지도자로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에서 이끌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었습니다. 믿음으로 한 행동의 결과가 당장은 나쁘게 나올 수 있지만, 그것은 최종 결과가 아니기에 실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최근에 내린 내 선택은 믿음에 따른 선택이었습니까?  

 

 

 

 

  [출애굽기(Exodus) 2장 1 ~ 10절] 작은 방주에 탄 아기  

 

    하나님을 경외한 레위 부부는 사내아이를 나일강에 던져 죽이라는 바로의 명령에도 석 달이나 숨겨 키웁니다. 더 이상 아이를 숨길 수 없어 갈대상자에 담아 나일 강가에 두었을 때, 마침 목욕하러 나온 바로의 딸이 발견하고 아이를 양자로 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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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세의 출생  
  1 레위 가족 중 한 사람이 가서 레위 여자에게 장가 들어  
  2 그 여자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니 그가 잘 생긴 것을 보고 석 달 동안 그를 숨겼으나  
  3 더 숨길 수 없게 되매 그를 위하여 갈대 상자를 가져다가 역청과 나무 진을 칠하고 아기를 거기 담아 나일 강 가 갈대 사이에 두고  
  4 그의 누이가 어떻게 되는지를 알려고 멀리 섰더니  
  바로의 공주가 모세를 발견함  
  5 바로의 딸이 목욕하러 나일 강으로 내려오고 시녀들은 나일 강 가를 거닐 때에 그가 갈대 사이의 상자를 보고 시녀를 보내어 가져다가  
  6 열고 그 아기를 보니 아기가 우는지라 그가 그를 불쌍히 여겨 이르되 이는 히브리 사람의 아기로다  
  어머니 품에서 자란 모세  
  7 그의 누이가 바로의 딸에게 이르되 내가 가서 당신을 위하여 히브리 여인 중에서 유모를 불러다가 이 아기에게 젖을 먹이게 하리이까  
  8 바로의 딸이 그에게 이르되 가라 하매 그 소녀가 가서 그 아기의 어머니를 불러오니  
  9 바로의 딸이 그에게 이르되 이 아기를 데려다가 나를 위하여 젖을 먹이라 내가 그 삯을 주리라 여인이 아기를 데려다가 젖을 먹이더니  
  10 그 아기가 자라매 바로의 딸에게로 데려가니 그가 그의 아들이 되니라 그가 그의 이름을 모세라 하여 이르되 이는 내가 그를 물에서 건져내었음이라 하였더라  
       

 

    어린 시절에 받은 믿음의 양육이 아이의 평생을 좌우합니다. 어머니의 품에서 자란 모세는 젖만 먹은 것이 아니라 믿음도 함께 먹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히브리인임을 알았고(2장 11절), 하나님의 언약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습니다(3장 15절). 이 믿음이 그가 마흔 살이 되었을 때 하나님 나라를 위해 애굽의 보화를 포기하는 결단으로 나타났고(히브리서 11장 24~26절), 나중에는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는 지도력이 되었습니다. 자녀의 앞날을 위해 부모 된 나는 자녀의 마음에 무엇을 심어주고 있습니까? 혹시 모세가 내버린 성공과 출세 그리고 재물을 축복으로 포장하여 심어주지는 않습니까?  

 

 

 

 

  [출애굽기(Exodus) 2장 1 ~ 22절] 하나님의 신실함과 능력 때문에  

 

