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30

11

  종으로 팔린 이스라엘 백성의 회복

   [ 레위기 25:39 - 25:55 ]

(찬송265)

빚이 너무 많아서 종으로 팔린 이스라엘 백성들을 대하는 태도와 그들의 구속 방법을 소개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만의 종이었기에 인간의 종이 될 수 없었습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이스라엘 백성의 종이 되었을 때
39
너와 함께 있는 네 형제가 가난하게 되어 네게 몸이 팔리거든 너는 그를 종으로 부리지 말고 40 품꾼이나 동거인과 같이 함께 있게 하여 희년까지 너를 섬기게 하라 41 그 때에는 그와 그의 자녀가 함께 네게서 떠나 그의 가족과 그의 조상의 기업으로 돌아가게 하라 42 그들은 내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내 종들이니 종으로 팔지 말 것이라 43 너는 그를 엄하게 부리지 말고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이방인을 종으로 삼았을 때
44
네 종은 남녀를 막론하고 네 사방 이방인 중에서 취할지니 남녀 종은 이런 자 중에서 사올 것이며 45 또 너희 중에 거류하는 동거인들의 자녀 중에서도 너희가 사올 수 있고 또 그들이 너희와 함께 있어서 너희 땅에서 가정을 이룬 자들 중에서도 그리 할 수 있은즉 그들이 너희의 소유가 될지니라 46 너희는 그들을 너희 후손에게 기업으로 주어 소유가 되게 할 것이라 이방인 중에서는 너희가 영원한 종을 삼으려니와 너희 동족 이스라엘 자손은 너희가 피차 엄하게 부리지 말지니라

이스라엘 백성이 이방인의 종이 되었을 때
47
만일 너와 함께 있는 거류민이나 동거인은 부유하게 되고 그와 함께 있는 네 형제는 가난하게 되므로 그가 너와 함께 있는 거류민이나 동거인 또는 거류민의 가족의 후손에게 팔리면 48 그가 팔린 후에 그에게는 속량 받을 권리가 있나니 그의 형제 중 하나가 그를 속량하거나 49 또는 그의 삼촌이나 그의 삼촌의 아들이 그를 속량하거나 그의 가족 중 그의 살붙이 중에서 그를 속량할 것이요 그가 부유하게 되면 스스로 속량하되 50 자기 몸이 팔린 해로부터 희년까지를 그 산 자와 계산하여 그 연수를 따라서 그 몸의 값을 정할 때에 그 사람을 섬긴 날을 그 사람에게 고용된 날로 여길 것이라 51 만일 남은 해가 많으면 그 연수대로 팔린 값에서 속량하는 값을 그 사람에게 도로 주고 52 만일 희년까지 남은 해가 적으면 그 사람과 계산하여 그 연수대로 속량하는 그 값을 그에게 도로 줄지며 53 주인은 그를 매년의 삯꾼과 같이 여기고 네 목전에서 엄하게 부리지 말지니라 54 그가 이같이 속량되지 못하면 희년에 이르러는 그와 그의 자녀가 자유하리니 55 이스라엘 자손은 나의 종들이 됨이라 그들은 내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내 종이요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42,55 이스라엘 백성들을 바로의 손에서 구원하여 자신의 종으로 삼으셨기에, 아무도 그들을 종으로 삼을 수 없게 하셨습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서 ‘죄의 종’이던 인류를 ‘의의 종’으로 삼으심으로써(로마서 6 17~18) 궁극적으로 성취하셨습니다. 다른 지체들이나 이웃을 대할 때, 하나님의 종인 내 신분을 기억하면서 의롭고 자비로운 주인의 성품에 어울리게 살고 있습니까?

39~46
큰 빚을 져서 자기 몸을 팔 수밖에 없는 형제를 종처럼 대하지 말고 품꾼이나 동거인처럼 대하다가, 희년이 되면 그동안 낳은 자녀들과 함께 조상의 기업으로 돌아가도록 보내주라고 주인들에게 명령하십니다. 이스라엘의 노예제도는 구휼제도에 가까웠으며, 따라서 종들은 노예 신분일지라도 자유로웠고 그 사회에서 고립되지도 않았습니다. 형편이 나아지면 직접 값을 지불하고 해방될 수 있었고, 가까운 친족이 구속할 수도 있었으며, 그러지 못할 때는 희년까지 기다렸습니다.

43,46,53
아무리 종의 처지에 있을지라도 동족을 엄하게 부리지 말라고 반복하여 명령하십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은 자신들에게 모질게 굴었던 바로 아래서의 노예 생활( 1:13-14)과 지금은 하나님의 은혜로 해방되어 선물로 받은 땅에서 풍요를 누리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동료나 부하나 직원들을 내 가족에게 하듯 인격적으로 대하고 있습니까? 약자로서 우리 민족이 겪었던 설움과 차별을 잊은 채 외국인 노동자나 새터민, 장애우들을 냉혹하게 대하는 현실에 관심을 갖고, 이런 상황이 개선되도록 기도해야 하지 않을까요?

47~55
이스라엘 사람이 거류민이나 동거인에게 팔려 갔을 경우, 가까운 가족은 구속자가 되어 희년을 기점으로 속전을 계산하여 친족을 구해내라고 하십니다. 이방인 주인은 이스라엘 사람을 종을 다루듯 엄하게 부리지 말고, 매년 삯꾼과 같이 여기라고 하십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사람보다 경제적 이익을 우선시하여 사람을 자원 다루듯 하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공의롭지 않은 경제 질서 아래서 신음하는 이들과 함께하시면서, 우리가 그런 세상에 침묵하지 않고 더불어 살 궁리를 하기를 원하십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기도

공동체 - 하나님의 의의 종이오니, 불의한 세상에서 불의하게 생존하려고 하지 않게 하소서.
열방 - 김기학, 이현경 선교사(O)의 이슬람권 사역과 말씀묵상 사역과 진로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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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29

11

  기업 무르기와 이자 금지

   [ 레위기 25:23 - 25:38 ]

(찬송185)