    애굽으로 건너온 야곱의 가족(70명)은 이제 큰 민족을 이룰 정도로 많아졌습니다. 이에 위협을 느낀 애굽 왕은 이스라엘 백성을 박해하고 사내아이가 태어나면 다 죽이라고 명령하지만, 결코 이스라엘 민족의 번성을 막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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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 민족이 된 이스라엘  
  1 야곱과 함께 각각 자기 가족을 데리고 애굽에 이른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은 이러하니  
  2 르우벤과 시므온과 레위와 유다와  
  3 잇사갈과 스불론과 베냐민과  
  4 단과 납달리와 갓과 아셀이요  
  5 야곱의 허리에서 나온 사람이 모두 칠십이요 요셉은 애굽에 있었더라  
  6 요셉과 그의 모든 형제와 그 시대의 사람은 다 죽었고  
  7 이스라엘 자손은 생육하고 불어나 번성하고 매우 강하여 온 땅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박해 중에도 번성하는 이스라엘  
  8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일어나 애굽을 다스리더니  
  9 그가 그 백성에게 이르되 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이 우리보다 많고 강하도다  
  10 자, 우리가 그들에게 대하여 지혜롭게 하자 두렵건대 그들이 더 많게 되면 전쟁이 일어날 때에 우리 대적과 합하여 우리와 싸우고 이 땅에서 나갈까 하노라 하고  
  11 감독들을 그들 위에 세우고 그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워 괴롭게 하여 그들에게 바로를 위하여 국고성 비돔과 라암셋을 건축하게 하니라  
  12 그러나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성하여 퍼져나가니 애굽 사람이 이스라엘 자손으로 말미암아 근심하여  
  13 이스라엘 자손에게 일을 엄하게 시켜  
  14 어려운 노동으로 그들의 생활을 괴롭게 하니 곧 흙 이기기와 벽돌 굽기와 농사의 여러 가지 일이라 그 시키는 일이 모두 엄하였더라  
  산파들의 믿음으로 계속된 민족의 번성  
  15 애굽 왕이 히브리 산파 십브라라 하는 사람과 부아라 하는 사람에게 말하여   
  16 이르되 너희는 히브리 여인을 위하여 해산을 도울 때에 그 자리를 살펴서 아들이거든 그를 죽이고 딸이거든 살려두라  
  17 그러나 산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애굽 왕의 명령을 어기고 남자 아기들을 살린지라  
  18 애굽 왕이 산파를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같이 남자 아기들을 살렸느냐  
  19 산파가 바로에게 대답하되 히브리 여인은 애굽 여인과 같지 아니하고 건장하여 산파가 그들에게 이르기 전에 해산하였더이다 하매  
  20 하나님이 그 산파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니 그 백성은 번성하고 매우 강해지니라  
  21 그 산파들은 하나님을 경외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집안을 흥왕하게 하신지라  
  22 그러므로 바로가 그의 모든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아들이 태어나거든 너희는 그를 나일 강에 던지고 딸이거든 살려두라 하였더라  
       

 

    이스라엘 백성의 번성은 곧바로 이스라엘 백성의 고난으로 이어졌습니다. 남자들에게는 고통스러운 중노동이 주어졌고 여자들은 아들을 빼앗기는 위기를 겪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 고난은 까닭 없이 온 게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에 이미 언급된 것입니다(창세기 15장 13~16절). 따라서 고난이 시작된 것은 하나님께서 오래전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땅으로 이스라엘이 돌아갈 때가 되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택하신 백성이기에 고난이 있고, 그 고난 때문에 하나님의 약속을 더욱 사모하게 됩니다. 성도이기에 받는 고난은 무엇입니까? 눈앞에 닥친 고난이 아닌, 그 너머에 있는 영광을 바라보며 견디는 믿음을 가집시다.  

 

 

 

 

  [마가복음(Mark) 8장 14절 ~ 26절] 맹인을 보게 하시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바리새인과 헤롯의 누룩을 주의하라고 교훈하십니다. 그러나 제자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오해하자 그들의 둔한 마음과 깨닫지 못하는, 영적 소경인 모습을 책망하십니다. 이어 벳새다에서 눈먼 자를 고쳐 보게 하십니다.  

 

이미지 출처 : http://withlight.tistory.com/88

 

       
  바리새인과 헤롯의 누룩  
  14 제자들이 떡 가져오기를 잊었으매 배에 떡 한 개밖에 그들에게 없더라  
  15 예수께서 경고하여 이르시되 삼가 바리새인들의 누룩과 헤롯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시니  
  16 제자들이 서로 수군거리기를 이는 우리에게 떡이 없음이로다 하거늘  
  깨닫지 못함을 책망하심  
  17 예수께서 아시고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 떡이 없음으로 수군거리느냐 아직도 알지 못하며 깨닫지 못하느냐 너희 마음이 둔하냐  
  18 너희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느냐 또 기억하지 못하느냐  
  19 내가 떡 다섯 개를 오천 명에게 떼어 줄 때에 조각 몇 바구니를 거두었더냐 이르되 열둘이니이다  
  20 또 일곱 개를 사천 명에게 떼어 줄 때에 조각 몇 광주리를 거두었더냐 이르되 일곱이니이다  
  21 이르시되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하시니라  
  벳새다 맹인을 고치심  
  22 벳새다에 이르매 사람들이 맹인 한 사람을 데리고 예수께 나아와 손 대시기를 구하거늘  
  23 예수께서 맹인의 손을 붙잡으시고 마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사 눈에 침을 뱉으시며 그에게 안수하시고 무엇이 보이느냐 물으시니  
  24 쳐다보며 이르되 사람들이 보이나이다 나무 같은 것들이 걸어 가는 것을 보나이다 하거늘  
  25 이에 그 눈에 다시 안수하시매 그가 주목하여 보더니 나아서 모든 것을 밝히 보는지라  
  26 예수께서 그 사람을 집으로 보내시며 이르시되 마을에는 들어가지 말라 하시니라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의 눈을 뜨게 하십니다. 데가볼리에서 귀먹고 말 더듬는 사람을 고치시는 방식과 비슷하게, 예수님은 그를 따로 밖으로 데리고 가셔서 눈에 침을 뱉고 안수하여 고치십니다. 그런데 소경의 치료는 즉시 이루어지지 않고 단계적으로 일어납니다. 이는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는 영적인 소경인 제자들이 서서히 깨닫게 될 것을 암시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지금은 제자들의 영안이 캄캄하여 소경과 같지만, 그들은 점점 희미하게 주님을 보고, 그분의 뜻을 알아가며, 궁극적으로 십자가와 부활을 경험한 후에 밝히 깨닫게 될 것입니다. 눈먼 자의 눈을 뜨게 하고, 제자들의 영안을 회복시키신 예수님께서 우리의 어두운 눈도 밝히 보게 하실 것을 기대하며 기도합시다.  

 

 

 

 

  [마가복음(Mark) 8장 1절 ~ 13절] 사천 명을 먹이시다  

 

    예수님은 갈릴리 동편 데가볼리 지역에서 떡 일곱 개와 생선 두 마리로 사천 명을 먹이십니다. 유대인뿐 아니라 이방인에게도 하나님 나라의 풍성함을 경험하게 하신 것입니다. 이후 예수님은 다시 바리새인들과 대면하여 논쟁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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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 명을 먹이심  
  1 그 무렵에 또 큰 무리가 있어 먹을 것이 없는지라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2 내가 무리를 불쌍히 여기노라 그들이 나와 함께 있은 지 이미 사흘이 지났으나 먹을 것이 없도다  
  3 만일 내가 그들을 굶겨 집으로 보내면 길에서 기진하리라 그 중에는 멀리서 온 사람들도 있느니라  
  4 제자들이 대답하되 이 광야 어디서 떡을 얻어 이 사람들로 배부르게 할 수 있으리이까  
  5 예수께서 물으시되 너희에게 떡 몇 개나 있느냐 이르되 일곱이로소이다 하거늘  
  6 예수께서 무리를 명하여 땅에 앉게 하시고 떡 일곱 개를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나누어 주게 하시니 제자들이 무리에게 나누어 주더라  
  7 또 작은 생선 두어 마리가 있는지라 이에 축복하시고 명하사 이것도 나누어 주게 하시니  
  8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 일곱 광주리를 거두었으며  
  9 사람은 약 사천 명이었더라 예수께서 그들을 흩어 보내시고  
  10 곧 제자들과 함께 배에 오르사 달마누다 지방으로 가시니라  
  표적을 구하는 세대  
  11 바리새인들이 나와서 예수를 힐난하며 그를 시험하여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을 구하거늘  
  12 예수께서 마음속으로 깊이 탄식하시며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 세대가 표적을 구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세대에 표적을 주지 아니하리라 하시고  
  13 그들을 떠나 다시 배에 올라 건너편으로 가시니라  
       