땅을 매매할 수 없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원주인에게 땅을 되돌려주어야 했으며, 생존을 위해 돈을 빌리는 동족에게서 이자를 받을 수 없었습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토지를 무르는 방법
23
토지를 영구히 팔지 말 것은 토지는 다 내 것임이니라 너희는 거류민이요 동거하는 자로서 나와 함께 있느니라 24 너희 기업의 온 땅에서 그 토지 무르기를 허락할지니 25 만일 네 형제가 가난하여 그의 기업 중에서 얼마를 팔았으면 그에게 가까운 기업 무를 자가 와서 그의 형제가 판 것을 무를 것이요 26 만일 그것을 무를 사람이 없고 자기가 부유하게 되어 무를 힘이 있으면 27 그 판 해를 계수하여 그 남은 값을 산 자에게 주고 자기의 소유지로 돌릴 것이니라 28 그러나 자기가 무를 힘이 없으면 그 판 것이 희년에 이르기까지 산 자의 손에 있다가 희년에 이르러 돌아올지니 그것이 곧 그의 기업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가옥을 무르는 방법
29
성벽 있는 성 내의 가옥을 팔았으면 판 지 만 일 년 안에는 무를 수 있나니 곧 그 기한 안에 무르려니와 30 일 년 안에 무르지 못하면 그 성 안의 가옥은 산 자의 소유로 확정되어 대대로 영구히 그에게 속하고 희년에라도 돌려보내지 아니할 것이니라 31 그러나 성벽이 둘리지 아니한 촌락의 가옥은 나라의 전토와 같이 물러 주기도 할 것이요 희년에 돌려보내기도 할 것이니라 32 레위 족속의 성읍 곧 그들의 소유의 성읍의 가옥은 레위 사람이 언제든지 무를 수 있으나 33 만일 레위 사람이 무르지 아니하면 그의 소유 성읍의 판 가옥은 희년에 돌려보낼지니 이는 레위 사람의 성읍의 가옥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받은 그들의 기업이 됨이니라 34 그러나 그들의 성읍 주위에 있는 들판은 그들의 영원한 소유지이니 팔지 못할지니라

가난한 채무자에 대한 규례
35
네 형제가 가난하게 되어 빈 손으로 네 곁에 있거든 너는 그를 도와 거류민이나 동거인처럼 너와 함께 생활하게 하되 36 너는 그에게 이자를 받지 말고 네 하나님을 경외하여 네 형제로 너와 함께 생활하게 할 것인즉 37 너는 그에게 이자를 위하여 돈을 꾸어 주지 말고 이익을 위하여 네 양식을 꾸어 주지 말라 38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며 또 가나안 땅을 너희에게 주려고 애굽 땅에서 너희를 인도하여 낸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23 가나안 땅과 그 안의 모든 것의 영원한 주인은 하나님이시며, 이스라엘 백성들은 무상으로 잠시 거주하는 세입자요, 나그네요, 순례자입니다. 그러니 더 편하고 더 부하고 더 큰 힘을 갖기 위해 땅을 사고팔 수 없었습니다. 해와 비와 공기에 대해 독점적인 소유권을 주장할 수 없듯이 땅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늘 백성들은 토지 불로소득을 재산증식의 가장 손쉬운 수단으로 여기는 이 세상과 다르게 생각하고 살아야 거룩할 수 있습니다. 더 부해지지 않더라도, 그 부작용의 그늘에서 고통 받는 이들을 외면하지 않는 것이 참다운 경건이고, 진정한 이웃 사랑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5~28 부득이하여 토지를 팔았을 경우 가까운 친족이 기업 무를 자(‘고엘’, 구속자)가 되어 토지를 대신 사서 돌려주어야 했으며(룻기 4, 32:7-15), 희년이 되기 전까지 빚을 청산할 수 있으면 자신이 직접 기업을 물러야 했습니다. 예수께서는 우리의 죄 때문에 사탄에게 팔린 영적 기업을 되찾아 주시는 ‘고엘’(구속자)이 되려고 오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믿음으로 영적 희년에 참여했으며 또 영원한 안식의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은혜를 받은 우리는 가족이나 친족, 이웃들의 어려움을 보면 적극적으로 도와야 합니다. 내 소유 중 얼마나 이웃을 위해 사용하고 있습니까?

32~34
따로 기업을 받지 않은 레위인들의 가옥이나 들판은 영원히 그들 소유이기에 언제든 무를 수 있었고, 희년이 되면 다 돌려주어야 했습니다. 하나님께 삶 전체를 헌신한 자들을 하나님은 결코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35~38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의 노예된 삶에서 구원하여 가나안을 선물로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여, 생존의 어려움을 겪는 동족들에게 이자를 받고 돈이나 양식을 꾸어주어서는 안 됩니다. 사랑은 준 만큼 돌려받거나 받을 것을 계산하고 주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하나님께 받은 과분한 사랑을 기억하여 상식과 기대를 뛰어넘는 호의를 베푸는 것입니다.

기도

공동체 - 저의 기업 무를 구속자가 되어 주신 주님, 그 사랑을 제 이웃에게도 거저 베풀게 하소서.
열방 - 최정석, 박회진 선교사(일본)의 빈민사역과 묵상사역에 새 힘을 주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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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
29
 
심판 가운데 보호받는 하나님의 백성
[ 요한계시록 7:1 - 7:8 ]
 
[오늘의 말씀 요약]
하나님의 인을 가진 한 천사가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가진 네 천사에게 큰 소리로 외치기를,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을 칠 때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를 해하지 말라고 합니다. 인 맞은 자의 수는 각 지파별로 12,000명씩 모두 144,000명입니다.

☞ 인 치기까지 심판이 지연됨

1 이 일 후에 내가 네 천사가 땅 네 모퉁이에 선 것을 보니 땅의 사방의 바람을 붙잡아 바람으로 하여금 땅에나 바다에나 각종 나무에 불지 못하게 하더라
1 After this I saw four angels standing at the four corners of the earth, holding back the four winds of the earth to prevent any wind from blowing on the land or on the sea or on any tree.
2 또 보매 다른 천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얻은 네 천사를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쳐
2 Then I saw another angel coming up from the east, having the seal of the living God. He called out in a loud voice to the four angels who had been given power to harm the land and the sea:
3 가로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 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나 해하지 말라 하더라
3 "Do not harm the land or the sea or the trees until we put a seal on the foreheads of the servants of our God."
4 내가 인 맞은 자의 수를 들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에서 인 맞은 자들이 십사만 사천이니
4 Then I heard the number of those who were sealed: 144,000 from all the tribes of Israel.

☞ 인 맞은 144,000명
5 유다 지파 중에 인 맞은 자가 일만 이천이요 르우벤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갓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5 From the tribe of Judah 12,000 were sealed, from the tribe of Reuben 12,000, from the tribe of Gad 12,000,
6 아셀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납달리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므낫세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6 from the tribe of Asher 12,000, from the tribe of Naphtali 12,000, from the tribe of Manasseh 12,000,
7 시므온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레위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잇사갈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7 from the tribe of Simeon 12,000, from the tribe of Levi 12,000, from the tribe of Issachar 12,000,
8 스불론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요셉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베냐민 지파 중에 인 맞은 자가 일만 이천이라
8 from the tribe of Zebulun 12,000, from the tribe of Joseph 12,000, from the tribe of Benjamin 12,000.
 