 

    여전히 제자들은 예수님의 능력을 깨닫지 못합니다. 불과 얼마 전에 오병이어의 이적을 경험했지만, 여전히 주님의 마음을 공감하지 못하고, 그분의 능력도 신뢰하지 못합니다. 그들의 눈은 지금 가진 적은 음식과 광야라는 현실에만 고정되어 있었습니다. 그들은 마땅히 눈을 돌려 그들과 함께하신 그리스도를 바라보아야 했습니다. 제자들처럼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주님이 과거에 행하신 일들을 기억하지 못하고 걱정만 하지는 않습니까?  

 

 

 

 

  [마가복음(Mark) 7장 24절 ~ 37절] 귀신을 쫓아내시고 병든 자를 고치시다  

 

    이방 지역인 두로에서 수로보니게 여인의 믿음을 보시고 귀신 들린 어린 딸을 치유하십니다. 이후에 시돈과 데가볼리를 지나 다시 갈릴리 지역에 이르러 귀먹고 말 더듬는 사람을 고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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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신을 내어쫓으심  
  24 예수께서 일어나사 거기를 떠나 두로 지방으로 가서 한 집에 들어가 아무도 모르게 하시려 하나 숨길 수 없더라  
  25 이에 더러운 귀신 들린 어린 딸을 둔 한 여자가 예수의 소문을 듣고 곧 와서 그 발 아래에 엎드리니  
  26 그 여자는 헬라인이요 수로보니게 족속이라 자기 딸에게서 귀신 쫓아내 주시기를 간구하거늘  
  27 예수께서 이르시되 자녀로 먼저 배불리 먹게 할지니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28 여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상 아래 개들도 아이들이 먹던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29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말을 하였으니 돌아가라 귀신이 네 딸에게서 나갔느니라 하시매  
  30 여자가 집에 돌아가 본즉 아이가 침상에 누웠고 귀신이 나갔더라  
  귀먹은 자를 고치심  
  31 예수께서 다시 두로 지방에서 나와 시돈을 지나고 데가볼리 지방을 통과하여 갈릴리 호수에 이르시매  
  32 사람들이 귀 먹고 말 더듬는 자를 데리고 예수께 나아와 안수하여 주시기를 간구하거늘  
  33 예수께서 그 사람을 따로 데리고 무리를 떠나사 손가락을 그의 양 귀에 넣고 침을 뱉어 그의 혀에 손을 대시며  
  34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에바다 하시니 이는 열리라는 뜻이라  
  35 그의 귀가 열리고 혀가 맺힌 것이 곧 풀려 말이 분명하여졌더라  
  36 예수께서 그들에게 경고하사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되 경고하실수록 그들이 더욱 널리 전파하니  
  37 사람들이 심히 놀라 이르되 그가 모든 것을 잘하였도다 못 듣는 사람도 듣게 하고 말 못하는 사람도 말하게 한다 하니라  
       

 

    귀먹고 말 더듬는 사람을 고쳐주십니다. 예수님은 귀신 들린 자들과, 각종 병으로 고통당하는 자들로 인해 애통하십니다. 죽음의 권세가 하나님의 자녀들을 억압하는 현실을 탄식하신 것입니다. ‘에바다’는 아람어로 ‘열리라’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 나라를 선언하시고 회복을 명령하시자(이사야 35장 5~6절), 병자의 눈이 열리고 말문이 열립니다. 예수님을 통해 죽음의 권세가 지배하는 이방 땅에 하나님 나라의 통치가 침투해 들어온 것입니다. 우리의 귀와 입, 그리고 마음은 예수님을 향해 활짝 열려있습니까?  

 

 

 

 

  [마가복음(Mark) 7장 14절 ~ 23절] 마음의 정결을 가르치시다  

 

    예수님은 외적인 규례에 집착하는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을 책망하신 후에 진정으로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말씀하십니다. 그것은 음식과 같이 외적인 것이 아니라, 음란, 간음, 탐욕, 비방과 같은 더러운 마음입니다.  

 

이미지 출처 : https://story.kakao.com/#ch/qtlife/GMt3KFYl3X9

 

       
  죄의 근원  
  14 무리를 다시 불러 이르시되 너희는 다 내 말을 듣고 깨달으라  
  15 무엇이든지 밖에서 사람에게로 들어가는 것은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되  
  16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하시고  
  가르침에 대한 설명  
  17 무리를 떠나 집으로 들어가시니 제자들이 그 비유를 묻자온대  
  1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도 이렇게 깨달음이 없느냐 무엇이든지 밖에서 들어가는 것이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함을 알지 못하느냐  
  19 이는 마음으로 들어가지 아니하고 배로 들어가 뒤로 나감이라 이러므로 모든 음식물을 깨끗하다 하시니라  
  20 또 이르시되 사람에게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21 속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둑질과 살인과  
  22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질투와 비방과 교만과 우매함이니  
  23 이 모든 악한 것이 다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사람을 더럽히는 것은 마음속에 있는 온갖 악한 생각들입니다. 예수님은 사람의 마음속에 음란, 도둑질, 살인, 간음, 탐욕, 악독, 속임, 음탕, 질투, 비방, 교만, 우매함이 자리 잡고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이것들은 십계명에서 이웃 사랑에 해당하는 5~10계명의 금지 행위에 해당하는 것들입니다. 예수님은 이런 행위들의 뿌리가 마음에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마음의 악한 동기가 악한 행위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악한 생각은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도 상하게 만듭니다. 그렇기에 무엇보다도 마음을 지키는 데 힘써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잠언 4장 23절).  

 

 

 

 

  [마가복음(Mark) 7장 1절 ~ 13절] 바리새인을 책망하시다  

 

    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장로들의 유전을 어긴 제자들을 비난합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사람의 전통을 지킨다고 하면서 정작 하나님의 계명을 저버리는 것을 책망하십니다.  

 

 

이미지 출처 : http://goo.gl/zuiZcg

 

       
  바리새인들의 비난  
  1 바리새인들과 또 서기관 중 몇이 예루살렘에서 와서 예수께 모여들었다가  
  2 그의 제자 중 몇 사람이 부정한 손 곧 씻지 아니한 손으로 떡 먹는 것을 보았더라  
  3 (바리새인들과 모든 유대인들은 장로들의 전통을 지키어 손을 잘 씻지 않고서는 음식을 먹지 아니하며  
  4 또 시장에서 돌아와서도 물을 뿌리지 않고서는 먹지 아니하며 그 외에도 여러 가지를 지키어 오는 것이 있으니 잔과 주발과 놋그릇을 씻음이러라)  
  5 이에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예수께 묻되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장로들의 전통을 준행하지 아니하고 부정한 손으로 떡을 먹나이까  
  예수님의 책망  
  6 이르시되 이사야가 너희 외식하는 자에 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기록하였으되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7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8 너희가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느니라  
  9 또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전통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잘 저버리는도다  
  바리새인과 서기관의 외식  
  10 모세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고 또 아버지나 어머니를 모욕하는 자는 죽임을 당하리라 하였거늘  
  11 너희는 이르되 사람이 아버지에게나 어머니에게나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고르반 곧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만이라 하고  
  12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다시 아무 것도 하여 드리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여  
  13 너희가 전한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며 또 이같은 일을 많이 행하느니라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회피하기 위해 사람의 전통을 이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당시 종교 지도자들은 ‘고르반’(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이라고 선언하면 부모 공경의 의무를 지지 않아도 된다고 가르쳤습니다. 겉으로는 하나님에 대한 공경의 전통을 표방했지만, 그들의 마음에는 탐욕만 가득했습니다. 하나님을 빌미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회피하는 것은 하나님을 조롱하는 일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을 공경하는 것입니다. 내 신앙의 전통, 종교 행위들을 점검해보십시오. 혹시 그것들이 말씀에 대한 순종을 회피하기 위한 도구로 이용되지는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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