본문 해설
☞ 인 치기까지심판이 지연됨(7:1~4)
7장은 여섯째 인과 일곱째 인 사이에 있는 보충 설명으로 심판 가운데서도 하나님이 그분의 백성을 보호하심을 보여 줍니다. 땅의 네 모퉁이에 선 천사는 하나님의 심판을 실행하는 자들입니다. 그런데 또 다른 천사가 그들에게 심판을 지금 당장 실행하지 말고 잠시 동안 기다릴 것을 요청합니다. 심판이 지연되는 동안에 그 다른 천사는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을 치는데, 인 맞은 사람들의 수는 144,000명입니다. 어린양에게 속한 자들이 그 이마에 인 침을 받았는데, 이것은 심판에서 보호받는다는 표시입니다. 심판은 땅에 속한 자들에게 행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출애굽 당시 유월절 양의 피를 바른 자들과 에스겔의 환상에서 이마에 표를 가진 자들이 심판에서 죽음을 면했던 일(겔 9:4~6)을 상기시킵니다.

☞ 인 맞은 144,000명 (7:5~8)
인 맞은 자의 수는 이스라엘 자손의 열두 지파 중에서 144,000명이라고 설명합니다. 여기서 한 가지 주의할 것은 이러한 표현들은 문자적 의미가 아니라 상징적 의미라는 사실입니다. 만약 이것을 문자적으로 이해한다면 이 계시의 수신자들인 소아시아 일곱 교회들에게 이 계시는 아무런 의미도 줄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는 이스라엘 종족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어린양을 따르는 모든 하나님의 백성을 가리킵니다. 신약에서는 이스라엘이라는 표현을 더 이상 종족적인 차원에서 쓰지 않고 아브라함의 믿음을 이어받은 모든 사람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사용합니다. 144,000이라는 숫자는 어린양에게 속한 모든 사람의 총수를 가리키는 상징적 표현이지 문자적으로 그 숫자로 제한된 것이 아닙니다.

● 심판의 날에 자기 백성을 보호하실 하나님을 신뢰합니까? 인 맞은 자들이 어린양에게 속한 자들이라는 사실이 주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 144,000명을 문자적으로 이해하는 사이비 종교에 빠진 사람은 없습니까? 그러한 오류에 빠지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오늘의 기도
두렵고 떨리는 심판 중에도 어린양의 백성을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백성의 이마에 인을 치실 때 저를 기억해 주시고, 어린양을 따르며 영생을 얻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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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
26
 
구속자요 통치자이신 어린양을 경배함
[ 요한계시록 5:1 - 5:14 ]
 
[오늘의 말씀 요약]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 일곱 인으로 봉한 책이 들려 있습니다. 능히 책을 펼쳐 볼 이가 아무도 없는데 어린양이 보좌에 앉으신 이의 손에서 책을 취하십니다. 보좌와 생물들과 장로들을 둘러선 많은 천사가 큰 음성으로 어린양을 찬양합니다.

☞ 책을 취하신 어린양

1 내가 보매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 책이 있으니 안팎으로 썼고 일곱 인으로 봉하였더라
1 Then I saw in the right hand of him who sat on the throne a scroll with writing on both sides and sealed with seven seals.
2 또 보매 힘 있는 천사가 큰 음성으로 외치기를 누가 책을 펴며 그 인을 떼기에 합당하냐 하니
2 And I saw a mighty angel proclaiming in a loud voice, "Who is worthy to break the seals and open the scroll?"
3 하늘 위에나 땅 위에나 땅 아래에 능히 책을 펴거나 보거나 할 이가 없더라
3 But no one in heaven or on earth or under the earth could open the scroll or even look inside it.
4 이 책을 펴거나 보거나 하기에 합당한 자가 보이지 않기로 내가 크게 울었더니
4 I wept and wept because no one was found who was worthy to open the scroll or look inside.
5 장로 중에 하나가 내게 말하되 울지 말라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기었으니 이 책과 그 일곱 인을 떼시리라 하더라
5 Then one of the elders said to me, "Do not weep! See, the Lion of the tribe of Judah, the Root of David, has triumphed. He is able to open the scroll and its seven seals."
6 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어린양이 섰는데 일찍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으니 이 눈은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
6 Then I saw a Lamb, looking as if it had been slain, standing in the center of the throne, encircled by the four living creatures and the elders. He had seven horns and seven eyes, which are the seven spirits of God sent out into all the earth.
7 어린양이 나아와서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서 책을 취하시니라
7 He came and took the scroll from the right hand of him who sat on the throne.

☞ 경배를 받으시는 어린양
8 책을 취하시매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어린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
8 And when he had taken it, the four living creatures and the twenty-four elders fell down before the Lamb. Each one had a harp and they were holding golden bowls full of incense, which are the prayers of the saints.
9 새 노래를 노래하여 가로되 책을 가지시고 그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시도다 일찍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9 And they sang a new song: "You are worthy to take the scroll and to open its seals, because you were slain, and with your blood you purchased men for God from every tribe and language and people and nation.
10 저희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을 삼으셨으니 저희가 땅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하더라
10 You have made them to be a kingdom and priests to serve our God, and they will reign on the earth."
11 내가 또 보고 들으매 보좌와 생물들과 장로들을 둘러선 많은 천사의 음성이 있으니 그 수가 만만이요 천천이라
11 Then I looked and heard the voice of many angels, numbering thousands upon thousands, and ten thousand times ten thousand. They encircled the throne and the living creatures and the elders.
12 큰 음성으로 가로되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이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 하더라
12 In a loud voice they sang: "Worthy is the Lamb, who was slain, to receive power and wealth and wisdom and strength and honor and glory and praise!"
13 내가 또 들으니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또 그 가운데 모든 만물이 가로되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능력을 세세토록 돌릴찌어다 하니
13 Then I heard every creature in heaven and on earth and under the earth and on the sea, and all that is in them, singing: "To him who sits on the throne and to the Lamb be praise and honor and glory and power, for ever and ever!"
14 네 생물이 가로되 아멘 하고 장로들은 엎드려 경배하더라
14 The four living creatures said, "Amen," and the elders fell down and worshiped.
인(1절) 소유자의 상징, 이름, 직함 등이 새겨진 도구로, 소유권의 확증 또는 문서 및 법령의 진실성을 인증하기 위해 사용함
 

본문 해설
☞ 책을 취하신어린양 (5:1~7)
요한은 보좌에 앉으신 분의 오른손에 일곱 인으로 봉해진 한 권의 책이 들려 있는 것을 봤습니다. 그 책을 열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요한이 울고 있을 때에 24장로 중 하나가 다윗의 뿌리가 그 인을 떼게 될 것이라고 위로합니다. 여기서 다윗의 뿌리는 메시아를 가리키는 칭호이며, 책을 펼치기 위해 그 인봉을 떼는 것은 세상을 심판하는 행위를 가리킵니다. 세상의 심판자이신 메시아는 바로 일찍 죽임을 당하신 하나님의 어린양이었습니다. 어린양은 네 생물과 24장로들 사이에 둘러싸여 있으며, 일곱 뿔과 일곱 눈을 가지고 있습니다. 뿔은 어린양의 권세를, 눈은 하나님의 영을 상징합니다. 7이라는 숫자는 일곱 교회를 상기시키는데, 이것은 심판자이신 어린양이 땅 위에 있는 모든 하나님의 교회를 살피시고 다스리심을 의미합니다.

☞ 경배를 받으시는 어린양 (5:8~14)
어린양이 책을 취하자 둘러서 있는 네 생물과 24장로들이 엎드려 경배를 드립니다. 또한 수많은 천사가 어린양을 찬양하며, 더 나아가 하늘과 땅과 땅 아래와 바다 가운데 있는 온 우주가 어린양에게 경배와 찬양을 돌립니다. 이들이 어린양에게 드리는 찬양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어린양이 그 인을 떼기에 합당하시다. 둘째, 그분은 일찍 죽임을 당하셨으며 그 피로 하나님의 백성을 구속하셨다. 셋째, 그분은 하나님의 백성을 나라와 제사장들로 삼아 땅 위에서 왕처럼 다스리게 하셨다. 넷째, 그분은 보좌에 앉으신 이와 더불어 영원히 경배를 받기에 합당하신 분이다. 이 모든 묘사는 어린양이 힘없이 죽임을 당하신 것 같지만, 천상의 관점에서 볼 때는 진정한 승리자요 구속자로서 온 우주의 통치자가 되셨음을 나타냅니다.

● 죽임 당하신 어린양이 심판자와 통치자가 되셨다는 사실이 고난 받는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줍니까?
● 힘없이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이 진정한 승리자이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또한 그 어린양을 따르는 그리스도인의 신분은 어떠합니까?


오늘의 기도
세상의 심판주로서 이 땅의 교회를 살피시고 보호하시는 어린양께 기쁨의 찬양을 드립니다. 죽임을 당하시고 그 피로써 만인에게 영생을 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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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26

11

  속죄일과 초막절

   [ 레위기 23:26 - 23:44 ]

(찬송183)

7월에 지키는 나머지 두 절기인 속죄일과 초막절을 소개합니다. 1년 동안 지은 모든 죄를 용서받는 절기인 속죄일과 추수감사절에 해당하는 초막절은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절기입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속죄일을 지키는 방법
2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7 일곱째 달 열흘날은 속죄일이니 너희는 성회를 열고 스스로 괴롭게 하며 여호와께 화제를 드리고 28 이 날에는 어떤 일도 하지 말 것은 너희를 위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 앞에 속죄할 속죄일이 됨이니라 29 이 날에 스스로 괴롭게 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질 것이라 30 이 날에 누구든지 어떤 일이라도 하는 자는 내가 그의 백성 중에서 멸절시키리니 31 너희는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거주하는 각처에서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 32 이는 너희가 쉴 안식일이라 너희는 스스로 괴롭게 하고 이 달 아흐렛날 저녁 곧 그 저녁부터 이튿날 저녁까지 안식을 지킬지니라

초막절을 지키는 방법
3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34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일곱째 달 열닷샛날은 초막절이니 여호와를 위하여 이레 동안 지킬 것이라 35 첫 날에는 성회로 모일지니 너희는 아무 노동도 하지 말지며 36 이레 동안에 너희는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 것이요 여덟째 날에도 너희는 성회로 모여서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 이는 거룩한 대회라 너희는 어떤 노동도 하지 말지니라 37 이것들은 여호와의 절기라 너희는 공포하여 성회를 열고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 번제와 소제와 희생제물과 전제를 각각 그 날에 드릴지니 38 이는 여호와의 안식일 외에, 너희의 헌물 외에, 너희의 모든 서원제물 외에 또 너희의 모든 자원제물 외에 너희가 여호와께 드리는 것이니라 39 너희가 토지 소산 거두기를 마치거든 일곱째 달 열닷샛날부터 이레 동안 여호와의 절기를 지키되 첫 날에도 안식하고 여덟째 날에도 안식할 것이요 40 첫 날에는 너희가 아름다운 나무 실과와 종려나무 가지와 무성한 나무 가지와 시내 버들을 취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이레 동안 즐거워할 것이라 41 너희는 매년 이레 동안 여호와께 이 절기를 지킬지니 너희 대대의 영원한 규례라 너희는 일곱째 달에 이를 지킬지니라 42 너희는 이레 동안 초막에 거주하되 이스라엘에서 난 자는 다 초막에 거주할지니 43 이는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때에 초막에 거주하게 한 줄을 너희 대대로 알게 함이니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44 모세는 이와 같이 여호와의 절기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공포하였더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6~32 레위기 16장에서는 속죄일을 제사장의 입장에서 명령했다면, 23장은 백성들이 어떻게 속죄일을 지켜야 하는지를 알려줍니다. 이날은 한 해 동안 지은 모든 죄를 제거하기 위해 구별된 날이며, 영적 갱신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새로 정립하여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은혜의 문을 여는 날입니다. 백성들은 스스로 괴롭게 하고 아무 일도 하지 말고 안식해야 했습니다. 이것들은 ‘죽음’을 상징합니다. 겸손하게 피조물과 백성의 자리로 내려가라는 명령이며, 하나님을 떠나 스스로 주인 노릇한 과거의 자신과 단절하라는 명령입니다. 지금도 속죄와 용서는 우리가 드린 제물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영원한 속죄 제물인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으며, 나를 부인하고 그 은혜에 겸손하게 화답하는 믿음으로 찾아옵니다. 한 해가 다 끝나기 전에 모든 활동을 멈추고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만을 묵상하면서 그분께 내 목숨을 맡기는 시간을 가져보십시오.

33~44
가을 추수가 다 끝난 후 7 15일부터 일주일 동안 날마다 화제를 드림으로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초막절(장막절 혹은 수장절)을 가장 큰 절기로 지켰습니다. 특히 초막절에는 씨를 심을 수도, 맺을 수도 없는 광야를 지나는 동안 남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먹이신 여호와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을 회상하기 위해 7일 동안 임시 거처인 초막을 짓고 살아야 했습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서 1년 중 가장 풍성할 때 환경적으로는 가장 열악했지만 조금도 부족하지 않았던 광야 시절을 회상하게 하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이스라엘의 생명이 환경이 아니라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가르치셨으며, 가나안의 풍요 때문에 교만하여 하나님을 외면하는 일이 없게 하려고 하셨습니다( 8:11). 지나온 한 해 나의 모든 수확이나 성취에 대해 초막절의 신앙을 갖고 있습니까?

40
초막 안에 거하면서 즐거워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아무리 불편해도 초막은 임시 거처일 뿐입니다. 영원한 집의 소망이 있으니, 우리도 이 광야를 지나는 동안 예비하시고 공급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의뢰하며 즐거이 장막에 거합시다.

기도

공동체 - 나의 나 된 것은 주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즐거이 이 광야를 지나게 하소서.
열방 - 주영철, 문영미 선교사(B)가 매일성경을 번역하고 보급하는 사역에 동역자를 주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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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25

11

  칠칠절과 나팔절

   [ 레위기 23:15 - 23:25 ]

(찬송168)

한 해의 농사가 끝나고 새해가 시작되는 가을에 칠칠절(오순절 혹은 맥추절)과 나팔절을 지켰습니다. 특히 유대인들은 지금 나팔절을 설날로 지키고 있습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칠칠절을 지키는 방법
15
안식일 이튿날 곧 너희가 요제로 곡식단을 가져온 날부터 세어서 일곱 안식일의 수효를 채우고 16 일곱 안식일 이튿날까지 합하여 오십 일을 계수하여 새 소제를 여호와께 드리되 17 너희의 처소에서 십분의 이 에바로 만든 떡 두 개를 가져다가 흔들지니 이는 고운 가루에 누룩을 넣어서 구운 것이요 이는 첫 요제로 여호와께 드리는 것이며 18 너희는 또 이 떡과 함께 일 년 된 흠 없는 어린 양 일곱 마리와 어린 수소 한 마리와 숫양 두 마리를 드리되 이것들을 그 소제와 그 전제제물과 함께 여호와께 드려서 번제로 삼을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며 19 또 숫염소 하나로 속죄제를 드리며 일 년 된 어린 숫양 두 마리를 화목제물로 드릴 것이요 20 제사장은 그 첫 이삭의 떡과 함께 그 두 마리 어린 양을 여호와 앞에 흔들어서 요제를 삼을 것이요 이것들은 여호와께 드리는 성물이니 제사장에게 돌릴 것이며 21 이 날에 너희는 너희 중에 성회를 공포하고 어떤 노동도 하지 말지니 이는 너희가 그 거주하는 각처에서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 22 너희 땅의 곡물을 벨 때에 밭 모퉁이까지 다 베지 말며 떨어진 것을 줍지 말고 그것을 가난한 자와 거류민을 위하여 남겨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나팔절을 지키는 방법
2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4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일곱째 달 곧 그 달 첫 날은 너희에게 쉬는 날이 될지니 이는 나팔을 불어 기념할 날이요 성회라 25 어떤 노동도 하지 말고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5~22 ‘안식일 이튿날’ 첫 곡식을 드린 후(11) 일곱 번의 안식일을 보내고 오십 번째 되는 날 칠칠절을 지켰습니다. 오십 번째 날이라고 하여 ‘오순절’이라고 부르며(사도행전 2 1), 보리와 밀의 추수와 관련이 있어서 ‘맥추절’이라고도 부릅니다(출애굽기 23 16). 추수를 다 마친 후, 초실절에 기대하고 믿은 대로 성취해주신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감사하면서, 햇곡식으로 만든 떡으로 제사를 드렸습니다. 특히 신약에서는 이 오순절에 성령께서 강림하여 많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추수하기도 했습니다. 초실절(안식 후 첫날)에 예수께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후 50일째 되는 날에 영적인 부활에 참여한 나머지 열매들을 수확하신 것입니다. 우리도 주께서 추수하러 오시는 마지막 날 육체의 부활에 참여할 때까지, 범사에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은혜에 감사하며 삽시다.

22
하나님의 은혜로운 공급에 감사하는 날 하나님의 자녀들은 가난한 자들의 필요를 돌보아야 했습니다. 추수할 때 밭모퉁이를 다 베지 말고 떨어진 것을 줍지 말라고 하십니다(레위기 19 9~10). 이는 추수한 것을 나눠주는 것보다 훨씬 더 가난한 자들의 자존심을 배려하고 자립 능력을 키워주는 조치로 보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이웃을 향한 넉넉한 사랑이 있을 때 온전한 제사가 됩니다. 교회가 일회적인 자선에 그치지 않고, 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거나 가난한 자들을 지킬 수 있는 사회안전망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 차별과 부당한 대우가 없는 공의로운 사회를 형성하는 데까지 관심의 폭을 넓히는 것이 오순절의 참 정신이 아닐까요?

23~25
나팔절(7 1)에 숫양의 뿔로 만든 나팔을 붊으로써 속죄일(7 10)과 초막절(7 15~22)로 이어지는 중요한 절기가 모여 있는 7월의 첫 날을 열었고 새해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 나팔 소리는 백성들을 하나님의 임재 안으로 모으고,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상기시키며, 장차 올 것을 기대하는 마음을 갖게 하였습니다. 예수께서 최후의 나팔 소리와 함께 재림하시면, 새로운 역사가 시작될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소리가 되겠지만, 악인들에게는 심판의 시작을 알리는 소리가 될 것입니다.

기도

공동체 - 하나님의 거저 주신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며 가난한 이웃들을 돌아보게 하소서.
열방 - WEM의 김용식, 김청자(M), 이동수, 반은혜(본부) 선교사의 사역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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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
25
 
영광스런 천상 예배의 환상
[ 요한계시록 4:1 - 4:11 ]
 
[오늘의 말씀 요약]
요한이 성령에 감동해 하늘 보좌에 앉으신 이를 봅니다. 보좌 주위에는 흰옷을 입고 금 면류관을 쓴 24장로들이 24보좌에 앉아 있습니다. 보좌 가운데와 보좌 주위에는 앞뒤에 눈이 가득한 네 생물이 있어서 밤낮 쉬지 않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 보좌에 앉으신 이

1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열린 문이 있는데 내가 들은 바 처음에 내게 말하던 나팔 소리 같은 그 음성이 가로되 이리로 올라오라 이후에 마땅히 될 일을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시더라
1 After this I looked, and there before me was a door standing open in heaven. And the voice I had first heard speaking to me like a trumpet said, "Come up here, and I will show you what must take place after this."
2 내가 곧 성령에 감동하였더니 보라 하늘에 보좌를 베풀었고 그 보좌 위에 앉으신 이가 있는데 3 앉으신 이의 모양이 벽옥과 홍보석 같고 또 무지개가 있어 보좌에 둘렸는데 그 모양이 녹보석 같더라
2 At once I was in the Spirit, and there before me was a throne in heaven with someone sitting on it. 3 And the one who sat there had the appearance of jasper and carnelian. A rainbow, resembling an emerald, encircled the throne.
4 또 보좌에 둘려 이십사 보좌들이 있고 그 보좌들 위에 이십사 장로들이 흰옷을 입고 머리에 금 면류관을 쓰고 앉았더라
4 Surrounding the throne were twenty-four other thrones, and seated on them were twenty-four elders. They were dressed in white and had crowns of gold on their heads.
5 보좌로부터 번개와 음성과 뇌성이 나고 보좌 앞에 일곱 등불 켠 것이 있으니 이는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
5 From the throne came flashes of lightning, rumblings and peals of thunder. Before the throne, seven lamps were blazing. These are the seven spirits of God.

☞ 천상의 예배를 받으심
6 보좌 앞에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가 있고 보좌 가운데와 보좌 주위에 네 생물이 있는데 앞뒤에 눈이 가득하더라
6 Also before the throne there was what looked like a sea of glass, clear as crystal. In the center, around the throne, were four living creatures, and they were covered with eyes, in front and in back.
7 그 첫째 생물은 사자 같고 그 둘째 생물은 송아지 같고 그 세째 생물은 얼굴이 사람 같고 그 네째 생물은 날아가는 독수리 같은데
7 The first living creature was like a lion, the second was like an ox, the third had a face like a man, the fourth was like a flying eagle.
8 네 생물이 각각 여섯 날개가 있고 그 안과 주위에 눈이 가득하더라 그들이 밤낮 쉬지 않고 이르기를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자라 하고
8 Each of the four living creatures had six wings and was covered with eyes all around, even under his wings. Day and night they never stop saying: "Holy, holy, holy is the Lord God Almighty, who was, and is, and is to come."
9 그 생물들이 영광과 존귀와 감사를 보좌에 앉으사 세세토록 사시는 이에게 돌릴 때에 10 이십사 장로들이 보좌에 앉으신 이 앞에 엎드려 세세토록 사시는 이에게 경배하고 자기의 면류관을 보좌 앞에 던지며 가로되
9 Whenever the living creatures give glory, honor and thanks to him who sits on the throne and who lives for ever and ever, 10 the twenty-four elders fall down before him who sits on the throne, and worship him who lives for ever and ever. They lay their crowns before the throne and say:
11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능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하더라
11 "You are worthy, our Lord and God, to receive glory and honor and power, for you created all things, and by your will they were created and have their being."
벽옥(3절) 푸른빛이 나는 옥
뇌성(5절) 천둥소리를 말하며 성경에서는 아주 큰 소리를 비유할 때 사용함
 

본문 해설
☞ 보좌에 앉으신 이(4:1~5)
요한이 환상 중에 본 하늘 보좌에 앉으신 이의 모습은 에스겔이 본 환상과 비슷합니다(참조 겔 1장). 보좌로부터 천둥과 번개와 음성이 나오며 보좌 앞에는 일곱 등불로 상징되는 하나님의 영이 있습니다. 보좌 주위에는 24장로들이 면류관을 쓰고 각기 보좌에 앉아 있습니다. 이 하늘 보좌 환상은 천지 만물 위에 계신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확인시켜 줍니다. 하나님의 통치권은 공간적으로 하늘과 땅과 바다에, 시간적으로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까지 미칩니다. 보좌 앞에 있는 일곱 영은 일곱 교회를 상기시킵니다. 7은 완전수로 땅 위에 있는 모든 교회를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보좌 앞의 일곱 영은 지상의 모든 교회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영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통치 대상인 만물 가운데 그분이 특별히 관심을 갖고 계신 대상입니다.

☞ 천상의 예배를받으심 (4:6~11)
요한은 천상의 보좌에 앉으신 이가 천상의 무리로부터 끊임없이 경배를 받고 계신 것을 봅니다. 하나님을 경배하는 무리는 두 종류로 구별됩니다. 첫째, 보좌 주위에 있는 네 생물입니다. 이들은 밤낮 쉬지 않고 보좌에 앉으신 분을 경배합니다. 또한 보좌에 앉으신 분을 가리켜 ‘전능하신 이여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자’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을 가리켜 ‘미래에도 존재하시는 분’이 아닌 ‘장차 오실 분’이라고 하는 것은 그분이 이 세상을 심판하시기 위해 다시 오실 것을 암시합니다. 둘째, 보좌에 앉으신 이를 경배하는 또 다른 무리는 24장로들입니다. 이들은 구속함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을 대표합니다. 이들이 면류관을 보좌 앞에 던지는데, 이는 그들의 통치권을 보좌에 앉으신 이에게 돌리는 것을 상징합니다.

● 천국이 막연한 환상이 아니라 실재임을 알고 더욱 소망합니까? 하늘 보좌에서 우주를 통치하시는 분께 드리는 예배는 어떠해야 합니까?
● 하나님께 최상의 영광과 존귀와 감사를 드립니까? 천상에서 드릴 예배를 위해 이 땅에서의 예배를 더욱 훈련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오늘의 기도
사도 요한과 같이 성령 충만함으로 하늘 보좌를 바라볼 수 있는 깊은 영성을 주소서. 하나님을 경배하는 네 생물과 24장로들과 같이 어린양을 영원히 경배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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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
17
 
말씀을 지켜 행하는 자는 복됩니다
[ 요한계시록 1:1 - 1:8 ]
 
[오늘의 말씀 요약]
반드시 일어날 일을 보이시려고 하나님이 요한에게 천사를 보내어 지시하십니다. 요한은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편지를 보냅니다. 주님이 구름을 타고 오실 때 각 사람의 눈이 그분을 볼 것이며, 땅의 모든 족속이 그분 때문에 애곡할 것입니다.


☞ 계시의 권위

1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주사 반드시 속히 될 일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그 천사를 그 종 요한에게 보내어 지시하신 것이라
1 The revelation of Jesus Christ, which God gave him to show his servants what must soon take place. He made it known by sending his angel to his servant John,
2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 곧 자기의 본 것을 다 증거하였느니라
2 who testifies to everything he saw-- that is, the word of God and the testimony of Jesus Christ.
3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3 Blessed is the one who reads the words of this prophecy, and blessed are those who hear it and take to heart what is written in it, because the time is near.

☞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함
4 요한은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편지하노니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와 그 보좌 앞에 일곱 영과
4 John, To the seven churches in the province of Asia: Grace and peace to you from him who is, and who was, and who is to come, and from the seven spirits before his throne,
5 또 충성된 증인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시고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하노라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
5 and from Jesus Christ, who is the faithful witness, the firstborn from the dead, and the ruler of the kings of the earth. To him who loves us and has freed us from our sins by his blood,
6 그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에게 영광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
6 and has made us to be a kingdom and priests to serve his God and Father-- to him be glory and power for ever and ever! Amen.
7 볼찌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터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를 인하여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
7 Look, he is coming with the clouds, and every eye will see him, even those who pierced him; and all the peoples of the earth will mourn because of him. So shall it be! Amen.
8 주 하나님이 가라사대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하시더라
8 "I am the Alpha and the Omega," says the Lord God, "who is, and who was, and who is to come, the Almighty."

계시(1절) 하나님이 그분 자신에 대해 직접 드러내시거나 알리시는 것을 말함
알파와 오메가(8절) ‘알파’는 헬라어 문자의 첫 글자이며, ‘오메가’는 마지막 글자로, 하나님이 역사의 시작인 동시에 마지막이 되셔서 존재하는 모든 시대와 세대의 주가 되심을 나타냄


 

본문 해설
☞ 계시의 권위(1:1~3)
기독교는 계시의 종교이며 계시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리스도의 계시’라는 말에는 ‘그리스도께서 주신 계시’라는 뜻과 ‘그리스도에 관한 계시’라는 뜻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절은 계시의 전달 과정을 소개합니다. 먼저 하나님이 그리스도에게 주시고, 그리스도께서 천사를 통해 요한에게 주시고, 마지막으로 요한이 교회들에게 전합니다. 이는 요한이 전하는 계시의 권위가 자신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있음을 말해 줍니다. 요한은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 그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읽고 듣는 것은 요한의 서신이 교회들에게 보내져서 한 사람이 읽고 청중은 듣게 되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것입니다. 말씀을 읽고 듣도록 한 이유는 계시의 말씀을 지키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함(1:4~8)
요한은 먼저 자신의 독자들인 일곱 교회에게 문안 인사를 합니다. 그 내용은 그들을 위한 축복과 예수님께 올리는 영광입니다. 요한은 그들에게 삼위일체이신 하나님과 성령님과 예수님으로부터 오는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빕니다. 요한은 하나님을 지금도, 전에도, 앞으로도 계시는 분으로 소개하며, 성령님을 그 보좌 앞에 있는 일곱 영들로 표현하고, 예수님을 충성된 증인으로 죽었다가 부활하셔서 땅의 임금들의 통치자가 되신 분으로 소개합니다. 요한은 이어서 예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신 분이며, 그분의 피로써 우리를 죄에서 해방하시고, 하나님의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아 주신 분입니다. 예수님은 다시 오실 것인데, 그분을 찌른 자들도 볼 것이고 땅의 모든 사람이 그분으로 인해 애곡할 것입니다.

● 하루 중 말씀을 읽고 듣는 시간을 얼마나 갖습니까? 깨달은 말씀을 삶에 구체적으로 적용하는 데까지 나아갑니까?
●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필요한 지체는 누구이며, 그들을 어떻게 위로하겠습니까? 나의 삶은 다시 오실 주님 앞에 부끄러움 없는 삶입니까?


오늘의 기도
계시의 말씀을 읽고 들으며 지켜서 복 있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말씀을 깨달을 수 있도록 성령으로 도우시고 깨달은 말씀대로 살도록 견고한 믿음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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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7

11

  거룩한 백성의 삶(1)

   [ 레위기 19:1 - 19:18 ]

(찬송507)

19장은 십계명이 거룩한 백성 이스라엘의 일상생활의 윤리지침이 되도록 재해석하고 재적용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종교적인 의무와 윤리적인 의무를 다루고 있습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서론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너는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라

종교적 의무: 거룩, 부모 경외, 안식일 준수, 우상숭배 금지, 화목제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 3 너희 각 사람은 부모를 경외하고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4 너희는 헛된 것들에게로 향하지 말며 너희를 위하여 신상들을 부어 만들지 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5 너희는 화목제물을 여호와께 드릴 때에 기쁘게 받으시도록 드리고 6 그 제물은 드리는 날과 이튿날에 먹고 셋째 날까지 남았거든 불사르라 7 셋째 날에 조금이라도 먹으면 가증한 것이 되어 기쁘게 받으심이 되지 못하고 8 그것을 먹는 자는 여호와의 성물을 더럽힘으로 말미암아 죄를 담당하리니 그가 그의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9 너희가 너희의 땅에서 곡식을 거둘 때에 너는 밭 모퉁이까지 다 거두지 말고 네 떨어진 이삭도 줍지 말며 10 네 포도원의 열매를 다 따지 말며 네 포도원에 떨어진 열매도 줍지 말고 가난한 사람과 거류민을 위하여 버려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윤리적 의무: 정직, 착취 금지, 공의, 이웃 사랑
11
너희는 도둑질하지 말며 속이지 말며 서로 거짓말하지 말며 12 너희는 내 이름으로 거짓 맹세함으로 네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13 너는 네 이웃을 억압하지 말며 착취하지 말며 품꾼의 삯을 아침까지 밤새도록 네게 두지 말며 14너 는 귀먹은 자를 저주하지 말며 맹인 앞에 장애물을 놓지 말고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15 너희는 재판할 때에 불의를 행하지 말며 가난한 자의 편을 들지 말며 세력 있는 자라고 두둔하지 말고 공의로 사람을 재판할지며 16 너는 네 백성 중에 돌아다니며 사람을 비방하지 말며 네 이웃의 피를 흘려 이익을 도모하지 말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17 너는 네 형제를 마음으로 미워하지 말며 네 이웃을 반드시 견책하라 그러면 네가 그에 대하여 죄를 담당하지 아니하리라 18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 거룩하신 하나님의 백성은 거룩해야 합니다. 19장은 거룩한 삶이 제의적인 의미만이 아니라, 일상에서 구체적으로 공의를 행하고 사랑으로 자비를 베풀며 하나님과 겸손하게 동행하면서 사는 것임을 보여줍니다.

3
거룩한 삶은 가정에서 시작하며, 생명을 준 육신의 부모를 경외하는 것은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경외하는 중요한 표현입니다. 안식일 준수 또한 영적 부모인 하나님만이 모든 것의 원천이심을 믿고 의존하는 일입니다.

4
헛된 것, 즉 우상을 숭배하거나 만드는 일을 금하십니다. 그것들은 내 욕망의 형상화일 뿐이며, 거짓 희망으로 속여서 우리를 노예로 삼고 자유를 앗아가고 인격을 파괴할 것입니다.

5~10
화목제물은 이튿날까지 모두 먹고 여러 사람과 나누어 먹어야 합니다. 또 밭모퉁이에 맺힌 곡식이나 떨어진 이삭은 줍지 말고 남겨두어 가난한 사람과 타국인이 식량으로 삼게 하라고 하십니다. 불안하고 두려워 쌓고 빼앗는 데만 몰두하는 세상에서 하나님 닮은 거룩은 ‘돌봄’과 ‘베풂’과 ‘배려’입니다.

11,12
도둑질하거나 속이거나 거짓 맹세를 하는 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일이며, 공의와 정의와 진실을 추구하시는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삶입니다.

13,14
하나님 경외는 약자들을 향한 사랑으로 표현됩니다. 이웃을 억압하고 착취하거나 품삯을 가로채거나 귀먹은 자를 저주하고 맹인 앞에 장애물을 놓는 것은 그런 자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악행입니다. 하나님은 약한 이웃에게 한 것을 자신에게 한 것으로 여겨 상과 벌을 내리실 것입니다(마태복음 25 34~46).

15~18
거룩은 약자나 강자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공의롭게 행하는 것이며, 형제를 미워하기보다는 그들의 죄를 투명하게 다루는 것이고, 이웃에게 원수를 갚거나 원망하지 않고 도리어 자신을 사랑하듯 그들을 사랑하는 일입니다.

기도

공동체 - 주님의 마음을 본받아 일상에서 거룩한 주의 자녀로 구별되게 살게 하소서.
열방 - 정민영 선교사(WBT)의 사역을 통해 말씀으로 잘 양육된 선교사가 배출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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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
16
 
기도의 동역자가 되십시오
[ 에베소서 6:18 - 6:24 ]
 
[오늘의 말씀 요약]
바울은 에베소 성도들에게 항상 기도하기를 힘쓰라고 권면합니다. 특히 자기를 위해서는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바울은 자신의 모든 사정을 알리고 에베소 성도들을 위로하기 위해 두기고를 보냅니다.


☞ 기도의 중요성

18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고
18 And pray in the Spirit on all occasions with all kinds of prayers and requests. With this in mind, be alert and always keep on praying for all the saints.

☞ 기도 부탁과 마지막 인사
19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벌려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
19 Pray also for me, that whenever I open my mouth, words may be given me so that I will fearlessly make known the mystery of the gospel,
20 이 일을 위하여 내가 쇠사슬에 매인 사신이 된 것은 나로 이 일에 당연히 할 말을 담대히 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20 for which I am an ambassador in chains. Pray that I may declare it fearlessly, as I should.
21 나의 사정 곧 내가 무엇을 하는지 너희에게도 알게 하려 하노니 사랑을 받은 형제요 주 안에서 진실한 일군인 두기고가 모든 일을 너희에게 알게 하리라
21 Tychicus, the dear brother and faithful servant in the Lord, will tell you everything, so that you also may know how I am and what I am doing.
22 우리 사정을 알게 하고 또 너희 마음을 위로하게 하기 위하여 내가 특별히 저를 너희에게 보내었노라
22 I am sending him to you for this very purpose, that you may know how we are, and that he may encourage you.
23 아버지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로부터 평안과 믿음을 겸한 사랑이 형제들에게 있을찌어다
23 Peace to the brothers, and love with faith from God the Father and the Lord Jesus Christ.
24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없이 사랑하는 모든 자에게 은혜가 있을찌어다
24 Grace to all who love our Lord Jesus Christ with an un- dying love.

무시로(18절) ‘항상, 늘’이라는 뜻


 

본문 해설
☞ 기도의 중요성(6:18)
기도는 하나님의 전신 갑주 가운데 하나는 아닙니다. 그러나 기도 없이는 다른 모든 요소가 제대로 활성화될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는 목적은 마귀의 궤계를 대항해 굳게 서기 위함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기도의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엎드리지 않은 상태에서는 대적과의 싸움에서 바르게 설 수 없습니다. “무엇을 기도해야 하는가?”, “언제,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와 관련해서 바울은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라고 답합니다. 하나님 나라와 관련된 모든 것이 우리 기도의 대상입니다. 뿐만 아니라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라고 말합니다. 항상 하나님과 동행하며 기도하고, 언제나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아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는 성도의 특권이자 의무입니다.

☞ 기도 부탁과 마지막 인사(6:19~24)
바울은 자신을 가리켜 ‘쇠사슬에 매인 사신’(20절)이라고 밝힙니다. 여기에는 묘한 불일치가 놓여 있습니다. ‘사신’(使臣) 또는 대사라고 하면 대단히 영예로운 지위입니다. 특히 만왕의 왕 예수 그리스도의 대사라면 그 지위가 얼마나 영광스러운 것이겠습니까? 그런데 그런 대사가 쇠사슬에 매여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바울에게는 그런 상황이 결코 수치가 아니었습니다. 몸은 매여 있어 자유에 제약이 있었지만, 그의 말은 매이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담대히’(헬, ‘파레시아’)는 심리적 의미가 아니라 ‘말의 자유’를 가리킵니다. 바울은 자신의 매임에도 할 말이 더 크게 울려 퍼져서 대사로서의 자신의 사명을 끝까지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를 요청한 것입니다. 마지막까지 사명을 불태울 수 있는 사람이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입니다.

● 기도 제목이 지나치게 나 중심으로 한정되어 있지 않습니까?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천하겠습니까?
● 주님을 위한 수치가 오히려 영광이 되었던 때가 있습니까? 바울처럼 세상에서 수치를 당한다고 해도 끝까지 감당해야 할 사명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기도
바울의 권면처럼 늘 깨어서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는 자로 살기 원합니다. 개인 기도에서 그치지 않고 다른 지체들의 필요를 돌아보아 중보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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